비를 위한 대 변주곡

비를 위한 대 변주곡 4

narrae 2017. 2. 19. 07:09

 

4

제트기 지난 길의
소리 꽉 지른,
그 양파 껍질을 먹기에
냄새 팍 지른,
느닷없이 차 한 잔의 귀가
그대 손길처럼 드는
뜨겁도록 아늑한 이야기
보이지 않아도
본 듯이 매는 김은 靈生맞다
맑은 듯 해도
어찌 이리도 끼인 능구렁이 살
드러난 잡초 밭
김은 넋두리
불꽃이 죽어 김발 서리는
해탈된 유기체
김은 파헤침이 아니라
이미 풀이 김이 된 脫殼
하나로 묶는 것으로 하기에 매는
차 한 잔에 풀어보는 멍에
날려 와 끼는 성에
거기서도 더해 누진 稅率과 같은 파도
누에!
눈치보다
코치보다
높은 고치가 있어야 날개 달 놈이라
시원하게 말해 줄 수 있음이니
성에의 자국에 눈물이 흐르듯
비가 내리고
비에 젖어
내 삶을 새긴 바로 다 젖어
추억의 그림자마져 다 젖어
세월의 골은 패여 흐르며
천지는 젖은 바 눈가에 맺히는
눈동자 속엔 갈색 황금의 땅
푸른 하늘의 구슬
사방 모서리 다 뻗지 않아도
다리가 없어도
진보의 두뇌마냥 뭉친 뱀같이
불의 촉발이
문명 이전에 씨불이 된 듯한
그 이전에 빛의 선으로 마디 진
허공에 있는 화살이었을 때
그 가슴처럼 뜨겁게 살아있는
저 우주 어느 편이든
이 점 밖이든
冬眠처럼 꺼졌다 다시 살아나오는 마음이
이 땅으로 이어 받아
여름날의 기승인 때로 하늘거리는
그 긴 꼬리표 사라진 뒷켠을 바라보는 마음
꺼진 잿자욱이 대기에 자국이다
사라지는 검은 노을
심약해지면서도 의지가 되는 바의 연민
희생과 불굴성
막연한 믿음에서 위안을 싣고
지하철이 슬그머니 강가에 고개를 드밀면
빗줄기가 타닥이며 창을 두드리는 노크
空 위에 털리며
한 허물이 주는 은혜를 시원해 한다
생의 낭떠러지에
물 먹은 종이박스의 타닥이며 일어남이여!
나의 나사도 물려있는
隔된 소외를
언어같이 하고픈 궁금증의 생동감으로
맨바닥보다
아직도 푸르른 오동나무 잎새의 갈길과 같이
물러설 수 없는 구축성으로 최선을 다하다
打樂에서 부서지는 자세를 소탈성 있게 하는
잔잔한 은덕의 피부살로 비워감이
레일 위의 시간들을 레일선으로 보는 단면이 아니기에
자르고 잘린 절단면으로 봤을 것의
線을 모르는데 골 메움만 있어 무엇하리
불어 구멍이 큰지 비교도 할
이러한 편의 유유자적에 空心만 늘어난 강의 다리
그 가롯대를 한짐으로 한
우린 남은 자로
엿부스러기처럼 되씹어 가
강 다리 길고 짧음을 벗어난 虛中性으로
차이편의 감각을 살려 사는
시간이라는 강물결이 샤워하며 흐르는
돌이킴이 분명하기엔
길이 같음이 다리 폭만 같음의
方法序說的 통발대기
굴에서 열차가 나옴에 인식이 부과될 뿐의
그 줄기조차 모르는 얽힘에
나무가 하늘색과 닮았을 뿐인
무지개 색깔을 드러내면 떨어지는
한겹의 비밀에 가을을 드러내는
시간을 내 것인 냥 줄다리기한
소모성과 소일성
어쩜 세월을 가로지른 다리와 같은 것에
내 온 것만큼이나
눈금 긋는 듯한 교차점에서의
인식적 角이 부푸는 것인지도 모를지인데
마술의 단절성에는 단절이 없듯
인생의 반짝이 옷을 걸치며
무대라도 올라서보는 것의
스스로 걸려들
마치 절연성을 붙잡고 오는 듯이
면벽과도 같은 자세가 나오다
본래의 이어진 제 줄을 당기면서
허탈하게 웃는
아! 시간이라는 것에의 가닥을 찾는 자여!
차라리 끊은 줄을 쫓자
단절성 너머의 끈을 찾다
넘지 못한 끈을 잡고 일어나는
굴절의 함몰 또한 긴장된 牛馬같이 힘을 놓치지 않으며
폐쇄성에 철저히 돌아본 자만의
깨달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할
타력에 나뭇잎이 파닥이듯 일어나면
우리가 푸르른 청춘임에도
그 속 울리는 바로 깨어날 수 있음이
우리의 이 시간에게 공여하는 힘이요
매김하는 발현의
穿空을 모금 모금 삼켜 나가는 基柱가
그 손바닥마져 공명을 가진
색조를 가로지르며

성에의 자국에 눈물이 흐르듯
비가 내리고
아! 그대와 나 사이
허공이 너무 넓구나
할말이 못 미쳐 이름 석자에만 머물다
써 내려간 문양마다에
가하는 내 입김에 무너져 내리듯
흐르는 눈물은
새벽의 저 어인 질기디 질긴 펌프새
나그네 발길에도 당김의 촉각같은 망라(網羅)
출퇴근길의 북새통으로 눈 비비는 종자의
시도 때도 어떻게 가는지 잠처럼 깰 때
이리도 그대에 한 더렁치 같다 가슴을 헐고
눈길을 쫓아 사는 일향성의 점점이들의
백지에도 습자(習字)가 엉킨 김의 눈물
의식조차 안 드는
희미한 창을 확고히 세워
말문을 열어주듯
습된 분말로 압착하는 허공을 들이킨 언어였을
죽간(竹簡)보다 더 이성(理性)을 넘는
감성의 전달체로
입김까지 들이켜 봤던 옹아리 같아도 좋을 화락
자욱히 묻혀 가도
허공이 흙덩이같이 파내려지는
부조처럼 토하는 시어들의 진실성에
스모그가 천식을 토하며 다시 용해되기까지
숨 끊어져가는 공포가 도는 가운데도
긴 항해 길을 놓치지 않는 바닷길로
이 연막의 진실성을 부여하기 위한
기다려 주고 채워준
내 눈뜨기 전의
몽매함의 글을 다 채워주기나 한듯
진정한 내 눈물로 풀려나기 전의
생각도 눈물도 다 투명히 용해된
내 바탕의 그릇까지
어리석음 같기도 하다
다시 걸어 놓는 옷걸이처럼
의지된 바를 끌어올려
생활을 발맞추어 나가는 보편성은
성에를 찍어대고
가로등 불빛은 날 습자지로 돌릴 듯이
깊고도 붉은 추상을 희도록 접으며 떤다
의상이 붙은 살처럼
내 인형된 실을 밀랍칠 하는 듯
문질러지면
거짓말 같은 맑음에
신선함은 믿을 만치 부풀어 오는
길을 걸음에
코스모스 주위를 돌면
渾天儀처럼 부풀며 커진다
혼천에 꽃이 핀다
그래 이렇게 뭉쳐진 삶에
물방울처럼 키워 올려 나이테 만들기
코스모스 공원을 돌면
우리의 발바닥 밑의 公이 아니라
머리에 인 公의
그래! 公案이 핀다
이 인간들이 우리라는 발바닥 밑에
제 그림자라는 것을 것두며
일어나야 하는 것에
떠남에는 돌이켜 辨이 되지 않아
보이지 않은
지질 자리의 흔적은 남을
煙氣는 남을 구름하늘 아래
아! 누가 머리에 짚신을 이는가
천상의 존재로 자각을 피울까
아니면 그 이하학적으로 구동되어 가는가
휴대폰 결국 지구를 돌았어도
눈 떴어도 왜 이리 칭칭 감은 것인지
半球를 두 손 모아 서로로 바램에
꽉 찬 듯 손톱도 안들
像은 지름을 타고 나오려는 듯
평면성에 회전적 立實을 채워
눈으로 살아 나오고
0도 1의 잣대
생물은 2 차원을 삼 차원으로 편다
광의 선도 빠져 나간
물도 빠져 나간
이 손가락 사이길 山
유행의 제복화
밤의 태양화는 불의 심지같이
안으로 재되어 가는 힘에
나아가는듯 하면서 고착화됨인지
창조라는 진보성에
빠른 시간간의 절취선 긋기
어둠에 떡썰기
유행이란 흐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규모를 확성기처럼 퍼져 나가게 한 것이 뿐인
길 지나는 채소 장수 보다도
입구에 사는
유행이란
피라미드 같이 돔 무덤 같이
쿡쿡 찍은 유적 위의 사막과 같이
나의 자유는 미로와 같은 암실
뱀 한 마리씩 삭은 길을 재현해 가는
삶은 벽화처럼 진실할 뿐인 확신의
긴 관념을 따라가는
길가에 벤치에 휴식하는
내 평범한 나이살도 다 파먹힌 듯한
햇살이 내 뼛살과 같이 깔끔해 질 때
고사리 손 욺킴이 남은 듯
움츠려 듦 같은
다락에 박힌 목관 악기처럼
우리 추억 속에 박힌 노래처럼
공원엔 오솔길이 굽는다
돌 패이도록 목청의 흔적만 남은 곳에
우린 공같은 위성을 쏘아 올리고
萬線에 통화 한 선 없는 벽이 버겁다
바다가 갈라진 길은 없이
교차로는 길을 압박하고
푸념에 개타령
빈 일 톤 봉고처럼 달달 떨고


개는 짖고
귀마개가 짖는다
무지개가 개라 한다
색마개가 짖듯
프리즘되어 뱉어나오는
섬세함의 단순화하는 힘
개울이 바위에 치어
꼬로록꼬로록한다
개울이 배고픈지
바위가 배고픔인지
아! 언제 오도할지
개가 짖는다
부침개가 짖는다
저 녀석은 붙어서 짖고
난 떨어져서 짖고
인류의 초상
하늘은 봉알 먹이고 야물게 짜여지듯
그 결과가 크다 이건
비의 이야기가 아니다
박의 이야기이다
하늘은 개다
솔개다
솔 선상의 개다
흰 뼈가루되도록 갈고
불독보다 침 더 많이 헤픈
왜 그리 질질 흘리는지
아마 이빨에 쥐나지 말라고 하는지도
그 군상의 흔적을 채워 넣은
늘 보이는 등모습과 같이 푸르다
누구나 내게 말한다
이 하늘 굳이 박 타면
이 지구 파내고
표주막 만들어 띄워 보내는 것이라고
관련성과 연결성을 배제한
낚시질같은 표면관계인지
삶의 번복성이라는 것이
강조란 것이
그대 경탄의 뒤 끝
감동의 뒤 끝
풍광에
허난 난 가재 눌린 바위에 외진 곳으로
재생력 멍할 것 같은 데서의
재생력
빨래 집게 줄줄 집어댄 입
의상에 협착되어 오다
비가 흘러내리는
빨래줄 근처라면 답답해 할 것이라고
애써 선을 긋지 못하는
언어 밖 설명의 밖이겠지
걸어도 옷을 벗지 못한 사람들
딱정벌레와 이슬 가림대 된
잎새의 푸르름은 천의와 같은
인간이여!
입은 옷이 나를 걸지 못 했음에
소멸되어 감은 보며 소진 되어가는
보호색 속에 있다는 잠정성으로
모래톱처럼 무너져 내리고
천상도 지상도 해결되지 않은
나뭇잎 손바닥 위에 흔들림
어쩌면 우리의 세포를 떨구어도
靈體的 顯身의
허나 우리의 세포 위에 사는
딱정벌레 일대기가
다시 간질거리는 감각의
내와 외가 같은 우주성
허나 무슨 골조의 철근과 같음인지
씨줄에
날줄이 꿰맴이 시공이 다른
깍지는 두 갈래다
짝이 되는 건 모두 다 깍지다
귀깍지
눈깍지
코깍지
입만은 이승과 저승이 함께 터여
하나로 먹는 것인
대리석 바닥 위에
代理가 있는 소화성
거울을 보고 자신을 대리라 하지는 못하리
한꺼번에 들이키면
뱉은 말 뱉은 뜻은
다 이 깍지 허물 벗긴 알맹이


대리석
대리석은 연극의 땅
윤기 발린 재생력을 깔아
한 무대 잘 살아 넘어가는
붕어빵엔 붕어가 없지만
대리석엔 대리가 있다
숲처럼 가린 속에
참으로 미욱한
방광력이 반사광일 뿐인
결국 광택이면
사막을 죽인 것이다
異邦을 죽이고 일어선 것이다
그대로 견실한 것이냐
갯벌의 윤기를 첨약화하여 넘는 바탕인가
부침개 한 접시에
배속길 미끈한데
저 물에의 투영은
부침개처럼 뒤집어 질 줄 모른다
그렇다고 보니
후라이 팬 뒤집어져 있다고
뒤집을 생각을 마라고
빛을 돌려보낸다
다만
바닥의 몸처럼
마른 오징어의 영상을 불게 할라 치면
내 뱃속처럼 입체상으로 홀쳐 맴이
무한 영상줄이 오는 것이라고
저 바다에 태양을 불어나게 한
박동의 연습
엄청난 내구력의 시험통과
그대 이제
이 바다의 욕망에 그물을 던질 때가 되었지 않았는가
저 태양의 주먹으로
아! 저 지네 머리 낙조
파도는 마디마디 잘려도 살아나고
이 바다도 대상적이었다면 벌써 넘었을 것을
이 섭생적 이치로 양장이 물고 있기에
끌어 당겨가는 식욕
머리로 개워 내야 하는
허나 난 물레에 도자기상 하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그 어떤 방대함도
아! 물수제비처럼 뜨진 순간처럼
머물러 있는 것
절정은 어데로 가는 것인가
저 별처럼 찬양한
다 끌어모아
바다에 눈부시는 빛의 꽃으로 다 들어
더 함박스러워도
곰팡내 나는 다방에
젊은 아가씨 찾는 무치의 老軀
저 인간
80 넘도록 살아도 열변되는 것
섹스를 위하여 인간까지 왔고
저 고기
섹스를 위하여 짐승까지 왔다
수족관의 산소 먹이에 몰려든 뱀장어
우리의 장류가 무는
이 에너지적 빨대에
산소 분출기
어찌 저리 가벼울 수 있는지
우렁차게 나아감이
노래의 바이브레이션같아도
어찌 죽음보다 깊은 진리가
그대의 바이브레이션에 걸려 맴돌더란 말인가
길어도 원숭이 긴 꼬리 머리에 세우고 가는
차양성 같은 말단성이
허무한 귀착점까지
둥글에 한 바퀴 돌리고도 남을
직설적이어도
예리해질까 말까할 노력에
어찌 죽음에 교묘하게 구부러지는 노래더란 말인가
털과 같은
털보숭이 같은
방수에 보온의 역활을 해온 충실성 짙은
항변은
감각도 둔한 감각 밖의 소리
스스로 뽑혀 날아가는 길을 따라가는
근접성을 스스로 놓은
화두 하나의 모공에도 숨직이지 못한
티끌과 같은 회망
밤이 밤삼아 오고
낮은 낮삼아 오고
밤은 밤으로 이야기 됐고
낮은 낮으로 이야기 됐고
절대 이 주관이 아니건만
잠은 잼대로의 것이요
아침의 근면성은 아침의 개요가 된다
모든 게 수동화 되어 있지 않은
능동이 능동을 물은
철학이 몰고 오는 귀책의 사유
살음이란
삶으로 명사 되면
또 삶음의 재생력으로 삼긴 듯
삶의 볼론적 책장에 끼인 무엇
능동을 캐어 능동으로 나아가는
第一句의 제로 옵션
파이프 라인의 구멍 하나 쪽으로 보는 것
수용화 되었건만
수용화 되지 않은 쪽의
병 속 게임


비야 너도 스다듬어간 손길이 있느냐
짚신 삼을 머리칼 같음이지 않을까
구름은 신발처럼 신게함은 무엇이며
지하까지 징발된 듯한 승화력은 무엇인가
비 내리는 늦저녘
변압기 위에 참새는 천연덕스럽고
저 멀리서 고개 옆으로 내미는 듯한
빌딩의 이마 위의 네온은 멀기만 한데서의 기웃거림
사우디 떠나는 벗님의 마음이 저리도
아쉬워 오는데
갑자기 섭섭해진 삶의 공간이 패인 불가피성
그 사이 눈 앞엔
6000 볼트의 내 영혼이
220 볼트에 닫으며 사는 변압기
의식의 출구
아주 유연하게 가늘어진 선
내색은 비쳐지지 않은 내 호리병의 압출력은
저 인도양을 넘어도 남은 끈으로 가고
도둑고양이 비를 맞으며 골목길을 가름이
무심하고 그림자스럽기만 하는 통속으로
어둡기만 해져가는 것에서의
내 운명 저 통 속
위에 참새는 애들처럼 발딱거리고
앞 키에 가려지니
머리만 살짝 비키듯 시야를 틔운 네온은
머리 띠 두른 말의 문구이듯
멀리서 바라봄이 석별의 정이 듯 비가 내린다
매진된 자판기처럼 떠는 쓸쓸함
잔뜩 채워 울지 못 함이
파도처럼 딩구는데
이별에서야 네온도
속이 휑한 도심의 가슴임을 아는지
비에는 그대로 드러내 보일 수 밖에 없는
컵 한 잔처럼 놓아버림이 늘 아쉬워
우린 또 탁자의 대화가 필요한가 보다
담긴 것이 돌 같지 않고
불 같지 않고
거기다 우리 모른게 흘러가는 속성과 같기에
붙드는 자처럼
우리들의 이야기가 머문 것이길
도시 한 복판
여성적이어야 산이 연어를 건져 올리는 것과 같은
물길따라 흘러감이
빈 잔 하나에 채워 우리의 입술에 드는 것 같이
자신을 믿는 바를 따르는 확신
山幕에도
사람 떠나는 촌락에도
초바른 윤활처럼
얼굴 비춰질 정도로 양심이 비춰졌던 이상
꿈들이
교실의 복도처럼 지워져가는
우리가 자연성에 못 미쳐
채칙질한 변수 같은 것으로
길도 결국 회초리 같았음에
좀 더 단련성으로 웃도는 곳으로 내몰리는
사람의 기척을 신 내림대처럼
흔들어보는 사람의 기척이라고
굳이 말이 필요가 없는
떠났다고 할 수 없는
변명이 한갓 부질 없는
옹기보다 더 공허하게 웅얼거릴
어쩜 천식의 꺼렁이로 질식할 수 있는,
試藥처럼 날아가본 송분가루 진동하는,
도시의 빈틈에도
쓸쓸하지 않는 인적에도
기침도 마름에서 오는 마른 기침
추워지며는 차라리 귀마개라도 하듯
떡잎으로 벌려 나옴의 허방성,
옹골참조차 없어져 감의
우리가 사막을 먹음은
물줄기처럼 당겨들이는
달디 단 지혜의 포옹력
나보다 섭생에 든 자의 자각성을
내몰려는 것
내가 꿈꿈이 아니라
꿈이 나를 꾸는
잠자리 뒤척임엔
이 소똥만큼 분해되지 않는 세상
이불 똘똘 뭉쳐 안고 자야 편하기도 한 몸살기
배설하는 한 똥집을 뒤집어
이 땅덩이처럼 드러내는 것이라고
우리의 생각이라는 것
결국 뒤집기 한 판
닭똥집
그 자유의 해부성
누가 인간을 지옥의 향수자라고 말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본래 나무라는 것이 내재된 것
뒤집어 外在된 닭 똥집 뒤집힌 듯 드러낸 성장
다리가 둥둥 허궁 중에 물구나무 된 해방감에도
처박고 있는 생각의 통로망
인간은 해방된
허나 이 자유를 망각할 정도의 자유의
보호막이 되는 피부는 민감함에 자유가 되지 못 한
말뚝 같다고 부동하는 나무 사이로 오가는
영양분으로서의
마른 것
함께 물기 있게 만나면 함께 채웠던 통로성에
소똥구리 안고 딩구는 환알 같이
발효향 없는 혼백의 걸음만 왔다간다한
건조력과 같은
저 조물주 뱃속에 나온 발효가
벌써 우리에게 건조된 깐깐함에
익숙하게 놓아 있다
논(답)이란 것
論이 발효 되기 이전으로 論하는 것
내 이불 끌어 안음이
내 혼꿈만 날아가 논의 이불로 들어가는 것
속 뒤집은 그 냄새에 내가 날아가는
이 분방성을 보따리 싸기한 나무적 성장에
거름 마져 챙겨주기
소똥구리가
똥 없는 생짚을 뭉쳐 땀을 내는
내 잠의 가위 눌림
마술사의 손 아귀에 밀어 넣는
나무 뿌리 같은 의기에
천 조각처럼 말려 들지 않으려는 안감힘
인생! 돈냄새를 묻혀 돌아와도
더 더러워야 성숙이 더 현인다워지는 듯
아래도 끝이다 싶어도 아래가 있음이 기겁할 노릇이요
아예 시작도 끝도 없다고 하니 않는 이상엔
돈 마다에는 위인을 찍어 발라
완성도 있는 냄새가 아니어서도
무미건조함마져 빨아들여
거부감이기엔 치열하게 올려 놓는 단상으로
立像을 세워 몸에 들린 듯하게 되면
귀천할 것 없이 제 역할로 드러누워가나니
백조같이 엮어 가는 꿈
우리가 인형 조각처럼 일어서기 까지
양초가 따로 된 것이 아닌 우리의 진물 굳히기로
다가가기는 한 꼬챙이에 드는 맛
실현적으로 되어보이는 이상으로
어쩜 초극의 美로 향한 것의
역바란스
완전히 無가 되지 못한
協力的 집결의 폐쇄성 없는 것 까지의 투과력
썩은 이엉 아래 굼뱅이라 욕해도
다 헛것 먹었다 욕해도
뱀도 꿈틀거리는 노력의 댓가라 해도
죽지 않는 구렁이의 욕심보다
날개를 알아 풍덩 죽을 아는 풍뎅이가 되어도 좋을
그 동안에는
짧아지는 섬유질로도 거둬들어
오무라들어도 좋은 누에처럼 뜯어먹게할
폐기성 없음의 하늘의 영금에도
폐쇄성으로 뽑아냄이 서러운
아무리 큰 고치도
실머리의 입만 열 뿐인 문
아! 이목이 깍지여도
입은 유무가 동일성인 하나의 문
학이 날아드는
백조의 호수처럼 장만된 전경
턱걸이적 이상이라고 어깨 위에 있는
이 선은 냉정하고 차갑기에
겨울을 넘는 곳이기에
생을 초월한 그래서
가슴에 메임도 기어코 봄의 융화로
돌아갈 줄 아는
귀뚤이 소리가 정적을 비빈다
무던히도 문질러대
이 열기인가 보다
매미
"땅!" 하는 신호탄
이 땅보다
귀 뚤린 부화뇌동
冬伏에서 "땅" 하여 땅바닥이듯
못 일어나듯 비벼댄 열기가 여름인가보다
여름 한 낮잠
신선국과 이어 붙은 낮잠인들 어떠리
더워도 체온과 같을 뿐인 이 한계절에
버르장머리야
저 수박 얼음골에 담궈 먹기
붉은 기백
완전 정복했다고 넝쿨줄 올가미 씌운
저 푸른 하늘 그물
운수가 박 터트렸다고
생명으로서
잠들게 하는 마그마
갈색나는 흙
기어코 황토의
청색시대를 이겨나가는
내가 나를 이겨 나가는
독서가 쌓여가는 날이기에
치장이 감동스러럽게 오는
내가 나의 주객이 되어
호수에 발 담근 누각 다리 일어선 듯
초야에 묻힌 원두막
天上閣 떠나온 세상
꿀수박 단지 지키기
다 익기 전에 가리켜야 할 쓴약
딴 내내
못 된 것 단 것만 좇는 밭 지키기
시원한 어음장같은 말씀 곁들이기
둑이 안과 밖
분명 영욕됨이 있음을 감상문처럼
물이 거룩하게 드는
간간히 시원한 바람 끌어당기는
한냉에의 진입에
이젠 극점에 꼭다리 붙이기
어데든 혈맥이 익은 듯이 나오는
실질적 감
화산터지며 익었다 하는 감
가을에도 정체를 드러냄의
심사가 몸의 전율을 넘는
연극 무대 몇 번이나 들락거렸던들
독서가 四車庫인들
그 많은 빛깔 잎새 따라 갔구나
가을은 호박씨 까듯 잘도 뱉는데
이 내 몸은 바람같이 하나
호박씨를 못 뱉는다
내 마음이
내 뱃속이 들이키는 한 주절주절 챙 긴 말들만
책꽂이처럼 꽂아
감동이 一體覺이라하는
블록마다의 길에 바닥
암팡스럽게 쓸어가는 미화원
어덴가 핵 죽지 않은 때가 쓸려나온다
도시는
외관상 목욕 자주한 건조성으로
늘 말끔한 뭉게구름 같음의
어제가 말초에 살아 시멘트처럼 더 목마르고
아! 살은
삶의 부피성을 감싸는 살은
그 어떤 음악보다도
무던한 고요의 시선
이로 베풀 수 있음이 풀벌레 소리
진한 치자빛 황토
그 어떤 선상에도 격흥되지 않는
그 또 무욕의
이 고요의 살에 부으면
내 살따귀처럼
내 가슴살처럼 꽉 채운 듯이 부으면
이젠 감선을 따라 일으켜야
생명력을 일으켜 세우는


쌀은 내 뱃속에서 밥이라는 명목으로 퍼져 나가
싸는 충족
우린 늘 응집력으로 긴장해야
도리어 산을 바라보기 편한 건강
허나 堅强함이 억지가 많기도 하기에
저 조청을 엿가락 빼면 하얗듯
물엿이라도 엿가락 빼면
좀 더 확실히 보여주며 하얗듯
뭉쳐지고 귀납되는 것으로
어쩜 이렇게 우리의 눈을 닫고
신의 손에서는
우리의 엿에서 엿가락 빼면
玉庫와 같은 뼈와 골수 같은 무지개 실인
손도 못 댈 곧게 뻗기만 하는 빛에도
물결치도록하여 훌쳐 보는지도 모를
내 잠만큼 덮을 때
일어나는 길의 전율이듯
대낮의 시야만큼 열릴 때
소리가 올가미 같은
내 마음살에 살이 오르면
수면살도 올라
그어가는 감수성도 짙어
소리도 좋고
소리 아니어도 좋음도
내 몸을 싼 반죽 같은 조화
고요한 구성력
쌀 것이 살이 되어 온
기름짐이 넘쳐 꿈마져 살이 될 때 ㅇ
사이렌의 노랫소리로 더욱 간절하구나
이 침묵으로 빗는 대지 사이로
젊을수록 꿈을 못 깬
또 한 풀 접어 봐주는 接緣으로
세포 속 때처럼 밀려나도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이것의 원천성은 생명력
그 도전에는 숙명살을 끼얹는

아! 比여!
비교가 되는 늘 암투, 경쟁
최고로 밀려난 감성의 比는
속으로 쌓는 것이 되었기에
비여! 그래 네가 비가 맞다
비가 되면 서로 얼싸안을 것이
외톨박이다가
뭉쳐 터진 다음에야 무엇보다 比가 되어 있구나
빗줄기도 아니요
삼라만상이 누구의 것도 아니라 하기 전에
산 꼭두도 목이 잠기면 흘러내르듯이
어깨 아래의 심장으로
하나인 듯
만사가 比가 되어 일어나는 一體聲
이 비 소리 하나에도 일어나는 발효성이여!
그 촉감이 섬을 요구르트화 하여 말할 것일까
숙성되지 않아도 이끼옷 같음이여!
지열처럼 뭉게뭉게 피는 구름은
단순하라 해도
생각이 깊은 자의 뇌리로 살아 오르는구나
하늘은 해골만으로 규정지어도 위대하구나
님의 얼굴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 서 있는 자리가 소중한 것이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의


세상이 험함에
봄나라에도
먼저 내가 외쳐댐의 나무는 열매맺기
이건 여기 이 태초를 만든 근원을 독촉하는
시공을 넘은 유전자적 원형의 복사
그러한 형태로 남아 쏟아붓는
살구여!
살고져함이
태양계절로 익어가는 극치
감 홍씨인 여름날
가을 뒤 끝으로 밀어내면
저 우주의 겨울을 날아와
봄의 원판으로 찍은 듯 박힌
살고져 함의 살구여!
화석의 삼겹살도 무색하지
그 영원의 계절로
임상적 증식
이른 수확
단숨의 결실에도
살고파 살구꽃의 질긴 생명력
지하 벽화 헐리며 나오는 것도
막 거두면 바로 강이 가로놓인
아! 당간이여!
네가 이 땅도 하늘도 뿌리친 채
온 길손의 자취려무나
무형이어도 理가 유체처럼 깨어나오는
씨이려무나
천의로 감싼 너를 살찌워
심으면 유형이 되어 피운
식물이 아니든가
말이 아니어도 말이된 형상
기억의 모뎀
우리의 행위와 소리로서
까먹어가듯 지워져 가는
살구는 말하리
빛을 넘지 않은 울 속엔
부드런 살결이 있다고
이는 빛의 속도를 넘지 않게 하여
보호되는 것이라고
빛의 속도로 넘은들
기억된 연출력의 확인
또 씨앗 만들어 떨굼이
대궁을 지난 종착
아! 왜 이리 고개를 떨구에 하는지


“아리랑” 네게 물을 준다
“아련한” 네게 물을 준다
태초도 싣지 못한 형용에
‘살구’라고
‘살구’라고
딱딱하고도
딱히 물려 닫은
마치 별똥처럼 헤매다 물려받은
태양풍에 그렇게 딱딱히 움츠리다
처박힌 곳에 기름진 키스의 방문
태초 살구꽃이 있었다
시간의 비밀
공간의 신비
나이테 바퀴로 같이 휩쓸려 닮아 온 것이
그만 돌리고 제 정신이 드는지
아래 위로 쭉쭉 원통에 팔 다리 머리
우리의 가을적 기억에
봄 기억에 열매를 떨구는
그 성숙된 살은 보릿고개 길에
다 뜯어 먹히고
아직도 뜯어 먹히고
얼음판 위 아이의 팽이에 올랐구나
걱정 마라
설혹 지금이 여름의 계절이라도
절정의 맛은 더 원대한 감탄이요
애간장이 벌레 다 먹힌 듯 해도
어떠한 고답적임도 꽉 막힐 우아함은
투영되면 더욱 내 살과 같을 지니
풍성한 결실이 오기 까지
봄의 계절에
알껍질처럼 단단히 뭉쳐진 독립성으로
그 옹벽의 고리를 물고
이 여름의 우주로 홀라후퍼하는 비만을 지나
꼭 복부같은 소화 부위의 역동력으로
모든 걸 하나로 해 다시 나투어 주면
가을로 해산하는 자의 근원력이 되게하는,


오늘 이 전의 나나
팽이 이전의 나무나
나 나같은 듯함에도 숙명이듯 힘이 셈이여!
몰라도 살아감이
속은 듯이 살아 옮보다 자책이 없을 수 있음의
지성은 모르는 쪽으로 가기에 배신감은 없고
멍청하다고 하는 자
한 마디도,한 발도 뗄 수 없게 되어
자신을 업어치기하는 하여도
살구씨만 굳어가듯 더욱 단단해지는
理想이 날개에 부합되어 싹이 나는 이 세상이라고
팔을 벌려 떡잎의 형상만으로
드러난 대로가 더 기만성을 탈피하는 교훈
수 만 광년 소식이어도
이 껍질로 깨면
덮은 것 처럼 설쳐도 이불처럼 가분히 거두는 것
아! 맑아도
유치원 유리창에 붙이기
무슨 애지중지였는지
이 天幕 갈라지면 그 많은 활개로 날라 갈까만
씨뿌리고 밭 가니 그로 끝이구나


이 피부가 엷은 보호막
부드런 토양의 유혹으로
바람의 징표를 따라
붓길 오게해
畵甁의그림인 냥 피워보는
그림이 나로 살고
내가 그림에 든 것의
이리 봐
태초 이전의 살구는
적막에 맡겨진 체로가 아니었는지
空이라도 진보의 받침대가
태고의 과잉성이어도
터지지 않고 야물게 움켜쥔
춘곤의 봄날
다 갖추고도 부족함일까 해서 건넘이 무엇이었는지
넉넉한 족보의 후예마냥 남은 기대에
죽어도 흡족하는 귀향을 쫓듯
이 지구 한 알의 씨에 기억처럼 심어진
나무 꽃에서 뱉음이 어데인지
우린 물 속 그림자처럼 부드런 행위로
제도 되었듯 불어 줄 수 있는 전설의 땅


살고나 봐서 살구꽃아
우리의 기억으로 봐서
네가 떠났을 때의 그 아픔으로
회상과 같이 서린다
누구도 잊은 고향에
넌 봄의 기대를 정확히 알아 심고
내 세포의 진화를 다 떨구어도
저 허공의 바람만 남은 것이 나무이다
그래서 나 無라 함을 누가 알리요
우린 이 푸른 하늘가에서 드러내는 것이기에
정확하게 그 행색을 벗는 것이요
우리가 더 크게 묶였음은
회오리가 있는 기둥일 것임을
이도 살 채워 뎃상이 되게 함은 무엇이며
머뭄과 흐름의 관계로 일차적으로 알게 함은 무엇인지
가을의 節度性은 버림과 같음에도 있고
이리도 다 몰아 넣으면 죽음과 같음에
菊花의 기둥같은 곧을을 바라리니
인색함이 없이 크나니
이것이 본능적으로 크는 것
권능 또한 맑게 찾아가는 것
인간의 변덕처럼 무차별적이도 않거니와
곡해되지도 않을지니


분명 살아 있는 판 위에
우리의 연결성은 사라지지 않아도
찾지 못하는 결정적 순간일 때
반사 되듯 뒤돌아 본 롯의 아내 같은
그래 그래도 단절됨과 거침의 斷崖的 殺氣라고 말자
저 봄의 땅에 떨어진
한꺼번에 뚝딱 거침없이 떨궈내고
여름의 열기는 무던히 지나와
물드는 잎새 끝에서 짚는 역사처럼
그 매김을 끌어 놓는
한 알의 살구살을 허물기 위하여
여름은 이리도 푹푹 찌나 보다
땅처럼 허물어 나옴에
고고학적으로 살아나는 듯
실상과 궤도로 드는
시간을 넘은 지문성 짙은 무늬들
정연한 질서 속에 반복되는 참상
오히려 무념무상에 집어넣어
불확실성의 기대가
뿌리를 더 먼 곳에 둔 기대치일 수밖에 없게 한
토탈력이 너무 방대한 것의
우리 눈에 다 들어오는 것으로
우주를 꿰차는 것으로 해서
나무의 꽃을 봄에 내 눈알만 같나니


임의 갈색 눈동자를 밟기 위하여 지상에 내린
이 무슨 고체인지
그 이상한 부화로 틈은 갈라놓는 지표면
눈의 부화에는 바탕색 자위에
깊이가 있어 동자요
다시 마음의 부화를 안은 卵性은
노랗기도 희기도 한
두 자위에 깊이를 줌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하기 때문이니
卵이여! 너의 실타래 하나 같이 얹혀진
눈이라는 것의 생명이 되는 것
본래 난이 눈알인 것에 상이 아닌
실체가 초탈해와 피어나는 마음의 눈
눈 속에 꽃을 피울 수 있듯
싹이려 함이 있는 마음에는
철분을 적신 붉은 태양의 흔적이 있을 것이요
조화와 통심은 어데든 아니 미침이 없으리니
마음의 발생이 눈보다 깊으니
알을 까고 눈을 뜬다
기미를 드러내 놓지 않아도 기미가 있음을 앎이요
이 공동체적 천문에 영구성을 뒷받침하기보다
찾기도 힘드는구나
온갖 각도의 실험이 혹성을 돌수록
별은 내 마음 같이 외롭고
헤매는 태초의 빛을 찾다
또 눈알로 집중되는 파도에 다시 휩쓸리지 않을지
어쩜 눈도 없는 대지로 돌아보게 함이
좀 더 침착하게 다가서는 것일지도 모를
아!
껍질은 위태하다
어미가 태어나자 물어다 삼키는
위태함은 원본의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벗어야 함에 주변성과 상대성에서다
껍질은 대지로 돌아가는 법칙으로
거름으로 분해되고
우린 다시 먹으면 되씹어야 하는
그 판 박힌 삶의 행태가 됨의 돌변성
눈 깊이 귀 깊이에
아! 우리의 심장이여! 제길로 행진을 했는가


누가 한 알의 눈 같은 구슬 꿰길 바랬던가
눈으로 만사를 통했음인데
우린 그러한 개체로 만나는 것
한 마음에 千眼인들
두 개 씩 떨구어도 한량이 없을
자타를 따지기 전에
스스로 자르고 붙인 것의
인간이 불때기 위함일 때
이 우주도 나무로 숲이 되니
어느 것이 컸든가
인간만이 지는 것이 아닌
이 우주도 지는 형태의 몰이로
나무 손바닥에서 떨굼은 무었이뇨
겨우 동시성의 산소와 이산화타소의 호환인가
아니지 천 년과 십년의 시공을
동시적인데도 교환하며 들게 하는 것
씨눈이 나오는 기본성
몸이 승화를 넘어 초극된 상태에서의 만남이니
낙원을 향함이여!
두 개의 分化에 맺혔구나


살고나 봐서 살구꽃아
내 임을 끌고 가지 못 함이
그 뿌리가 네게 있더란 말인가
그 많은 눈물의 비애가
죽어 죽어
은하에 뿌려도 끝나지 않음도
네가 뿌리여서 그러하지 않은가
별 깊숙히 봐봐야
온 몸이 다 거미줄의 전위더라
그렇게 설쳐대고도
혹시나 팔방의 다리를 걸며
회귀도를 짚은 것은 아닐까
아! 어데 그리 구멍이 뚫렸는지
내가 붙들지 못해 메아리가 된다
메아리가 되지 못해 메아리가 된다
분명 어덴가의 충돌성에 부딪혀 올 동안... ...
자성이 있는 한
불시성은 없을 것이다
나무도 물이 없으면 죽듯
시간도 그러함 수액이니
얼굴과 시계의 가리킴에도
내적이든 외적이든 불시에 핌은 없다
다만 잠수성과 돌출의 문제일 뿐
가장 큰 타당성 깊은 굴은 어떠한가
오도를 비웃 듯이 차고 드는 맥놀음에
맥빠지게도 하는구나
이 미숙성에 영양주사 맞듯이
잎만 우거지다 적막의 미로가 부풀 때
난 죽어도 아니 다시 푸르러 바삭거렸을 때의
침묵으로 살라졌을 때가 아니든다
넝쿨의 덤불이라 싶어
새부리처럼 깍깍 찢어 나오면
꽃부리라 하나
잎새만 붉다 가는 모뎀이 것을
날개가 대양을 가로 지를 때
내가 보고 느낀 모든 것이
한철박이로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는 답과 같은
아!철을 넘어선 초월성을 이리 말하나니
잎새보다 더 두껍지도 않는 생기로
오히려 더 많은 변화성에서의 감촉
항심을 인간의 피부 감각에서
다 발견될 수 있는 예민한 변덕에
피가 다 따르지 못 함에도
피에 견주어 사는 온도계에 얹어 놓고 사는
교묘하게 안주해 있는 이상향
잎으로 아무 것도 안 보이는 나이
아 기둥의 나이를 모르겠구나
한동안 싸매고
등허리와 마음에 스물스물 기어 다니는
세게 치면 멍해서 더 몰라볼 것이라
소양증에 가까워서야 틈을 열어준 우리의 허물들


살고나 봐서 살구꽃아
향기 다 떨어지고 퇴색된 거리가
새벽은 기초화장같음이 있기에 초조해 하지 않는다
마르지 않는다
물처럼 편향성 없이 물러진 그 낙점으로
마음이 변방에 미치듯 피부에서 마찰하는
그 절도성은 그릇 삼아야 한다
무거운 하루를 지고 또 그 윤활성인 마냥
열심히 끌어올릴 몸부림과 같음에는
나무가 내게 섰듯
나도 나무에게 나무여야 하는 것이다
깎아지른 절벽을 타고 오르듯이
그 훈증의 도수를 따라 올려다보면
간밤에도 나와 함께 묻혀 게으름을 더하는
차갑도록 젖은 운무
그건 시간 사이의 기초화장인지 모른다
시내 뱃속을
아침 시내버스가 편물 틀처럼 움직여 대면
별똥별 떨어지듯
내 몸에도 신경 하나나 떨어짐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걸음은 좀 더 빠름이
바쁨이
어쩜 산란함을 옭아매듯이
발길 재바름보다
온 몸으로 적셔 감에
어떤 깨달음이 적절한가의 시약
촘촘한 바늘 침 같은 자극의 말로
장단 맞추길 강요 말아야 할 것의
꽃이길
꽃보다 더 설친 방임이 아니길
이 태반 떨군 진화여!
이것이 회귀선!
앞으로 갈 수록
뒤로 끄는 요요점을 찾아야 할 것이니
필연성에 숨막힘을 벗어날 때의
장인이 느끼는 보람과의 사이 같은 것에
어쩌면 그 누구보다도 우연성에
목매달고 사는 인생의 행위로 내 달리면서도
이 근질한 애벌레의 잠결 속에
촉수를 제대로 달려고 함을 어절 수 없나니
우린 낙타의 혹이 물을 채우듯
촉수를 더 내밀어야 걸음이 늦어질는지
촉박성도 벗어놓고 봐야할
우린 장수 하늘소의 촉수에도 못 미친 장수인
스스로 부패 않는 본질이라면
그리 어렵게 구현되는 천국은 아닐진데
우리의 정서가 왜 이리 먹먹한지




골판지
어쩌다 거리에 흘러진 듯
누렇게 부황뜨다 빗물에 퍼진다 해도
종이 박스의 아직도 또닥또닥 살아 있음의 대꾸가
평범한 자존같은 角을 세운 걸음
퉁명하여도 고를 투박하게 받들임이 구수할 수 있는
순대국 밥 골목길보다 더 깔끔함에
야비한 면이 있음을 안다
누른 박스 우린 흙을 멀리한 존재에
아스팔트에
아스라히 멀어져간 빗물 웅덩이에
정제된 인위의
아카시아 향수에 뭍혀 산다
불변성을 탓하며
결국 불변성을 지향하며
그들은 자유를
박제된 포즈가 아니라 하기에
유리 속의 꽃을 어떻게 펴는가를
비석에 행적을 새기고픈 마음만큼이나
탐욕스럽다
이는 俗과 仙이 같음인지
그래서 도리어 산은 점처럼 남으리라
시발점의 중요성같이... ...


자유인이여!
진정한 자유인은
500원 짜리 동전 속에서 나르는 저 새가
버스 한 코스를 못 채워도
飛仙이 머문 돌마루 같은
이미 막힌 것에 뱃머리의 조타의 창을 연 것처럼
설령
한 컷을 채우지 못 하고 남았을 때와 다름없이
길이 산 꼭대기로 올랐던
고속도로에 올랐던
상관없이 한결같을 뿐인
500 원이 어떻게 빠져 나가느냐만 중요한
존재로 확 트인 호홉의 광야는 없는
시작은 먼데
인식의 색깔을 먹여
발단의 모태를 벌써 갖게되고
시작은 먼데
벌써 결론에 키키덕거리기
삼페인은 그 성취감에
사람마다의 파문이 이는 것
비보다 먼 출발점
우린 늘 듣고
지식적 인지의 틀
밀운이 되어 살며 흩어지는
이 비의 예고평 같은 찬바람조차 못 끌어들인
냉철한 시간의 조화
실제 비된 바 없는 감각


촉!
논리성 뛰어난 위트라는 것
우리가 여기는 법과 다르게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 입장을 고수하며
다각성을 드러내는 것
주관의 촉이 길면 방각의 촉을 상실하기에
놀리적으로 보여주는 지적이라는 것
매우 냉정한 거리감을 단단히 하는 숙련이기에
이로 봐 관철형이 아니요 공을 이룸도 아니다
내 이 달팽이 똘똘 말린다고 인간아 비웃지 마라
네 코가 석자면
네 석자도 지나주리니
골프연습장은 그물을 쳐놓고
자유자재로 치는 나름의 발판에
있다고 개인의 원단성을 존중해 달라고 한다
버드 이글 홀인원까지
그런데 고치가 되어야 나비가 된다고
좀 숨통막히는 호소를 해대면
모든 것이 하나같이 훤히 트인 것인데
무슨 우물 안 개구리냐며 외쳐댄다
사람이란 어원처럼 삶에 이해성을 구하는 것이라고
선택된 복록이라면서 이미 점지된
바탕의 선택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골프연습장은 그물을 쳐 놓고 있는
오십 보 백 보 같은 것
쌀이 고개를 숙이는구나
왜 그물이어야 하는가
신이 일일이 주우러 다닐 수는 없으니까
다시 수치적 가치 위주로 내몰리는구나


1 센트에는
구리빛
황혼빛 연가
세월이 흐를수록 보아지지 않듯
가지 못 할
시간의 부장에 고개 내밀기나 될런지
사연이 쌓이는 부달의 소치
내가 소중했어도 시간은 묻는
무덤까지 밀려도 기억되는 얼굴

그 가치적 무덤에 무덤일 뿐인
죽어도 도리어 사라지지 않는
돼지 저금통을 흔들어
딸랑댈 수 있는
우리의 잘난 채하는 소리다
어점 그소리 죽이기 위하여
삼겹의 풀을 먹이며 쌓는지도
인욕이라고 까지 하며 비워도
딸랑대는 것일 수 있는
허나 저 동전의 인물은 비우지 못 하듯
나이테보다 더 매정하게
느긋하게 만들지 못 하는 척도의 눈금과
같은 것이기에
늘 수은주 같은
유동성이 물과 같은
가라앉은 보석과 같은
어느 맑은 분수대에
행운의 기대감이 문득 살아나기 까지
작은 못의 눈을 닦으며 깨는
우린 실내의 작은 분수대에 덮개를 연듯
그럼 그 동전을 넘어
위대함의 고귀함의 대중에
서로간의 이해가 30%만 되어도
성공한 것라고 보는
어쩜 진실성에 대한 견인력의 솔직함
살아 꽃을 던져주는 인색함
차라리 죽어 무덤 위에 꽃이 쌓이는,
거기까지 믿음에
안도와 굳힘의 뿌리가 되는
그래 그 진동의 뿌리가
백지가 點 하나에 다 몰린
마침표가
굴리는 눈덩이와 같은 것이라고
북 채에
그 소리의 동공이 같음이
우리 보다 더 큰 머리 위에 있는 것이라고
발산할 수 있는 유리벽이라고


그래, 가자!
일어서자
천둥이 둥둥 간다
마음 한구석
바로 가슴의 울림에 있는 젖줄이지만
가난한 자의 전율처럼 스레트 지붕
자르르 자르르
모래보다 더 해방 된듯이 부서져 가는
복 받은 듯한 화답
나무 소매 깊숙히 숨은 바람길을 파고 들어도
잎새의 떨림보다 더 가셔지는
세상을 입 떼어 다가오는 끝없이 주어도 아까울 것 없는
사랑이라는 것에 냉정한 접점에
얼어붙음이 있는 멍우리에 우유빛 같은
내놓으면 불안함에
정과 격리를 동시에 수반하는 하늘과 산
그래도 가슴처럼 채워 나오는 것
전등 갓이
야외 음악당처럼 입을 벌리고
내놓고져 하는 것
비오는 날이여!
외등,
콕 찍힌 듯이 커진다
피 한 방울 샌듯 물어 밝다
우천이 이 진더기같이 붙어있는 格局을 봄에
외등은 꼭 찍힌 듯이 밝다
쏟아냄이 빨고 또 빪이듯 왜소 되게
비보다 외등은 더 쏟아내고
흰 컵 바닥만 드러나는 한낮 비우기에
밤은 한 잔처럼 가득 채워
어둠의 주제가
결국 수정 유리 닦음 속에 있다는 것을
담장적 벽이 아닌 농도적 현몰에 있듯이
한 선에 우산 펴듯이 하면
바로 양 날개 펴듯이 하는 속이란 걸로 하는 것의


반도체에선 선과 악의 분류성에
선과 악이 없는
가지런 해야할 퍼득임의
강유가 서슴없이 흐를수록
이를 통제함이 부도체
반도체의 커뮤니케이션
통제력
누군 저 否導를 통제했다고
否導를 인연이야만 했다
우린 否를 완전할 수 있게 받아들이는가?
왜 허물을 벗는다고 생각하는가
감각과 감동
물방울 땅에 떨어져
흙의 감동으로 스민다는 것
소장의 융털처럼 감동이 솟는 것
어찌 달보드레한 것이 인지
태양만 봐도 돌기 되는 꽃과 나무들
땅!
분별럭이 출발해 보자
내가 否로 내장에서 외피로 바깥에 서는지
땅! 인지
저 나무가 그러한지
저 백 원 자리
한 쪽의 10의 눈깔
한 쪽은 백의 눈깔이 되어 하나에 벽이 되는 것인가
똑 같아도 그 깊이로 초점인가


100!
저것 내 눈깔 두 개 넣어주어도
空이 아닌 민감함에 빠진
큰 돈은 가슴이 있는 건지
어느 정도 운직임에는 쉽사리
요동되는 것이 아니지만
동정 몇 푼의 차이에도 예민해 있는
근검의 攝이라는 것
이 눈 알이라
담아 멀리 멀리 가라해도
늘 눈이 되어 있는 청빈학
허나 이 또한 버린들 무슨 개안이 있으랴
滴音을 안은 동굴이나
빅방울에 外모양새 내는 박보다도
들었다 떠난 洞空의 모습은 버린 채
다섯 동난 空에도 두께로 포갠 듯
탁 비운 큰 음의 오동겹의 잎
어쩜 봉황의 뼈에 공기가 든 듯이
교감되는 共鳴이 되는지도
울려나감보다
비어 정적에 짜깁기 된 느낌의 통풍성같은
그대 우리 가슴 크기만 하게 비워가는
비 한 방울에 고요한 머금음을 박차게 하는
"탁!" 이 울림의 가닥
이 생생한 시야에서 저려진 듯 채색을 비운채로
욕색을 지워 나르는
고독만 있었고
그 사이 아무 것도 없었던
허나 비의 방문에 너무나 많은
가로질러 있어도 마중


고독
어쩌면 빗소리에 있고
사막만큼 들이키는 지도
그래서 부옇게 내려 앉은
성좌가 내려 앉은 꽃들 세상
늘 공간성을 확보하여 살아 숨쉬는
잔인하지 않는 눈과 귀를 간지럽히는
사이 파고드는 실리
자연 스스로의 원근의 구성력
자신만의 무게로 누르는 잣대
존엄성의 파괴
숭고함도 쉬운 기틀로 이뤄지지 않건만
그 크기가 국가만 해도
편의적 합리로 희석되는 소명감
극과 극으로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을
다르게 함으로서
어울릴 수 있는 극대화
그기에 언제나 자조할 수 있는
사막화에 실성한 웃음
찬물 끼얹으면 냉소가 절로 피는
확실한 우리들의 웃음에도
자신이 자신에 물러선
남의 것으로 보관된
차라리 망각의 것이 됨이 좋건만
다 가슴 선에서 풍삭이 되는
자신에 대한 변덕과 변절마져도
융통성으로서 재생 시키기 힘들기에
누대로 가치관의 무감각으로
허허실실로 넘어가기
어쩜 자기 행위에 대한 양심은
서로의 묘한 요구성과 타협성으로
지워져 가는 것으로 평균화하고
위치성과 전제성에 노력에 대한 보답만
다지게 되는 땅 굳히기
자리와 시간과 관계 없는
다만 나의 이 존재하는 모든 것의 원점화로
폭포든 비든
그 가까이에는 무지개가 있는
윗층만 같아도 밀어 넣듯 쓸어 넣듯
무한 깊이를 실감케 하는
쏟아 부움에
뼈살박이 어덴가 구멍이 나듯 무지개 문
7겹살


외로운 전등빛!
그 나온 출구로 못 돌이켜 못 끌고 가기에
길이도 두께도 모를
다만 거미줄 같은 현수막 건
像만 맺는 댐과 같기에
곷에도 몽오리가 맺히는 이치
각양각색의
생각한다는 것의 샘
저 무지개 문은
내 과실이 풍선껌처럼 부풀었다
사라질 때
목구멍과 같았다고 후두부 같이 드러낼
거대한 문에 드는 자여!
인간의 내면으로 가닥을 엮은 음악과
미술과 같은 조화의 영감력에
자율적으로 내 놓은 기능성이였다고
기밀 노출!
임이여!
그대 뿐만 아니라
내게서도 꼬여 알 수 없는 것과 같았으리
휠 쉬 있을 정도로 함에는
細絲 만든 가닥들 때문이요
입체적 조성력을 보이는 건
이 돌아가는 자전력에 의한 원통형, 원추형
어쩜 이 것이 풀리면 두께도 못 잡을
평면적으로 비춰지는 상으로만 배어드는 것일
뼈마디 하나에도 이 물레적 힘의 像의 조형화
이제 지치고 놓고 싶음에
皮薄도 주지 않은 상만 말려 간 채로
난 소멸할지니
노구여1
허리 신경통만큼이나
천둥이 꽝꽝 자르르르 무너지는 소리
저 박동도
내 곡기 마감한들
우유 한 잔에서의 잠처럼 가리라
저 운해가 가라앉듯 뼈가루 희석되어 가듯
부엌 아궁이에 가마솥
찐 감자의 노래
구름처럼 부풀어 올라
탐스런 가슴과 같은 노래
초가 처마에 벽살도 부드럽지
산간에 살아도
멀리 도망 못 간듯 세상 바라보는 맘에
비가 내리고
팔각 지붕 양반 추녀에도
빗방울이 다하듯
귀 기울임이 늘 열려 있는
암각화 같음이
귀에서
눈에서 나온 것일 뿐인
내가 또 하나로 갈라지지 않는 그 무엇이기에
스스로 두 개로 조정되어 보라는
눈과 귀가 아닌
마음은 하나라 恨일 것이라 하나
그 초점으로 마지막으로 모아 주는 것이라고
마음이든 몸이든
모든 이가 함께 불태우면 가을 풍광이요
기어코 나 하나에 단내나는 것이 火田이요
산에 숲을 고집하는 듯이 하나
태산 같은 숲이 얽힘에
화전처럼 데어가며 그대를 살리는구나
누구의 탓도 아닌
내가 택한 산이기에 限인 것이요
칡뿌리 라고 못 살 것 같기에
화전이라 맞고 패이는 것이 삶에의 배려
둥근 광장의 동상이 매정스러웠는지
시계의 알람은 연인스럽다
깨끗이 쓸었다 싶음에
늘 그대를 맑게 하고져 하는 바람이기에
인간은 지옥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음을
시험 받는지도 모르는
도시의 산은 늘 먼지에 휩사인다
멋 있는 운해에 숨쉬기에는 마땅치 않는
관절통 앓는 만치에 않은
무심한 듯 담배만 피우며 바라보는 노인네
저 빌딩 스카이 라운지에선
그래! 이왕이면 뜬 사람으로 바라보는구나
심경은 날아도 좋을 듯 함이야
구심체에 에워 싼 야경은 색다르게
부채 속의 그림마냥
부채질하며 북돋아 줄만도 한
뜬 사람 하늘 기분에 넉넉함을 가질만도 함에
저 산허리 돌아 든 사람
든 자는 그 하늘 쯤보다
넝쿨 길로 도로 들어 연계성을 놓지 못 하는 벽면,
오히려 가볍게 넘겨 주고 처리 될 수 없음이
樂이 끝이라면 벌써
아! 돌과 엉겨 붙여버렸어도 어긋남일 수 없건만
굴로서의 過
이 숨길과의 고귀성으로 한 번 벗어보는


대중에서의 나의 예리함이란 연필과 같다
모든 사랑의 하나로 관심과 시선을 모은다는 것은
계율과
도덕적으로 깎아야 할 필요성과
맞물리는 것이다
보편성의 파장같기도
스프링 같기도
그 기민성으로 쉽사리 미끄러지기도 하는
심지
그것만이 혈을 뭉친듯
그은 듯한 필력의 소치로 살아 움직인다
산이 다 산이 아니듯
부리를 드러내는 허는 가슴으로
독수리가 선회하며 먹이르 쫓는다
약도 독도 아닌 건조한 소화성
저 빈 가슴 드러낸 산을 터삼아
날아오르는
중독됨보다
어쩌면 이해와 선악을 벗은
대머리의 구도
어저며는 마지막 건조되어가는 눈빛으로
생의 습윤을 바라보는 마무리
들과 같은 옷
황야와 같은 옷
단장하며 빛내지 않는
어쩜 이것만 벗으면 썩고 부패함 것 상관 없는 길
아 그것이 완전히 닫혀
무덤처럼 삭혀간다고 한 때
입을 내미는 저 새부리 같은 상에서 오는
날개를 일자로 편
부동의 상승
잔해를 소진하면 부리도 아닐 것의
거칠고 험준함에 둥지를 튼
별자리가 그대의 가슴을 파먹는
전설의 터
구실이 무너지지 않을
별의 것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등불의 것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별자리를 만들어주는 듯하다
좀 더 가까이
조개가 자꾸 별만 보고 분비물만 내뱉는데
씨알 먹힌 것
저 태양빛에 목 내밀고 드러내 놓는 것
보여와도 멀리서 보면 별꽃이지만
그것도 환상을 도자기만큼이나
구워올리는 日照
하늘은 규사만큼이나 녹여 만들었단다
그것이 더욱 그대로 드러난 대로 맡겨 둠에
변명조차 필요치 않을
여유는 가진 그대로를 맛있게 하지만
누구나 그러할까
하늘 시린 듯이 맑아도
이빨 가는 고단함
세포 마디 마디 오관을 푼 듯
우유 한 잔으로 푼 듯
비가 내리고
전후의 희생이 현재를 지나
선을 잇는다
그래 그래도
내키는 대로
무의식이라도 있는 것 같음에는
저 산수가 맑고 깨끗한 것은
메아리가 정직하기 때문의
인간
그래도 솔직하게
꾸밈없이
자신을 깨달았을 때
비교적 작은 듯이 해도
두려워할 줄 아는 바가 약초처럼 강한 것이다
연어가 연어를 뱉고
송어가 송어를 뱉고
은어가 은어를 뱉는
메아리가 정직하기 때문의
비도 이와 같아 비인 채의 교차이면
얼굴에 화장을 문지르듯 문지르면
한 문을 잇는
또 한 문으로의 짝이
기하급수적으로 작용할 때
평면적으로 같은 굵기로 끌어들이는
방향성을 초월하기
아! 머리가 출중함인들 무얼하나
머리가 둥글지 않음만 많이 보는 것을
생할 하나 하나에
수박덩이 하나 되지 못하는
삼각조각으로 잘라 내놓은 산에
계단이라고 마그마의 흔적을
붉게 먹는 것을
거지여도
반쪽 대칭으로 짜 맞추어 보아도
산이 있는 그 노력과 조건으로 살다
근처에도 안갔을 의식의
둥글 둥글 수박이 둥근 것이기에
휩싸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어쩜 능력의 최대 겸손이란 것
반쪽이라는 것으로 나눠짐에
한쪽으로 이뤄 나감에
수박 한 조각처럼 산 모양을 세워
최후의 순간처럼 맞는 것과 같은
순간이 영원성처럼 있는
사소한 일 까지 남이 챙겨줘야 하는
그 바탕 위에 어깨에 힘을 많이 넣은
평평한 마음이듯 옆으로 퍼트리나
산에 개이는 노출성의
그 인정성
공과를 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의
도리어 풀어야햘 무게를
쪽집게처러 집어 끌어 올려 놓은
그 능력의 중심에 서서 갖는 것의
그 무게가 어떻게 부여되는가는
애당초 탈속한 자에게나 추달할 일
푸는 법에는 연연해 않는 점
섭섭할수록 산의 매력에 땀 흘리는
던져진 불가피성에의
내재하는 계층 의식
생할이 자신을 안 따라줘서 안타까울 뿐인
으러한 그대에 내 한 마디 하느니
난 단순 무식해서 돌도끼나 만들어 사는 주제지만
그대는 원자 폭탄을 만드는 두뇌를 가진들
지금 까지 골치가 더 아픈 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신앙의 깊이만 헐은 가슴만 된
그대가 아무리 두뇌가 뛰어났다 할지라도
그대 인간성으로 베풀 수 있는 품성에서
부차적이거늘
품성도 안 된 것이
재주 하나 가졌다고 인간성을 지배하고져 하는
이러한 형태가 고급형태의 구조로 진화한 사회구조라는 것
요수요소마다
구석구석마다 자기 심복을 두어
자기 뜻대로
행사하려는 탐욕의 인간을 많이 보아
권력지향의 근성은
지구력을 갖고 있음에
능력보다 근성이 더 치밀하게 파고드는
봉오리까지 가기에
이미 자기 레벨에서 평준화 된 이상의 것은 없다고
매우 관대하고 겸손한 포용성을 가졌다고
탁월성을 대중을 위한다는 면목에서 저울질을 한다
그러나 긴 세월은 이마져 이합집산하게 되지만
그리 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적 도전을 늘 만들어야 하기에
먹이로 삼기도 하며
결국 완전할 수 없기에
미완적임을 퍼로 위로하고
껴안아주고 살아야 한다고
해야 하는 것에
인간의 속성이라는 것이
결국 다 평안하고져 하기에
이 군림의 그물에도 서로를 위하는 최적으로
벗어나는 자는 탐욕의 무리로 여기기에
도적적인 요사가 됨을 경계한다
유능하고 꽉 찬 자는 이미 유전자적 행태를
벗어난 돌연변이처럼 또 취급받아야 하는
상식적 가치마져 밀려날수도 있음이구나
사람이 가진 재주보다
인간성 구조가 부속품처럼 떨어지는 구나
아! 그들이 자신을 바다라 하고
다른 한 편엔
그 바다에 프랫카드를 들고 내비치고
산천을 짖밟지 말라고
그렇게 잘 어울리다
산천어가 역류해 산천에서 뭇을 헐떡이고
그리고 끊긴 듯 바다에 살다 역류하며
이어가고져 하는 연어
말씀의 볕에 쓰러져 죽는다
위태함과 불안은 늘 상존하는
불의의 행태가 만연하는
그러나 내가 진실일 때
최소한 진실성으로 받아주는 그 여력
그건 연어의 회귀만큼이나
생사가 없는 그 순간에
평화를 줄 그 무엇이 있어
있다고 여겨지든
없다고 여겨지는 결국 그것을
놓치지 않고 마감할 신념이
가치의 잣대가 되어 있어야
인간성의 회복임을
어쩜 그것이 간절함이기에
사랑만은 소중히 가는
약육강식에도
사랑은 작고 미세할수록
왕따가 되지 않고 지켜지는 힘
가려져 보이지 않라도
그 샘과 같음에 위대하리니
이 자연과 소박함에서 절로 믿음이
곡식처럼 여물어가며 키기에
그리움이여!
저 뭉게구름처럼 부화력일 때
어쩜 내 이 촌야에 묻혀
아지랑이 키 위에서 가득찬
구름 위라도
산과 같은 공안에 먹여 주듯
돌기를 푸듯
바다로 흘러들어
별은 불가사리 주워삼은 듯하고
다 같은 물로 봤건만
산천어 연어 뱀장어
각기 다른 화두물 맞은 알아
돌아와 죽는구나
누군가 도를 알면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 했으니
내 한 洞에 태어나
洞은 퐁과 같아
"퐁"이 그리고 감이
意聲이 약간 다른
동그라미
내가 덜어진 洞에
里가 나와 옥에든 理롤 다스리는
里 든 개념을 넘어
저 별똥별
두레박 타고 내리는 줄기로 왔겠지
난 이 동에 산다
반상의 인물들이라도
반상회도 끌어들이고
어쩜 얼굴 내밀기 싫은 말단에도
허나 봉창문이라도 있지 않느냐고
그 눈이라도 진실함이라고
인생을 끌어들인다
동에 ""퐁 과도 같이 떨어졌음에
동에 똥이 되어도
나무 한 그루에 거름이 되도록 하는
그 노력의 해명력으로 채칙질 하고
눈 부릅 떠 깨우쳐 본 것

인생론!
술 한 잔에
똥이 발효되는 학문
똥에 이스트 뿌린
한 잔의 自制에도
한 무더기 설사 풀리는
차가운 시선이 되지 않을까
정 없을까 노파심이 드는
물가에 모여 사는 洞이
된 소리 나도록 밀어 넣은
한줄기 길 밀어주기
삼은 무너지고
물은 엎어지는 천재는 덮치는 데
세상은 연속극보다 광고판에 올려진 맛깔
섭섭하기도 현실성이기도
극적 똥학의 內科
목마름만큼이나
똥마름을 적셔주는
그도 한 생명체이기에 대하는
징금다리 올려 상판 이어 붙이기
음식적 시간의 발현에
꼬리표까지 달 품목에는
저 단막의 일상의 공감으로 붙이는 것의
아! 북도 치면
빈 듯해도 "동동"울임은 되는 것을
그래 저 북 꽉 차면
똥 갈길 놓은 배는 되는 것을
"퐁!"
유리구두 같은
백설공주에서 종살이로 밀려가는 듯
관장하는 내무부
아! 변신의 복종을
정제음으로 순화 시키는 淸天바라기
성에의 자국에 눈물이 흐르듯
비가 내리고
기름냄새에 분진을 먹으며
길 위의 나날들이 죽치는 꼴에
죽으로 속 가심을 또 한 번 시도하며
참선의 깊이로 들어 갔다
졸도하기 까지
산장로 위에 쭉 뻗은 돌아와본 고향의
지지리 잘난 졸기 세포인 냥
돈 위에 사람이라고
지폐장 너머로
마냥 존경심에 끌어올리는 것라고
외쳐대다 다시 새상 나와보면
도덕과 양심 사이에서
교통사고가 난는
윤리적 수치도 의심나는 보험으로
물질적 만능으로서의 보장
그에 더 보태
늘 오매불망 지켜 본다고
마치 마음의 性量은 저축 되었다고 여길 수 있는
죽음이 삶을 겸허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는 것이기에
이 無搖를 향함에는
개울만큼 비운 구비만큼만 풀어가다
없는 듯이 떠날 無識이였으면 하는
날개를 처 듦에
그 겨드랑이가 가려웠는지도
허나 난 그대에게
결국엔 그것에 행해 졌을 뿐이라도
카루소의
쇠망치소리 나는 것 만큼이나
먼저 쌓아야 했고 재질어야 했음에
내 삶의 정화에 그대에 격정만큼 올려
다이아몬드처럼 투영하나
경질을 따를 수 없는 것으로
아! 먼저 쇠망치소리 였듯
그리도 거칠음으로
허나 원석의 바탕은 단단해야 했다
내 주제에 앞서
그리고 비단처럼 깔아감에
그대가 맞 잡아주어야 했기에
난 아쉬워 했고
그림처럼 심기는 것이 하늘임을
난 늘 노래했다
아! 망망히 바라보는 그리움이여!
무언의 춤만 같았던 심플성의
깎듯한 건축물 사이로
우리를 반듯하게 일으켜 세우고져 했든
인간적 의지와
공경할만한 투명성
볼레르가 오기 전에
탱고가 오기 전에
그렇게도 섬으로 죽이고 죽이고
우리의 만남이라는 것이
기대치란 것이
댄스와 같다 저 태양으로 뭉쳐 일으키는
산이 부서질 이유없이 허물어지고
이 공복감
새는 시기심으로 물 속을 폭격하고
다 짝이건만
심장의 짝을 버림 받음인지
저 海天이 맞 물린
다가오는 시나위에도
왈츠에도
심장은 하늘만큼 떠
중천에 부풀어 올라
우리의 골반에서 심장까지 끓어 올려
본능의 나무가
자작의 나무가 되는
그대 우리 시인처럼 사는 세상에
끝까지 남자
봄이 짧을지라도
따뜻히 파고드는 가슴폭 만큼은
모닥불 피워내는
저 혹한에도 물러서지 않는 내 의지이길
그것이 그 무엇보다
진정 해빙과 곁들이는 자작이길
산이 침을 바른 듯이
극점을 세워 보이면
난 이 세상 밖의 세상이듯
난 바다 밖의 바다로 곤두박질 치리라
자갈섬,
그 뇌성을 시험하듯
바다의 섬
모래섬,
그 흡수률을 시험하듯
하늘의 섬
저 천둥 치고
자갈 무너져 내리면
뇌성 위
집 한 채 짓고
바다처럼 바라보이는 하늘과의
갈라지는 틈을 여는
굴뚝새야! 난 가마우지
난 그 바다로 간다
굴뚝새야 너는 굴뚝을 피워라
너 같지 않으면
난 지금 껏 살아 바다로 가지 못할 것이다
땅이 욕망을 끓어오를 때
우리 아름다은 동산을 바라보았다
우리의 선량한 만남들이
동구 안 禮를 갖춰졌어도 순박함이였을
난 더 이상 파지는 않는다
허나 넓은 管
검은 연기에 내 몸이 까메도
이 땅 밖은 생각지 않았을
굴뚝 막히어도 굴뚝새야
네가 바톤을 책임감처럼 드나들게 하라
깜찍할 정도여도
굴뚝 연기 길목에서 단장이 심하구나
나의 게으름은 아니어도
죽음을 넘나드는 성실성의 집요는 아닌
의지 밖의 의지가 가두지 않는 한
벌써 굴접 되었을 角을 잡을 수 없는 覺
이미 자책감을 넘었는데도
질타의 소재성에 맴도는 듯
풀어 놓지 않는 집요함에도
바다에서는 풀뿌리만큼이나 파고들어
일어나 본다
꿈이라도 바다에 궁전이라도 떠 있으면
분침 끼울 그 공간 사이로 올라온 듯
사방 환희 띄워보일 얼굴
우리의 방향성이 짚히지 않는
천상에 올려 놓는
옛 터전의 땅을 떠나 바다로 간
가마우지가 짠물을 삼키는 이해가
어둠이 짙은 날개
저 갈매기만도 털지 못한
굴뚝을 털지 못한
그을음 묻힌 가루
밤의 가루에 정화된 탄 재 같은
굴뚝에서 나오는 바늘 자
비단결에 꽂히는 비단결의 무늬의 바다
6년의 묵상이
매미결을 앞세워 찢어가는
어찌 이리도 말 다함인지
헉헉댐을 삼키며 바다에 빠트리는 작열
혈과 맥락에
이 左에서 감아 右地하는
굴둑에 솟아 바다 곤두박는다
태양에
공휴일에 벗겨져도 움직이는 축
오색적 토양이 잘과 함께 7차원으로 몰아가는
그물의 손잡이 쪽 만큼이나 걸어 놨다고
산 위로 꼭대까지로 당겨 올렸고
팔방으로 휘휘 저어 놓은 투명한 물엿이듯
휘몰이 되다
당기는 근력을 따라 기우뚱한
앙망에도 이 함축력이면
가장 작아진 차원이겠지
태양을 따라 일주일이 꼬리도 보이지 앟는다 해도 보이는
벌거숭이 임금님된 산천으로 짜임새 된
공이였을 때
해부된 피부 속의 근육같은
원통 속의 직결
아! 모든 현상은 공휴일처럼 쉬게하고
태양은 쉬지 아니 하여도
연어의 회귀를 다 쉬게 하는 끈
아! 성에의 자국에 빗물이 내리고
난 쇠동구리 十方을 뭉치다
저 天關을 봉했구나
열어 그대에 널리 보이고져 함이
封함의 밑터진 구멍 막는 흙환이 될는지
손가락 걸 걸림이나 있을는지
상은 무너지고
물은 쏟아지는데
사람마다 문장을 토한들
뿌연 연기에 언린 나뭇가지 죽어가고
채칙으로 돌아가는 팽이여!
내가 알았다는 진리로 가는 길목
호리병 허리처럼 쥐고
다 들이 마시듯 사셨건만
반쯤 건진 추림이 될듯 말듯
다 없애버리고 비워야 정법처럼 알게되는
지난 시간의 허일 왕상한 아쉬움
다른 대체 길은 없고
뒤집어 버려야 할 것을 초입
결국 뒤집어 버리는 것에서 새살 나는
인간이 태어나야 할 이유
떠나야 하는 이유
어찌 길이다 함이 다 속았다 싹 비운 채로
애초 시간낭비감에도
이 출발선을 낳는 모태가 될 수 밖에 없기에
결국 인간으로 태어나는 이유
성에의 자국에 눈물이 흐르듯
비는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