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스크랩] Re:비의 예쁜 우리말

narrae 2011. 5. 26. 01:22

 

 

 

 

                    

  ** 비에 관한 예쁜 우리말 이름


   


    가루비-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달구비 - 달구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일 비-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출처 : 손이 모르는 사랑
글쓴이 : 고운기 Augustine 원글보기
메모 :

'지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8宿의 능력과 日月이 만나는 위치 및 혼효중성(昏曉中星)  (0) 2011.07.18
반물질  (0) 2011.06.07
[스크랩] 눈의 종류  (0) 2011.05.26
[스크랩] 순우리말 3  (0) 2011.05.26
[스크랩] 순우리말 2  (0)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