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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 태생하는 남섬부주인(인간)의 6가지 특성과 밀교에서의 3가지 성불

narrae 2012. 9. 9. 20:36

3. 태생하는 남섬부주인(인간)의 6가지 특성


 여기서 지, 수, 화, 풍 4대에 미세한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인 맥(맥)과 명점(명점)을 더한 육계(육계)와

아버지로부터 받은 뼈, 골수, 정액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살, 피부, 피를 합한 육체를 구비한 생명체를 가리켜

특별히 남섬부주 태생의 인간이라 한다.


아눗따라 요가탄트라(無上瑜伽)의 가르침을 처음부터

닦아 탁세의 짧은 한 생에서 반드시 성불하는 인간이면 이와 같이 육계를 구비한 남섬부주 태생의 인간이다.

이것은 밀교에서 설하는 남섬부주 사람의 육체적 특성으로

일반적 불교에서 논하는 인체 구조와는 차이가 있는 밀교(티벳 불교 등 금강승)만의 독특한 교설이다.


이러한 육체적 특성에 의거하여 밀교에서는 통상 대소승이 공통적으로 설하는 깨달음의 중요한 방법인

사미타(止,Samatha)위빠사나(觀, Vipassyana)의 수행과 달리

소위 티베트 식으로 짜(脈), 룽(風), 틱레(明点)라 부르는 행법을 통하여 공성과 대락의 합일을 실현함으로

단지 한 생에서 즉신성불(卽身成不)을 이야기 한다.

 

  지관(止觀)수행이 전적으로 마음을 제어하여 깨달음을 실현하는데 비해, 이것은 인체의 맥(脈)을 타고 흐르는 생명의 바람과 깨달음을 산출하는 질료인 명점을 제어함으로써 범속한 모과 마음에 씨앗의 형태로 깃들여 있는 인위의 삼신을 과위의 삼신으로 변화시켜 신속하게 불과를 얻는 특수한 방편이다.  이 방편도는 오로지 밀교에서도 아눗따라 요가딴뜨라의 가르침에 속하며 하위의 세 딴뜨라인 사부, 행부, 유가부에는 설하지 않는 최고로 심오한 법문이다.


  남섬부주에 밀교가 유행하게 된 원인은 남녀의 이근교합(二根交合)에 의거하는 쾌락을 수행의 길로 삼을 수 있으며 생의 전반기에 쌓은 업이 생의 후반에 바로 결실하는 현상은 남섬부주인의 육체를 제외한 다른 유정들의 육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육도 세계의 유정들 중에서도 동승신주(東勝身州)나 서우화주(西牛貨州), 남섬부주 이외의 악도나 천계 등도 금강승의 기틀로 하열하다.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 유정은 불법을 닦을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는 장소에 태어났기에 불가능하고 선한 마음을 일으키는 자체가 희귀하다. 불선의 나쁜 결과만 맛보기 때문에 불법을 닦을 조건이 없다. 천신과 아수라와 북구로주(北具盧州)유정들도 전생에 지은 선업이 복락에 빠져있는 까닭에 이 생에서 선업의 인(因)을 쌓음과 강력한 번뇌의 다스림을 닦는 인자(因子)가 견고하지 못하여 별해탈계의 기틀이 되지 않는다.
동승신주, 북구로주, 서우화주의 중생도 념녀 이근교합이 있으나 그로 발생하는 낙을 수행의 길로 삼는 날카로운 근기가 없고, 생의 전반기에 쌓은 업이 후반에 성숙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 세계는 선한 과보를 받아 즐길 뿐 업과지(業果地)는 아니다. 윤택한 생활을 하나 분별이 없고 변석의 지혜나 갖가지 어리석음도 짓지 않는다.
바르도 유정들이 동승신주, 북구로주, 서우화주에 태어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안락과 복을 누릴지라도 불법이 성향하지 않기 때문에 깨달음을 구하거나 정신적, 영적 진화가 불가능하다.

 

사대주에 감응 하는 비전으로는
동승신주에 태어나게 될 경우 암수의 오리들이 떠 있는 호수의 비전을 보게 된다.
남섬부주에 태어날 경우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저택을 보게 되고
서우화주에 태어날 경우 암수의 말들이 있는 호수를 보게 되며
북구로주에 태어날 경우 소들이 있는 호수, 나무들이 서 있는 호수를 보게 된다.

동승신주 유정은 남섬부주 사람에 비해 몸의 크기가 2배이며 수명이 250세이다. 서우화주는 소 등을 제화로 이용하며 수명은 500세이고 북구로주(惡音州)는 사망 7일 전에 “너는 죽는다”는 불쾌한 소리가 공중에서 들림으로써 붙여진 이름이고 수명이 1,000세이며 사대주 가운데 가장 복락이 큰 땅이다.


진언승의 상근기는 금생에 성불하고 자질이 보통인 중근기는 바르도(中有)에서 성불하고

자질이 무딘 하근기는 다른 생에서 성불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금생에 성불하는 것은 대승의 보리심을 발하고 보살계를 수지하며 육바라밀을 학습하고

마음의 흐름을 정화하며 비밀집회와 같은 만다라의 도량에서 관정을 받고

근본타죄, 중죄 등을 어기지 않는 서언과 율의로서 마음을 정화한다.


  그 다음 미세한 명점에 이르기까지 생기자체를 견실하게 닦고

원만차제의 신, 구, 의 삼밀을 성취하고 생명의 바람으로 의지해서 무지개 몸을 성취하여 정광명(존재의 근원)을 본다.


  바르도에서의 성불은 현명(顯明)의 지혜와 생기차제, 원만차제의 증과(證果)를 성취해야 하며

가까운 마음인 근득(近得)의 지혜 성취는 필요하지 않으나 밝은 마음인 증휘(增揮)의 지혜를 성취해야 한다.
  찰토유가녀나 업유가녀등을 만나지 못해 교합을 행하지 못하면 임종시 삼매의 힘으로 몸 안의 원소들을 거두어들이지 못해 정광명에 가까운 마음(근득)의 지혜를 실현하지 못한다. 

밀교에서는 임종시 몸 안의 생명의 바람을 맥도 속으로 수렴하는 법을 닦음으로 죽음이 완결되는 시점에 광명을 성취하여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순간 바로 미묘한 색신을 성취한다.

 이 색신에 정광명(존재의 근원에서 나오는 가장 밝은 해탈의 빛)을 결합하여 깨달음을 성취한다.


  탄생을 통한 성불은 금생에서 무상유가의 한 만다라의 도량에서 관정을 받고 서언과 율의를 청정히 지키고

생기차제와 신적, 어적 등을 마음의 흐름에 산출하여도 좋으나 못하여도 무방하다.

이렇게 행하면 하근기로서 16생 안에 성불한다.


  금생에서 심적(心的)의 깨달음인 밝은 마음(현명)과 한층 밝은 마음(증휘)과 정광명에 가까운 마음(근득)이 발생하면

이 생에서 성불하거나 바르도에서 반드시 성불한다.

 

출처: 중암스님 『밀교의 성불 원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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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ひきこもり Marsの ほしひかり 夢
글쓴이 : S u n n 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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