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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narrae 2013. 11. 8. 01:11

상수학]동양(상수철학) 서양(수비학)|재미있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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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數象)

1) 하도와 낙서에서 유래

2) 數는 계산을 위해서 인간이 임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數 자체가 진리이며 철학인 것이다. 그러므로 數가 나타내는 모든 象은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다. 만물은 그의 본질대로 象이 나타나고 象에는 반드시 그 象의 내용인 바의 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 象以定數 하고 數以證象 : 象이란 것은 物이 자체의 내용을 기미(幾微)로써 표현하는 것이요, 數란 것은 象의 내용을 표현하며 또는 증명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數는 象의 거울이므로 象이 우리의 감관에 잘 영사(映寫)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상(象)의 근저(根底)에 흐르는 수(數)로 하여금 그것을 능히 포착할 수 가 있는 것이다.

4) 수(數)라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면 사물의 질량을 계산하며 측정하는 수단과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철학적으로 고찰하여 보면 數는 사물의 기미이며 또한 有와 無의 변화하는 象이며 단(單)과 다(多)의 운동현상 인 것이다. 자연수의 구성은 인위적인 구성이 아니고 자연 질서 자체의 표현이기 때문에 여기에 거짓이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5) 수상과 하도, 낙서

가. 수의 성립 : 자연수는 자연법칙이 움직이는 그대로 성립된 것이므로 자연의 분합과 동정하는 상이 數 속에서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數는 어떠한 象에 의하여 표시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연구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하도에 의하여 연구하여야 한다.

나. 하도에서의 수의 성립

하도(河圖)는 자연수가 통일하는 상을 표시한 것이고 낙서(洛書)는 자연수가 발전하는 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첫째, 하도를 보면 1 2 3 4 5라고 하는 생수(生數)가 전부 속에 내포되어 있고 6 7 8 9 10이라는 성수(成數)가 전부 표면에서 생수를 포위하고 있은 즉 이것이 바로 우주를 생성하는 생성작용이 수의 생성수로써 그의 저의(底意)를 표현하고 있는 상이다. 1水가 2火로 발전하였다가 다시 1水로 귀장하는 일을 반복하는 지공무사한 자연의 목적을 말하는 것이다. 즉 수의 성립이란 것은 바로 수화운동(水火運動)의 성립과 동일하다는 결론이 된다. 그러므로 數의 연구란 바로 오행(五行)의 연구이며, 오행의 연구란 것은 또한 하락(河洛)의 연구인 것이다.

1이 2로 발전하려면 3의 협조가 절대로 필요하다. 3은 1과 2의 합성체이다. 1이 순수하다는 것은 독양(獨陽)이라는 뜻이다. 독양은 그 작용면에서 보면 음을 얻지 못하는 양이므로 발전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하면 양의 분열이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음의 통일적인 압력 아래에서만이 자기의 성질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분산작용이 끝나면 그 다음으로는 통일 작용이 시작하는 것인데 통일이라는 것은 1로 돌아가는 작용이다. 여기서 2의 통일작용을 도와서 통일을 완성시키는 것이 4이다. 4는 오행의 金이므로 당연히 水로 통일하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1 2 3 4의 서열이 결정된 것인즉 1水, 2火, 3木, 4金의 서열이다. 그러므로 자연수는 이러한 순서로 배열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주운동의 실질적인 변화는 발전과 통일작용에서 일어나는 모순을 조절하는 작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므로 여기에 5土가 들어오는 것이다. 土는 그 밖에 직접 통일도 매개하는데 그것은 5土가 아니고 10土인 바 그러한 10土는 여기에서 5가 자화(自化)된 것이다. 2+3=5, 1+4=5를 보면 그 같은 象을 볼 수가 있다. 성수(成數)가 자화(自化)하는 것은 1+5=6, 2+5=7, 3+5=8, 4+5=9, 5+5=10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생수는 성수(形)로 발전하는 것인바 그 발전의 기본은 이질적인 木火金水의 數에 있는 것이 아니고 순수정기인 5土에 있는 것이다. 그런 즉 5는 생수의 종점인 동시에 성수의 시점이며 또한 만물의 中인 것이다.

. 수의 변화와 중(中)

만물을 생하는 中과 만물을 통일하는 中이 바로 천하지중(天下之中)이다.  그것을 가리켜서 5와 10이라고 하는 바 5는 物을 생하는 中이고, 10은 物을 통일하는 中이다.

우주의 변화과정에 있어서 5를 中으로 한 1 2 3 4 ⑤ 6 7 8 9의 수상(數象)은 변화의 생장(生長)면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여기에 있는 바의 성수는 생장과정에서 형(形)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의 中인 10을 中으로 하는 것은 상수변화의 수장(收藏)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여기에 있는 10이상의 수는 수장과정에 있어서 형기(形氣)를 통일하려는 존재인 것이다. 이 두개의 중 어느 하나를 결여하여도 안되는 것이다.

라. 80도 생성도

형을 만들고 성숙시키는 성수의 기본인 10토(土)의 작용이 없으므로 만물을 결실할 수가 없으므로 완전한 변화의 생성도가 될 수 없다.

. 360도 생성도

동남방의 1에서부터 9까지의 45수는 우주 발전의 기본인 동시에 여기에는 생장(生長)의 象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변화작용은 운(運)과 기(氣)의 자화작용과 대화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인즉, 10數의 통일수가 없이는 자,대화작용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金水는 10이 통일의 기본을 만든 후에라야 이루어지고, 그것이 이루어진 다음에라야 자기 생성을 하면서 자, 대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1에서 9까지 사이에는 10이 없은즉 다만 이것은 생성의 뜻을 머금고 있지만, 형화작용(形化作用)은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동방에서 남방에 이르면 形이 발전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10에서 19까지의 사이에 일어나는 145수의 작용이다. 여기서 형은 분열하면서 통일의 준비를 하는 것인즉 10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1에서 19位 까지는 190인즉 만물은 여기에 와서 최대분열을 하고 수장(收藏)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 동시에 數의 역수(逆數) 작용도 여기에서 끝나고 순수(順數)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

19수 다음에는 18 17 16 .... 12 11 10의 순서로 순행하면서 통일하게 되는 바 이것이 126수인즉, 그것은 바로 남에서부터 서방에까지 오게 되면 126수 만큼 종합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10토가 작용하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形을 성숙시키는 것이다. 그 다음 서방의 9에서부터 북방의 1까지 수축하면 그 동안의 수는 45수로 1까지 귀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서 190까지 분산되었던 수는 출발점인 1로 돌아왔다가 다시 그 작용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래서 190+171=361이 된다. 우주변화의 일주기수는 중복된 1을 제외하고 360수가 된다. 이와 같이 하여서 360도의 일주기가 성립되는 바 여기에서 모든 수는 5와 10을 中으로 하고 이루어지며 또한 기본수열은 9에서 끝나지만 사물의 변화수는 19에서 끝난다. 우주변화는 이와 같이 10으로 대절(大節)을 삼고 5로써 소절(小節)을 이루면서 변화하는 바 그것은 中이라는 자연질서의 주체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가 없다.

대소변화의 주체인 中은 그 자체가 바로 개개의 數이며 또한 象 자체의 영사기인바 이것이 또한 5와 10을 기본으로 하고 이루어진 것인즉 우주 창조의 본체는 5와 10이라는 中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