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촌~
*하이쿠야 시가 한 가닥 노래 시
*젖소를 보니 피자가 먼저 생각나고
*어제 밤 참으로 길었다는 걸 하품으로 알 것 네
*꽃잎이 떨어지는 것이 군화 발만이 아니구나.
*꽃밭을 지나오니 내 신발 뒤굽치에도 나비가
===== 두줄시 =====
*장마가 산을 무너뜨리니 칡들은 알몸으로 누굴 기다리나
*상추 잎이 무더기로 피어나
봄을 먼저 한 쌈 가득 싸 자시 네
*얼마나 편안한 휴식인가 천둥소리보다
더 크게 코를 드르릉
*번개보다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자동차
* 한줄 시도 두 줄에 놓으면
두줄시 이시 흐흐
*여름장대비소리가 결국 피아노 소리를 이겨버렸네
*개똥 벌래 추억은 가로등 밑으로 무수히 떨어지고
*돌 뿌릴 걷어찬 발가락이 돌 맹이를 차 네
*내 작은 차에 폭풍을 가득 태우고 흔들 리네 앞뒤로
빵 빵 빵
*자동차는 모두가 빵 빵 부르는 빵 차 아닌 가
*새벽에 읽은 책 속에서 저녁공양을 나누 네
*나무아래 쉬는 것은 그늘이 있어서가 아니 네
*병이 들어 몸이 고통스러우니 파리조차 두렵구나
*두려운 것은 나만 아니다 바람 소리가 먼저다 저렇게
괴이한 소리로 떨며 다가오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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