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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四相) :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narrae 2014. 11. 11. 01:17
사상(四相) :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명상을 찾아서

2014/07/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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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상(四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해탈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사상이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네가지 입니다.

 

불자라면, 대개가 다 알고 있지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하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시는거 같네요.

검색해보니까, 제대로 설명되어진 것을 별로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인상과 중생상..이 두가지가 몹시 헷갈립니다.

 

 

무비스님께서 설명해놓으신 법문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상과 수자상은 누구나 다 쉽게 명확하게 있는데..

인상중생상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원각경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아상

云何我相(운하아상) 謂諸衆生(위제중생) 心所證者(심소증자)

 

아상이란 무엇인가?

모든 중생이 마음으로 깨달아 아는 것을 말한다.

 

깨달아 아는 것.. 뭘 접촉하게 됨으로 인해.. "나"라는 인식이 생기지요.

그걸 바로 "나"라고 합니다.

 

 

 

2. 인상

善男子(선남자) 云何人相(운하인상) 謂諸衆生(위제중생) 心悟證者(심오증자)

善男子(선남자) 悟有我者(오유아자) 不復認我(불부인아) 所悟非我(소오비아) 悟亦如是(오역여시) 悟已超過一切證者(오이초과일체증자) 悉爲人相(실위인상) 善男子(선남자) 其心(기심) 乃至圓悟涅槃(내지원오열반) 俱是我者(구시아자) 心在少悟(심재소오) 備殫證理(비탄증리) 皆名人相(개명인상)

 

 

 

설사 나라는게 허상인걸 알지라도,

나 이외의 다른 존재들...즉 남을 봤을 때 뭔가가 있다고 여겨진다면..그것은 곧 인상이다.

 

즉 나 이외의 다른 모든 존재/대상들을 말합니다.

 

 

 

3. 중생상

云何衆生相(운하중생상) 謂諸衆生(위제중생 ) 心自證悟(심자증오) 所不及者(소불급자)

 

인상과 중생상이 아주 헷갈립니다.

 

여기서의 중생이란 뜻은 떼거지.. 즉 모든 존재들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깨닫지 못해서 육도 윤회를 하는 고통스런 존재들을 의미합니다.

 

 

4. 수자상

云何壽命相(운하수명상) 謂諸衆生(위제중생) 心照淸淨(심조청정) 覺所了者(각소료자)

一切業智(일체업지) 所不自見(소부자견) 猶如命根(유여명근)

 

목숨, 즉 삶과 죽음이 있다는 내용이겠죠.

 

 

 

 

사상, 즉 네가지 상........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모조리 相입니다.

 

相이란 실재가 아니라, 幻(환영/환상)이겠죠.

 

 

 

진여불성과 相을 비교해보면... 모조리 허상입니다.

그러니,

 

내가 있다는 아상도..

남에 대한 인상도...

깨닫지 못해서 고통속에 헤메인다는 중생상도..

삶과 죽음이 있나는 수자상도....다 실재가 아닌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 입니다.

 

 

모조리 있다는 견해지요.

그래서 유신견입니다.

 

네가지 사상이 곧 유신견이지요.

뭐가 있다는 견해... 이게 바로 무명입니다.

 

무명이란 바로 유신견을 말하고

유신견이란 바로 사상, 즉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유신견, 즉 사상을 벗어나지 못하면 해탈이 불가능하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뭔가가 있으면, 걸리는거지요.

걸리면 해탈이 아닙니다.

 

 

 

반야심경과 일맥상통하지요.

 

아   상 - 오온 : 조견오온개공(색수상행식)

인   상 - 18계 : 육근, 육경, 육식(무안이비설신의~무의식계 )

중생상 - 사성제 : 무고집멸도(고집=중생, 멸도=성인:부처/보살/벽지불/아라한)

수자상 - 12연기 :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깨달을 것도, 깨달은 자도, 고통도 윤회도, 삶도 죽음도 없는 자리.....

그게 진여불성이겠지요. 空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반야심경, 짧지만, 보통 대단한 경이 아니네요.

 

 

- 아상은 오온을 분석해서 없애고

- 인상은 18계를 분석해서 없애고

- 중생상은 사성제를 분석해서 없애고

- 수자상은 12연기를 분석해서 없앤다.

 

 

네가지 상을 한꺼번에 모조리 깨버릴 수 있는 것이 진여불성, 즉 空이겠지요.

 

 

 

 

 

보통 알고 있는 중생상은 일체 모든 존재를 의미하는게 아니고,

바로 윤회의 고통속에 헤메이는 그런 의미의 중생입니다. 부처/보살/벽지불/아라한의 반대개념입니다.

 

일체의 모든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바로 인상입니다.

 

내가 있고, 또 너가 있고, 또 떼거지 중생이 있다는 건 좀 맞지 않지요.

너 속에는 모든 존재들이 다 포함되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