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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살의 이름 및 의미

narrae 2011. 8. 27. 12:38

 

보살(普薩) 이란 ?


범어 bodhi-sattva의 음략(音略)이다. 
도중생(道衆生), 각유정(覺有情),도심중생(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무상보리(無上菩提)를 구하여 중생을 이익케 하고 모든 바라밀(波羅蜜)의 행(行)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삼승(三乘)의 하나.  십계(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유정(有情:심식(心識)을 가진자. 중생)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보리(구하는 목적인 깨달음)와 살타(교화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보리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등의 뜻이 있어
성문이나 연각도 각기 보리(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무상보리를 구하는 대승의 수행자를 마하살타(범어 maha-sattva 마하는 크다는 뜻), 마하살
또는 보살마하살,보리살타마하살타 등이라 하고,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보살이라고 한다. 
보살에는 재가(在家)와 출가(出家), 생신(生身:번뇌를 끊지 않은자)와 법신(法身:번뇌를 끊어서 
육신통을 얻은자), 생사육신(生死肉身)과 법성생신(法性生身), 대력(大力)과 신발심(新發心) 등 
두가지의 보살이 있다고 하고, 또 깨달아 아는 깊고 얕음에 의해서 
오십이위(五十二位) 등의 계위를 세운다. 
불상이란 범어(梵語)의 Buddha(佛陀)의 약칭이다. 
또한 여래(如來,Tathagata ; 인고의 영향없이 여여히 왔다가 여여히 갈수 있는 존재)라고도 한다. 
즉 각자(覺者)라고 의역하여 진리를 깨달은 사람, 진리에 도달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불(佛)은 곧 석가모니를 가리키는 말이다.

      ⊙ 보살 (菩薩) ⊙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천수관음보살(千手觀音菩薩)
           십일면관음보살(十一面觀音菩薩)
           불공견삭관음보살
           마두관음보살(馬頭觀音菩薩)
           여의륜관음보살(如意輪觀音菩薩)
           준제관음보살(準提觀音菩薩)
           33신관음보살
           문수보살(文殊菩薩)
           보현보살(普賢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
           미륵보살(彌勒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정취보살(正趣菩薩)
           일광보살(日光菩薩), 월광보살(月光菩薩)
           약왕보살(藥王菩薩), 약상보살(藥上菩薩)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묘음보살(妙音菩薩)
           법기보살(法起菩薩)
           상제보살(常啼菩薩)
           용수보살(龍樹菩薩)
           무착보살(無着菩薩), 세친보살(世親菩薩)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호명보살(護明菩薩)
           풍재보살(豊材菩薩)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하는 보살의 명호. '관음'은 산스크리트어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svara)를 번역한 말로 관세음(觀世音). 관자재(觀自在)라고도 번역하며 무량수경에 의하면 이 보살은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의 왼쪽 보처로서 부처의 교화를 돕고 있다. 관세음이란 세간의 음성을 관(觀)하는 이란 뜻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이 괴로울때 그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구제한다고 한다. 관자재라함은 지혜로 관조(觀照)하므로 자재한 효과를 증득한이란 뜻이다. 또 중생에게 일체의 두려움이 없는 무외심(無畏心)을 베푼다는 뜻으로 시무외자(施無畏者)라 하고 자비를 위주하는 뜻으로 대비성자(大悲聖者)라 하여, 세상을 구제하므로 구세대사(救世大士)라고도 한다. 이 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므로,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 하며, 삼십삼신(三十三身)이 있다고 한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춘 불성(佛性)을 표시하고, 그 꽃이 핀 것은 불성이 드러나서 성불한 뜻을 나타내며,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것을 나타낸다. 그 종류로는 육관음(六觀音:성(聖), 천수(千手), 마두(馬頭), 십일면(十一面), 준제(準提), 여의륜(如意輪))이 보통이다. 그 중 성관음이 본신이고, 기타의 것은 보문시현의 변화신(變化身)이다. 천수관음보살(千手觀音菩薩)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의 준 이름으로 대비관음이라고도 한다. 육관음의 제2 이다. 천수천안 27面의 관음보살상으로 일반적인 천수상은 양쪽에 각각20手가 있는데 손바닥마다 눈이 있으며 한눈과 한손이 각각 二十五有(중생이 나고 죽고 하는 세계의 종류)의 중생을 제도하므로 (25×40) 천수천안이 된다.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관세음보살의 대자비의 일대작용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인 관음으로 관세음보살의 화신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옥중생의 혹심한 고통을 해탈케 해주는 보살로서 또는 일체중생의 소구 소망을 빨리 성취케 해 주는 관음보살이라고 한다. (조각이나 회화에서는 천 개의 손과 눈을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흔히 좌우 양쪽손에 20개씩 모두 40개의 손을 표현하는데, 이것은 불교의 세계관에서 지옥에서 천상까지를 25단계로 나누므로 하나의 손이 25단계의 중생을 구제한다고 생각하면 (40×25) 천개의 손이 되는 것이다. 40개의 손에는 각각 눈이 표현되어 있고 손마다 각기 다른 물건을 들고 있다. 십일면관음보살(十一面觀音菩薩) 아수라도에 있는 것을 구제하는 보살. 머리위에 열한개의 얼굴이 있는 관음으로, 맨위의 불면(佛面)은 불과(佛果)를 표하는 것이고, 전후 좌우의 10면은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인 10지(地)를 나타내는 것임. 이것은 중생의 11품류(品類)의 무명 번뇌를 끊고 불과를 얻는 뜻을 상징하며, 11면의 배열은 여러경에 따라 일정치 않다. 대광보조관음(大光普照觀音)이라고도 함. 불공견삭관음보살 6관음 중의 제 1이다. 생사 대해에 묘법연화의 미끼를 내리고 심념불공(心念不空)의 낚시줄로 중생인 고기를 낚아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한다는 관음이다. 이 보살은 일면사비(一面四臂), 삼면사비(三面四臂), 삼면육비(三面六臂), 십면팔비(十面八臂), 십일면이십비(十一面二十臂)등의 다양한 모습을 하고선 밧줄로 짠 올가미, 즉 견삭을 들고 있다. 이 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아모가 파샤(Amogha pasa)다. 아모가란 불공(不空)을 말하는데, ‘헛되지 않음’‘확실한’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보살을 믿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원이 없다고 한다. 파샤 즉 견삭은 인도에서 전쟁이나 사냥할때 쓰던 무기의 일종으로 고리가 달려있는 밧줄로 된 올가미를 말한다. 이 올가미를 던져 거기에 걸리면 누구도 빠져 나갈수 없다. 관음은 이러한 살생과 억압의 무기인 견삭을 거꾸로 자비를 베푸는 도구로 이용하여 그 자비의 올가미에서 어느 한사람도 새나가지 않을 정도로 모든중생을 구원하겠노라고 서원한다. 불공견삭관음은 중생을 낚으려는 굳센 신념에다 사섭법(四攝法)의 방편을 적절히 구사하여 사람들을 구제한다. 바로 아낌없이 베푸는 보시(布施), 부드럽고 사랑스런 말인 애어(愛語), 상대방에 도움을 주고 이익을 베푸는 이행(利行), 기쁨과 슬픔등 모든 것을 함께하는 동사(同事)의 네가지 방편으로 중생 속으로 들어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구제하는 것이다. 마두관음보살(馬頭觀音菩薩) 태장계관음원(胎藏界觀音院)의 1존으로 육관음의 하나이다. 지관소설육관음(止觀所說六觀音)의 사자무외관음(獅子無畏觀音)에 배치하여 축생도의 교주로 한다. 이는 무량수의 분노신(忿怒身)으로서 관음을 자성신으로 삼고, 머리에 말의 머리를 이고 있으므로 마두관음 또는 마두거사라고도 한다. 말머리를 이는 것은 전륜성왕의 보마(寶馬)가 사방을 달리며 모든 것을 굴복시키는 것처럼 생사의 대해를 누비면서 사마(四魔)를 굴복하는 대위세력(大威勢力), 대정신력(大精神力)을 나타낸다. 또 무명의 무거운 업장을 막는다는 뜻도 있다. 주로 축생을 교화하여 이롭게 한다. 성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분노의 모습을 한 유일한 관음상으로 보통 삼면으로 8개의 팔이 있다. 여의륜관음보살(如意輪觀音菩薩) 육관음의 한분. 여의는 여의보주(如意寶珠). 륜(輪)은 법륜(法輪)을 가리킨다. 여의보주의 삼매에 들어 있으면서 뜻과 같이 설법하여 6도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세간, 출세간 이익을 주는 것을 본 뜻으로 하는 보살이다. 현상은 전신이 황색이고 여섯손이 있으니 오른쪽의 상수(上手)는 사유(思惟)하는 모양, 다음 손에는 여의보주를 들고, 또 다음 손에는 염주를 달았다. 왼쪽의 상수는 광명산(光明山)을 누르고 다음 손에는 연꽃을, 또 다음 손에는 금륜(金輪)을 들었다. 이 6手는 6도를 구제하는 표치. 또 두팔만 있는 상도 있다. 준제관음보살(準提觀音菩薩) 이 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춘디(cundi)이며 준제(准提), 혹은 준니(准尼)로 음역 된다. 춘디는 청정의 뜻으로 심성청정(心性淸淨)을 노래하는 여성명사이며 모성을 상징 하는 것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 그래서 준제보살은 준제불모, 칠구지불모, 존나불모 등으로 불린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지송되고 있는 ‘천수경’속에도 칠구지불모라는 이름이 어엿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보살의 이념과 그 발자취가 부지불식간에 불자들의 마음속에도 담겨 있으리라 생각한다. 33신관음보살 「법화경」<보문품>에서는 관음의 변화하는 모습을 33가지로 나누어서 설하고 있다. 그러나 33이란 숫자상의 33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인도의 수 개념에서 무한수를 지칭한다. ◆ 33 신 1) 불신(佛身) : 관음은 사실 보살이다. 보살이긴 하지만 그 본체는 이미 깨달음을 이룬 법신불이다. 다만 중생구제를 위해 부처님의 몸으로 사바세계에 그 모습을 나툰다. 보살이면서 부처님이고 부처님이면서 보살인 분이 바로 관음보살이다. 그래서 관음삼매경에서는 원래 관음보살은 나보다 먼저 붓다가 되었으니 그이름은 정법명왕여래라 했으며, 석가모니불은 그의 제자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2) 벽지불신 : 벽지불이란 홀로 깨달음을 연 소승불교의 성자를 일컫는데, 연기의 도리를 깨쳐 연각(緣覺)이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지 않고 홀로 깨쳤다고 하여 독각(獨覺)이라고도 한다. 3) 성문신(聲聞身) : 부처님의 가라침, 즉 사성제를 듣고 깨달은 소승불교의 성자이다. 4) 범왕신(梵王身) : 힌두교의 삼신중 하나로서 창조를 관장한다. 5) 제석신(帝釋身) : 비와 번개를 동반하는 <리그베다> 최고의 신으로서 악마의 무리를 퇴치하는 무장이기도 하다. 6) 자재천신(自在天身) : 힌두교의 삼신중 보존의 신인 비슈누를 불교화한 신이다. 7) 대자재천신(大自在天身) : 힌두교의 삼신중 파괴의 신인 쉬바를 불교화한 모습이다. 8) 천대장군신(天大將軍身) : 사바세계를 진리에 의거하여 통치하는 성군 전륜성왕과 천왕 두개념을 합해서 그려낸 모습이다. 9) 비사문천신(毘沙門天身) : 재보(財寶)를 관장하는 힌두교의 쿠베라 신을 불교화한 것으로 사천왕 중 한 인물로 등장한다. 10) 소왕신(小王身) : 왕을 일컫는다. 11) 장자신(長者身) : 대부호를 말한다. 요즘말로 재력가다. 12) 거사신(居士身) :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재가의 지식인. 13) 재관신(宰官身) : 관료계층을 말한다. 14) 바라문신(波羅門身) : 고대 인도의 사제로서 요즘 각종교의 성직자를 일컫는 것으로 봐도 좋다. 이상 '10)소왕신'으로부터 '14)바라문신'은 고대 인도의 대표적 신분으로 '5인신'이라 부른다. 15) 비구신(比丘身) : 출가한 남자승려. 16) 비구니신(比丘尼身) : 출가한 여자승려. 17) 우바새신(優婆塞身) : 남성재가불자. 18) 우바이신(優婆夷身) : 여성재가불자. 19) 장자부녀신(長者婦女身) : 대부호의 아내. 20) 거사부녀신(居士婦女身) : 지식인의 아내. 21) 재관부녀신(宰官婦女身) : 관료의 아내. 22) 바라문부녀신(波羅門婦女身) : 사제들의 아내. 23) 동남신(童男身) : 사내아이. 24) 동녀신(童女身) : 여자아이. 25) 천신(天身) : 인도의 여러 신들을 총칭. 26) 용신(龍身) : 신보다 약간 한단계 아래인 신으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27) 야차신(夜叉身) : 대다수 귀신을 총칭. 28) 건달바신(乾달婆身) : 음악과 무용의 신이다. 29) 아수라신(阿修羅身) : 호전적인 악신이다. 30) 가루라신(迦樓羅身) : 검푸른 창해속에 꿈틀대고 있는 용들을 잡아먹는 새로서 금시조라한다. 날짐승의 왕이다. 31) 긴나라신(緊那羅身) : 반은 사람이고 반은 말의 형상을 한 음악의 신이다. 32) 마후라가신(摩후羅伽身) : 사찰을 수호하는 커다란 뱀을 신격화한 모습이다. 이상 '25)천신'에서 '마후라가신'까지를 팔부중(八部衆)이라 하며, 관음 33신에서는 '팔부신'이라 부른다. 33) 집금강신(執金剛身) : 금강역사라고도 한다. 손에 금강저를 잡고 부처님 주위에 서서 불법을 파괴하는 자를 무찌른다.

문수보살(文殊菩薩)
대승보살 가운데 한사람. 
문수는 묘(妙)의 뜻이고 사리는 두(頭), 덕(德), 길상(吉祥)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뜻이 된다. 
석가모니불의 보처로서 왼쪽에 있는 지혜를 맡음.
머리에 맺은 것은 대일(大日)의 5지(智)를 나타내는 것이고, 바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위에 지혜의 그림이 그려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다.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으며, 석존의 교화를 돕기위해 일시적인 
권현(權現)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다고 한다.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다.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의 협시보살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삼존불의 일원이 되어 있다. 
전설적으로 이 보살은 중국의 산서성 오대산에서 1만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 있다고 하여 지금도 그 곳의 상원사는 문수를 주존으로 모시고 예배하며 수행하는 
도량으로 알려졌다. 
보현보살(普賢菩薩)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여래의 협사로 유명한 보살.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 모시고 여러 부처님네의 지덕(智德), 체덕(體德)을 맡음에 대하여
이 보살은 여래의 오른쪽에 모시고 이(理), 정(定,) 행(行의) 덕(德)을 맡았다. 
문수보살과 같이 모든 보살의 으뜸이 되어 언제나 여래의 중생제도 하는 일을 돕고 드날린다.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혹은 연명보살(延命普薩)이라고도 한다.
형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나누면 흰코끼리를 탄 모양과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2종이 있다. 
흰코끼리에 탄 모양을 많이 그렸으며 그 모습은 6개의 어금니가 있는 코끼리 등에 앉아서 손을 합장하고
있다. 석가여래를 협시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을 여의(如意), 왼손을 여인(與印)으로 결인한다.
지장보살(地藏菩薩)
도리천에서 석존의 부촉을 받고 매일 새벽 항하사의 정(定)에 들어 중생의 갖가지 근기를 
관찰하고 이불(二佛)의 중간인 무불세계(無佛世界)에 육도중생을 교화하는 대비보살이다. 
산스크리트명은 크슈티 가르바(Ksti garbha)다. 
크슈티는 땅, 즉 지(地)를 의미하고 가르바는 태(胎) 혹은 자궁(子宮)으로 번역되는 함장(含藏), 
저장(貯藏)의 뜻이다.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위대한 힘을 저장하고 있기에 지장이라 한 것이다. 
여래의 인도로 지옥세계를 구경하고는 그 고통스러워 하는 중생들의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죄과로 인해 고통받는 육도중생들을 모두 해탤케 한 연후에 성불하겠노라”는 원을 세운다. 
지옥중생을 구제하리라는 것이 지장보살의 대원이다. 
그리하여 대원본존 지장보살(大願本尊 地藏菩薩)이라 한다. 
미륵보살(彌勒菩薩)
인도 바라내국의 바라문 집에 태어나 석존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아 
석존보다 먼저 입멸하여 도솔천에 올라가 하늘에서 천인들을 교화하고 석존 입멸후 
56억 7천만년을 지나면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한다고 한다. 
그때 화림원(華林園) 안의 용화수(龍華樹)아래서 성도하여 3회의 설법으로서 석존의 교화에서 빠진 
모든 중생을 제도 한다고 한다. 
석존의 업적을 돕는다는 뜻으로 보처(補處)의 미륵이라 하며, 현겁(賢劫) 천불의 제5佛. 
이 법회를 용화삼회(龍華三會)라 한다.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아미타 삼존의 한분. 아미타불의 우(右)편에 모신 보처로서 지혜문을 맡고 있다. 
이 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중생을 널리 비추어 삼도고(三道苦)를 여의고 위없는 힘을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 한다.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가난과 고통에 좌절하여 쓰러지는 중생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며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머물 수 없다면서 부단히 독려하여 마침내 정토세계에 당도하게 하는 
보살이다. 
일반적으로 대세지 보살의 모습을 보면 머리에 쓴 보관에 보병이 새겨져 있을 뿐 그 밖에는 화불(化佛)이
담긴 보관을 쓴 관세음보살과 별반 차이가 없다. 
<관무량수경>에 “이 보살의 신체는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며 원광(圓光)을 갖추고 널리 비추고 있다. 
머리 정상에 육계위에 하나의 보병이 있다. 그 밖에 신체의 모습은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다”고 되어 있다. 
정토로 향하는 염불수행자들에게 지혜와 용맹스러운 힘을 주고 있다.
정취보살(正趣菩薩)
극락, 또는 해탈의 길로 빨리 들어서는 길을, 그 방법을 일러주는 보살이다. 
산스크리트 명은 아난야가민(Ananyagamin)이다. 안이란 부정을 뜻하는 접두사이다. 
안야란‘그 밖에’‘~과는 다른’이라는 뜻이며 가민은 가다라는 동사의 변화태로 ‘안야가민’하면 
다른곳으로 간다는 말이 된다. 
결국 이 다른 곳으로 간다는 말에 안이 결합되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보면 좋다.
하나의 목표를 정해두고 그곳을 향해서 한 눈 팔지 않고 묵묵히 걸어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이행(無異行)이며 정취(正趣)라 한역한 것이다.
「화엄경」<입법계품>에 보면 거기서는 29번째 선지식으로 이 정취보살이 등장한다. 
선재동자가 보살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 
오로지 용맹정진하여 물러서지 않고 겁없는 보살, 한 눈 팔지 않고 꾸준히 목표로 삼은 그 곳으로 
묵묵히 그리고 힘차게 걸어가는, 머뭇거리지 않는 ,뜻한 바 오로지 그 길로 가기 때문에 
정취보살이라 했을 것이다.
일광보살(日光菩薩), 월광보살(月光菩薩)
월광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찬드라 프라바(Candra prabha)이다. 
찬드라란 바로 달을 말한다. 프라바는 빛을 내는 물체, 또는 광명, 광휘등을 뜻한다. 
그래서 월광변조보살(月光遍照菩薩), 내지는 월정(月淨)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전달라발라바(戰達羅鉢羅婆)는 그 음역이다. 
일광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수르야 프라바(Surya prabha)로 수르야는 태양을 의미한다. 
태양이 모든 곳을 두루 비친다 하여 일광변조보살(日光遍照菩薩), 
또는 일요보살(日曜菩薩)이라고도 하였다. 

 약왕보살(藥王菩薩), 약상보살(藥上菩薩)
25보살의 한분. 관약왕(觀藥王)이라고도 한다. 
과거세에 유리광조여래(琉璃光照如來)가 있었다. 
여래가 멸도한 후에 일장(日藏) 비구가 나타나 여러 대중에게 대승의 평등대혜(平等大慧)를 연설하였는데, 
대중 가운데 성숙광(星宿光)이란 장자가 아우와 함께 설법을 듣고 마음으로 기뻐하여 과실과 좋은 약으로
비구와 대중에게 공양하고 대보리심을 내었다. 
그때의 장자는 지금 약왕보살, 그 아우는 약상보살이다. 
병의 뿌리를 잘라내어 중생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결국에는 성불의 길로 인도하고자 원을 세우신 분이
약왕보살이다. 
항상 대비의 약으로 일체중생의 惑業을 치료하고 즐거움을 주는데 자재를 얻었다고 한다. 
일광, 월광보살이 모든 제난을 제거하는 보살이라면 이 분은 좀더 좁혀진 병에 대한 처방이 으뜸가는
보살이다. 
자신의 몸을 남김없이 태워 부처님께 바치는 소신공양(燒身供養)의 정신을 치영하게 보여 주신 분으로 
공양할 때에 그 불이 1천 2백년이 되어도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형상은 몸이 단정 화려하고 왼손에 당(幢)을 가졌다. 
약상보살은 전광명(電光明)이라 하며 미래에 성불하여 누지여래(樓至如來) 혹은 정안불(淨眼佛)이 
되리라고 한다. 
형상은 극히 단정 화려하고 두 손에 영락(瓔珞)의 당을 받들었다. 
* 당(幢)은 절문 앞에 세우는 기(旗)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상불경은 범어 사다파리부타(Sadapa-ribhuta)의 의역(義譯)이다. 
'무시하거나 천시하지 않는 이'라는 뜻이다. 
과거 무량 아승지겁에 한 부처님이 있었는데 위음왕여래(威音王如來)라 불렀다. 
그 부처님이 상법시대를 당하였을 때에 증상만(增上慢)의 비구가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에 상불경이라는 보살비구가 있었는데 이 보살은 재가(在家)한 이나 출가(出家)한 이나 가리지 않고
만날 때마다 절을 하고는 "내가 당신들을 공경하고 감히 가벼이 여기지 않노니 당신네가 마땅히 보살도를
수행하여 반드시 성불하게 되리라"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어떤 사람이 욕하고 꾸짖으며 해치더라도 여기서 굴하지 않고 늘 이와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고 한다. 
묘음보살(妙音菩薩)
삼매의 경지에서 갖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는 보살이 묘음보살이다. 
지혜가 많아서 한량없는 삼매를 얻고 34身을 나타내어 여러 곳에서 모든 중생을 위하여 설법한다. 
지난 세상에 10만 종의 풍류를 운뢰음왕불(雲雷音王佛)에게 공양하고 동방의 일체정광장엄국
(一切淨光莊嚴國)에 태어나 8만4천 보살에게 둘러 싸여 사바세계에 와서 영산회상에서 석존께 공양하고 
마침내 본국으로 돌아가다. 
묘음보살의 신비스러운 신통력은 바로 삼매에서 나오는 힘이다. 
그는 여러 가지 삼매를 성취하는데 살펴보면, 

묘당상삼매(妙幢相三昧)
말 그대로를 풀이하면 묘한 깃발을 한 모습인데 그것은 일체의 모습을 뛰어넘은 무상(無相)의 상이라 한다.
법화삼매(法華三昧) 
모든 현상의 본체를 공(空)으로 보되 현상이 나타난 모습을 등한시 하지 않고 그 본체와 현상의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中)의 진리를 나타낸다. 
정덕삼매(淨德三昧) 
맑고 깨끗한 덕을 몸에 갖춘 것으로 그 맑고 깨끗함이란 유와 무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말한다. 
수왕희삼매(宿王戱三昧) 
예로부터 갖춘 지혜의 힘으로 자재롭게 움직인다. 
더욱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유희일진대 거기에는 업의 속박이 없다. 
무연삼매(無緣三昧) 
인연이 없는 중생까지 구제한다. 
지임삼매(智印三昧) 
세간과 출세간, 전체와 부분 등에 대한 갖가지 지혜를 갖춘다. 
해일체중생언어삼매(解一切衆生言語三昧) 
일체중생의 언어를 잘 이해하여 그들에게 알맞는 가르침을 편다. 
집일체공덕삼매(集一切功德三昧) 
모든 공덕을 다 갖춘다. 
신통유희삼매(神通遊戱三昧) 
어떤 것에도 사로 잡히지 않고 자재롭게 심신을 움직인다. 
혜거삼매(慧炬三昧) 
지혜와 광명으로 어리석은 중생들을 인도한다. 
장엄왕삼매(莊嚴王三昧) 
훌륭한 덕으로 장엄하여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감화 시킨다. 
정광명삼매(淨光明三昧) 
맑고 깨끗한 광명을 놓아 번뇌를 없앤다. 
정장삼매(淨藏三昧) 
마음을 온통 깨끗한 것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것에 집중한다. 
불공삼매(不共三昧)
붓다의 경지에 도달하는 정신집중이다. 
일선삼매(日旋三昧) 
태양이 쉼없이 돌면서 지상의 만물을 비추듯이 모든 만물을 비추어 살린다.
그러나 이보살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삼매는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이다. 
현일체색신삼매는 보현색신삼매(普現色身三昧)라고 하는데 갖가지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그들 뭇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몸을 변화시켜 나투는 것을 의미한다. 
34가지 중생신의 모습에다가 4가지의 성인의 몸, 즉 성문, 연각, 보살, 부처님의 모습으로 
몸을 변화 시킨다.
법기보살(法起菩薩)
화엄경 보살주처품에 나오는 보살로 산스크리트명은 다르모가타(Dharmogata), 
바로 법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그래서 법기 또는 법용(法涌)이라 했다. 
그런데 반야계 경전에서도 이 보살이 등장하니 거기서의 이름은 담무갈(曇無竭) 이다. 
다르모가타의 음역이다. ` 
구체적으로 '소품반야바라밀다경' 권10의 '살타파륜품(薩陀波侖品)'에서는
그가 동쪽 중향성(衆香城) 에서 머무르면서 법을 설한다 했다. 
바로 그 중향성이 금강산에 실제로 존재한다. 
만폭동의 마지막 폭포인 화룡담에서 내륙 산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백운대가 나오고 곧 이어 
높이 1천3백81m의 봉우리가 눈 앞을 가로 막는데 그것을 중향성이라 한다. 
[반야경]에 말하는 이곳이 법기보살이 머무는 거주처임이 분명하다. 
법기보살은 반야의 법을 일으키는 보살임에 틀림없다. 
금강산의 숱한 사암에서는 법기보살을 좌상 혹은 입상의 형식으로 봉안했다는 사실이 기록에 전한다.
  상제보살(常啼菩薩)
상제보살(常啼菩薩)의 산스크리트명은 사다프라루디타(Sadaprarudita) 살타파륜(薩陀波崙)이라 음역. 
[지도론] 제96에 있는 보살로 16선신의 그림에는 [반야경]의 수호자라고도 한다.
어릴때부터 울기를 잘해서 중생들이 고통세계에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울며, 부처님 없는 세상에 나서 
공한림중(空閑林中)에서 걱정하여 또 운다고 하여, 용 귀신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상제보살은 금강산 중향성에서 반야바라밀을 설하는 법기보살에게 법을 구하는 구도자로 묘사되고 
있으니 법기보살과 더불어 상제보살은 금강산 그 불연 깊은 대지에서 진리를 찾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아련히 전해 주고 있다. 
상제보살은 6백만가지의 반야바라밀 삼매문으로 고통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을 반야의 밝은 지혜로 
인도할 것이다.
용수보살(龍樹菩薩)
용수(龍樹;Nagarjuna), 그는 대승불교의 모든 학파에서 제2의 부처님으로 추앙될 만큼 
불교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로서 공(空)의 논리를 체계화한 중관파(中觀派)의 시조다. 
인도의 대승불교를 연구하여 그기초를 확립하여 놓아 대승불교를 크게 선양하였다. 
인도 제14조이며 공종(空宗)의 시조이다. 
여러 가지 역사적인 고증으로 보건대 그는 남인도 출신의 총명한 브라만이었다. 
남인도 사타바나 왕조의 왕이었던 '가우타미푸트라 샤타가르니'가 그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것을 보면
그는 기원후 2세기 후반과 3세기 전반 사이(A.D.약 150~250)의 인물로 추정된다. 
그렇게 믿을 것이 못되는 구마라집의 [용수보살전]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일찍이 4베다, 천문, 
지리 등 모든 학문에 능통하였다. 
천성이 총명한 브라만으로서 세명의 친구를 두었는데 이들은 인생의 향락은 정욕을 만족하는데 있다 하고
이성에 대한 욕망과 쾌락을 추구한 나머지 몸을 숨기는 둔갑술로 왕궁에 들어가 궁중의 미녀들을 모두 
범해 임신시키는 일까지 벌였다. 
그들의 소행임을 눈치챈 왕은 군사를 부려 땅위에 모래를 뿌리게 한 다음 그들의 발자국이 모래위에 
새겨지자 창칼로 그 주변의 공중을 찔러대 세명의 친구는 그 자리에서 피흘리며 죽어갔고 용수 자신만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이 사건을 통해 용수는 욕락은 괴로움의 근본이 되는 것을 깨닫고 절에 가서 가비마라에게서 소승3장을 
배우다가 만족하지 못하여 설산지방으로 갔다. 
거기서 늙은 비구를 만나 대승경전을 공부하고 후에 여러 곳으로 다니면서 대승경전을 구하여 깊은 뜻을 
잘 통달하였다. 
용수는 또 용궁에 들어가 화엄경을 가져 왔다고 하며, 남천축의 철탑을 열고 금강정경을 얻었다 한다.
무착보살(無着菩薩), 세친보살(世親菩薩)
유식학파를 개창한 맴버들은 미륵(彌勒,Maitreya) 무착(無着,Asanga, A.D. 310∼390) 
세친(世親,Vasubandhu, A.D. 320∼400)이다. 
이들 중 미륵은 실존인물이 아닐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무착과 세친은 유식학파의 체계를 공고히 다진 실존 인물임이 분명하다. 
그들은 인도 서북부 간다라 지방의 페샤와르에서 태어났다. 
무착은 형이고 세친은 아우였다. 
처음 이들은 소승불교에 귀의해서 소승불교에 남다른 공로를 끼쳤으나 나중에 대승으로 전환했다. 
유식학의 본격적인 발전은 아우 세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착은 대승 보살의 길로 향하는 강한 열정과 대자비의 정신이 철철 흘러 넘치는 감성의 소유자였음에 
비해 세친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날카로운 이성의 소유자였다. 
불교의 모든 개념들을 세분화하여 그것을 정리해 나간 세친의 주저[아비달마구사론]은 소승불교를 
대표하는 논서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불교의 교과서로 일컬어질 정도로 불법의 세밀한 분석과 
정의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을 정도다. 
무착은 이렇게 뛰어난 세친을 대승불교로 개종 시킨다. 
무착의 주저[섭대승론]도 가히 유식철학의 개론서라 할 정도로 유식의 주요개념을 총망라하고 있을 
뿐더러 유식의 가르침이 얼마나 타당성 있는 도리인가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용수를 중심으로 하는 중관불교가 너무 공을 강조한 나머지 모든 입장을 제거하는 허무론에 치우쳐
있기에 그 약점을 극복하고자 모든 것의 입지 기반으로서 식(識;마음)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것이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마음이 변화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는 
유식현상학(唯識現像學)이다.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망자를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영계(靈界)의 안내자를 인로왕보살이라 한다. 
한국 사찰의 불전 하단에는 죽은이의 영가를 천도하기 위한 영가단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감로탱화(甘露幀畵; 망자나 아귀에게 감로수를 베풀어 구제하기에 감로탱화라 한 것이다)가 걸려 있다. 
거기에는 화면 아래에서부터 위로 망자들이 생존시 속세에서의 생활상과 아귀, 의식승, 7여래상이 
차례대로 그려져있으며 그 7여래상 좌우측에 망자들을 이끌고 정토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과 관세음보살 
및 지장보살이 보인다. 
그러나 인로왕보살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망자들을 정토로 이끄는 관세음보살이나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을
인로왕보살로 보는지 확실치 않다. 
지금도 사찰에서는 우란분재나 49재 때 나무 대성 인로왕보살(南無大聖引路王菩薩)이라는 번(幡)을 
도량에 설치하여 망자들을 극락정토로 인도해 줄 것을 발원하고 있다. 
호명보살(護明菩薩)
석모니불이 보살로 있을 시절, 당신께서는 깨닫기 바로 직전에 도솔천에 머물렀는데, 
그를 일러 호명보살이라 한다. 
호명이란 깨달음의 길로 가고자 하는 중생을 보호하고 그 길을 밝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을 것이다.
도솔천에 태어난 호명보살처럼 바로 다음 생에서 붓다가 될 보살, 아니 현재 비어 있는 그 붓다의
자리에 앉게 될 보살을 일생보처보살(一生補處菩薩)이라 한다. 
일생보처보살이 도솔천에 태어나는 이유는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등의 도솔천 아래의 하늘은 
게으름과 욕정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도솔천 보다 위에 있는 화락천과 타화자재천은
상제보살(常啼菩薩)은 고요한 선정만 좋아한 나머지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자비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풍재보살(豊材菩薩)
산스크리스트명은 보가바티(Bhogavati)이며 자재주보살(資財主菩薩)이라고도 부른다. 
지혜와 복덕을 골고루 나누어주는 보살이다. 
풍재보살에게 귀의하고 항상 염하며 그르 조성하고 풍재보살의 종자를 관하는 자는 영원히 기갈에서 
벗어나며 헐벗음에서 시달리지 않고 거처가 없어서 고통받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를 기리면 풍족한 살림살이와 편안한 삶을 보장 받는다.
허공장보살 (虛空藏菩薩)
산스크리트명은 아카샤가르바(Akasagarbha)로 아카샤란 허공을, 가르바란 창고를 의미한다. 
이 보살에게는 일체중생을 이익케하는 광대한 덕이 가득차 있으므로 허공장이라 부른 것이다. 
무량한 공덕을 갖춘 보살로서 인도나 중국에서는 단독으로 신앙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보살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제보살 (諸菩薩)
이외에도 수많은 보살들이 있어 팔만 사천 보살을 말하기도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형상을
모시고 받드는 보살들은 대개 이상이라 하겠다.
천수경에서 나오는 천수 보살, 여의륜 보살, 대륜 보살, 관자재보살, 정취 보살, 만월 보살,
수월 보살, 군다리 보살, 십일면 보살등의 명호는 모두 관세음 보살의 덕화를 칭송하여 
붙이는 이름들이라 하겠다.
일체청정대해중 (一切淸淨大海衆)
모든 보살을 통틀어 부를 때 쓰는 말이다.

(퍼온곳 : 삼광사)

 

 

출처 : 반야다원
글쓴이 : 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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