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폴더1

천기도

narrae 2013. 11. 15. 02:27

漢書律曆志한서율력지해석본 上| 천문학
이계묵 | 조회 12 |추천 0 | 2013.05.12. 19:30

 

 

 

漢書律曆志

한서율력지

 


                                 

師古曰志記也積記其事也 (AD581~645) 안사고가 말하길 

                      志지는 기록이다. 그 일의 기록을 모은 것이다.

春秋左氏傳曰前志有之 魯노나라 때 좌씨춘추 에도 그 이전의 기록이 있었다고 한다.




漢書 卷 二十一 上  律曆志 第 一 上   

                                                 班固반고(32년 ~ 92년)        


虞書曰乃同律度量衡      書經서경에는

마침내 (黃帝황제 때의 영륜이라는 사람이 鐘종을 만들어)

도량 측량의 표준을 수립하였다고 한다.

所以齊遠近立民信也      가지런히 일치된 시행법으로써 백성의 믿음을 얻은 것이다.

自伏戲畫八卦               복희가 곱자를 가지고 팔괘 그리면서

由起數                         만물의 숫자를(음율에 맞춰) 만들게 되였음으로

至黃帝堯舜而大備        夏하 殷은 周주시대에 이르면서 크게 정비되어  

三代稽古法度章焉        3대에 걸친 옛 일을 상고하니 법도가 분명해졌다.

周衰官失                     주나라가 쇠하고 담당관리가 없어지자

孔子陳後王之法曰       공자가 기술한 논어 내용이 나타난 이후로 고대의 왕의 법도를 보면

謹權量審法度              저울과 됫박질을 신중이 하고 법도를 자세히 살피었고    

修廢官舉逸民               관직을 되살려 능력 있는 백성을 등용하여

四方之政行矣              온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다.

漢興 (?~BC205)         유방이 세운 西漢서한이 번창해지자

北平侯張蒼首律曆事( B.C152) 북평 제후 장창으로 하여금 비로소 율력을 정착하게 하였다.

孝武帝時樂官考正(BC140-135年)효무제 때에는 악관이 잘못된 곳을 바르게 고치고

至元始中王莽秉政         元始五年(AD5년)에 이르러서는 왕망이 정권을 찬탈하고는

欲燿名譽                      명예를 드높이고자

徵天下通知鐘律者百餘人 천하에서 도량 측량과 율력을 통달한 자 1백 여 명을 모으고

使羲和                          天文천문 담당 관리를 시켜

劉歆等典領條奏言之最詳

    (BC.53~BC.25)유흠 등이 써놓은 기록과 조목조목 대조 확인하여 주달케 하니 가장 상세하였다.


故刪其偽辭取正義著于篇 그리하여 잘못된 글은 버리고 바른 뜻을 취해 죽편에 기록하였다.

   

一曰備數                   첫째. 몇 개로 돼있나.

二曰和聲                   둘째. 어떠한 조화로 이루어져 있나.

三曰審度                   셋째. 길이는

四曰嘉量                   넷째. 부피는

五曰權衡                   다섯. 무개는

參五以變                   셋과 다섯의 변화로써

錯綜其數                   (씨줄과 날줄이 얽인 듯한) 혼란스런 그 숫자는

稽之於古今                시간의 변화를 상고해서

效之於氣物                 변화한 사물의 기운이 나타나는 결과이니

和之於心耳                듣고 본 것과 생각을 합하고

考之於經傳                전해지는 경전을 고찰해서

咸得其實靡不協同       모두를 취합해 그 결과는 함께 어우러지지 않는 것이 없다.


數者一十百千萬也     숫자란 일, 십, 백, 천, 만이니

所以算數事物            사물을 헤아리는 것인 바

順性命之理也            순서를 따르는 성명의(만물의 본질) 이치이다.

書曰                         글에 적혀있기로는    

先其算命                  우선 그 사물의 본원적 속성을 계산하는데

本起於黃鐘之數        기본측량단위로 설정한 것이 황종지수이다.

                       (천문도상 행성의 기본적 적위과 적경값) 

始於一而三之          시작은 1에서 3이 되어 (天地人수 1*3 =3은 기본 수)

三三積之                3곱하기 3이 되는 것으로써

歷十二辰之數         그 자취는 12진의 수가된다.                

十有七萬七千一百四十七而五數備矣

                            177,147의 수는(1* 3에서부터 3*3이) 5개가 이룬 숫자이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3*3=9*3=27*3=81*3=243*3=729*3=2187*3=6561*3=19683*3=59049*3=177147



그림1

 

  



其算法用竹               죽간을 이용해 산법을 계산하는데

徑一分長六寸            (천문도상) 둥근 원의 지름을 나눌 때 한 칸의 길이를 六寸18cm로

二百七十一枚            죽간 271개를 사용해서

而成六觚為一握徑      6개의 고리 사이에 넣어 하나의 휘장으로 만든다.

                           (6개의 赤緯적위 값을 나타내는 천문도를 만든 것이다. )

그림2그림3



 


 

夫推曆生律制             무릇 책력을 따져가다 보면 12진 律呂율려(曆法)가 제정된다.

器規圜矩方                곰퍼스는 원을 그리고. 곱자로 각도를 재고.

權重衡平                   저울로 무게를 달고 천칭으로 수평을 맞추고

準繩嘉量                  실을 내려 수직을 맞추고 됫박질로 부피를 잰다.

探賾索隱                   숨어 있는 심오한 법칙을 찾아내

鉤深致遠莫不用焉     깊이 드리워 진 곳과 먼 곳까지 그 쓰임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度長短者不失豪氂     길고 짧음의 길이를 잴 때는 터럭만큼의 실수도 없어야하고

量多少者不失圭撮     량의 다소를 따질 때는 해시계의 눈금을 잃어버리듯 해서는 안 된다.

權輕重者不失黍絫     저울로 무게를 다는 것은 좁쌀 한 알도 흘려서는 안 된다.

紀於一協於十長於百大

                                1에서 비롯되어 10진법(協)으로써 100으로 커지며

於千衍於萬                1.000커져 10.000으로 확산되어가니

其法在算術                그 법은 수학에 있다.

宣於天下小學是則       조금만 배워도 이 법칙을 천하에 적용할 수 있다.

職在太史羲和掌之       관직으로는 태사 희화가 관장한다.


聲者宮商角徵羽也         소리란  궁, 상, 각, 치, 우이다.

所以作樂者                   음악을 만드는 까닭은

諧八音蕩降滌人之邪意   8음을 조화시켜 인간의 사악한 의지를 쓸어버리고

全其正性移風易俗也      바른 성품을 보전하며 변해가는 유행을 풍속으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五聲和八音諧而樂成      오성이 화합하고 팔음이 고르게 섞이니 음악이 된다.

商之為言章也                (五聲중에서)商상의 발음을 “章장”이라는 소리에서 채용한 것이다.

物成孰可章度也            (발음은)사물이 푹 여문 듯이 “장”의 발음을 길게 한다.章度

                    商[ shāng ]

           章[ zhāng ]


角觸也                        각은 “觸추”의 발음을 채용한다.

物觸地而出戴芒角也     (발음은) “觸추”자가 땅에 닿아서 까끄라기가 머리위에 밀고 나오듯이   발음한다.

                    角[ jiǎo]

                    触[ chù ]

 

 


宮中也              궁은 “中중”의 발음을 채용한다.

居中央暢四方        중앙에 머물며 사방으로 시원히 통하는 소리이다.

唱始施生為四聲綱也  (발음은)처음 소리를 낼 때 나는 소리를 4성의 벼리로 삼는다.


宫[ gōng ] 발음듣기

中[ zhōng] 발음듣기


徵祉也              치는 “祉지”의 발음을 채용한다.

物盛大而祉也        (발음은) “祉지”소리를 만물이 성대하고 융성한 듯이 발음한다.

徵[ zhǐ ]발음득기        

祉[ zhǐ ]발음득기


羽宇也                   우는 “宇”우의 발음을 채용한다.

物聚臧宇覆之也      (발음은)만물을 모아둔 곳에 “宇우”발음을 덮어씌우듯 소리 낸다.

羽[ yǔ]발음듣기

                                宇[ yu]발음듣기


夫聲者              무릇 소리발음 체계는

中於宮              中중에서 宮궁이라는 발음을 얻었고

觸於角              觸촉에서 角각이라는 발음을 얻었고

祉於徵,              祉지에서 緻라는 발음을 얻었고

章於商              章장에서 商상이라는 발음을 얻었고

宇於羽              宇우에서 羽우로 발음 된다.

故四聲              따라서 소리의 높낮이와 장단 강약에 따라 나눈 平, 上, 去, 入. 4聲은

為宮紀也            宮궁음을 기저로 삼는다.


協之                     전체 카테고리는

五行則角為木        오행으로 따져보면 角은 木이되고

五常為仁               다섯 가지 덕으로 보자면 仁이다.

五事為貌               다섯 가지 원칙 중 용모에 해당된다.

商為金為義為言      商은 金에 해당하고 덕으로는 義에 해당하고 言말하기를 담당한다. 

徵為火為禮為視      /.......火                     禮            視 듣기....          

羽為水為智為聽      /.......水                     智            聽 보기....

宮為土為信為思      /.......土                     信            思 생각....

以君臣民事物言之則  이렇듯 군신민사물君臣民事物관계로 말하자면

宮為君              궁은 임금이 되고

商為臣              상은 신하가 되며

角為民              각은 백성이

徵為事              치는 일이 되고

羽為物              우는 만물이 된다.

唱和有象          조화롭게 노래할 때 생기는 모양이다.

故言君臣位事之體也  따라서 말(발음)은 군신사이의 각기 맡은바 위사(位事)의 본체가 된다.

五聲之本生於黃鐘之律

  궁상각치우 5성의 발음체계는 본디 황종지율에서 생겨나왔다.

九寸為宮                     관의 지름을 3푼으로 하고 길이를 9푼으로 한 宮궁으로 삼았다.

或損或益以定商角徵羽

거기에 더하고 감해서 商角徵羽의 자리를 정했다. 

九六相生陰陽之應也  九六相生의 관계는 음양의 변화로 대응된다.

 

 

律十有二            12황종지율은

陽六為律陰六為呂    6개 양의 과, 6개 음의 로 구성된다.

 

律以統氣類物一曰黃鐘 二曰太族 三曰姑洗 四曰蕤賓 五曰夷則 六曰亡射

呂以旅陽宣氣 一曰林鐘 二曰南呂 三曰應鐘 四曰大呂 五曰夾鐘 六曰中呂

(氣類物)발진주파수를 통제하는 것이 律로써 황종. 태족. 고세. 유빈. 이칙. 망사 이다.

陽의 기존音에서 파생되어 함께 하는 것이 呂로써 림종. 남려. 응종. 대려. 협종. 중려이다.

有三統之義焉             하.상.주三代 정삭(正朔)의 의의가 여기에 있다.

其傳曰                       그 기록에 의하면

黃帝之所作也             황제 때 만들어진 것인데

黃帝使泠綸                황제가 악공 영륜을 시켜서

自大夏之西昆侖之陰   대하의 서쪽 곤륜산의 북쪽

取竹之解谷                해계(嶰谿)라는 골짜기에서 나는 대나무를 얻어

生其竅厚均者             균일하게 뚫은 구멍에서 소리가 났는데

斷兩節間而吹之         양단을 자른 마디 사이에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다.

以為黃鐘之宮        黃鐘之宮으로 삼으니 

制十二筩以聽鳳之鳴  열두 구멍을 만들었음으로 봉황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其雄鳴為六雌鳴亦六   그 중에 수컷의 울음이 여섯 개이고 암컷의 울음이 여섯 개였다.

比黃鐘之宮               십이율十二律에 비교하여

而皆可以生之            모두가 생겨났다고 할만하다.

是為律本至治之世      이로써 법의 근본으로 삼고 세상을 다스리게 이르렀다.

天地之氣合以生風     천지의 기운이 합해지면 바람이 일고

天地之風氣正十二律定

                               천지 바람의 기운(음파. 주파수)을 십이율로 정해놓았다.

黃鐘黃者中之色君之服也

황종은 중앙이며 임금의 옷 색깔이다.

鐘者種也            鐘은 種의 발음에서 얻어진다.

[zhǒng]발음듣기

鐘[zhǒng]발음듣기

天之中數五          하늘의 중앙은 숫자로 5라 한다.

五為聲聲上宮        5는 발음상으로  5음중에 있는 궁의 tone으로 발음 한다.

五聲莫大焉          5성보다 큰 것은 없다.

地之中數六          땅의 중앙은 숫자로 6라 한다.

六為律                  6개의 율로써

律有形有色          율은 형체와 색을 가진다.

色上黃五色莫盛焉 색중에 맨 위쪽 황색으로써 오색처럼 호화롭지는 않다.

故陽氣施種於黃泉孳萌萬物

                          그리하여 황천에 양기의 씨를 뿌리면 만물은 씨앗의 눈을 띠운다.

為六氣元也以黃色名元氣律者著宮聲也 

6율의 기운을 황색이라는 이름으로 삼고 원기를 6이라 표현한 것은 궁이라는 것으로 소리를 나타낸 것과도 같다. (元氣: 주파수개념)

宮以九唱六變動不居周流六虛  

宮궁은 9번 불려지는 6번의 변화로(54수)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바뀌어 360도 회전을 하면서 얻어지는 “동서남북상하”이다.

始於子在十一月      (黃鐘)은 子에서 시작한다. 11월을 주관한다.

大呂呂旅也言陰大旅助黃鐘宮氣而牙物也位於丑在十二月    

대려(大呂)에서 呂는 돕는다는 뜻이다.  陰이 커서 황종(黃鐘)의 宮氣氣를 도와 만물의 싹이 있게 한다. 방위로는 丑이고 12월을 주관한다.

(呂旅也: 聲部발음상의 설명으로 해석 가능한 부분이나 이하 논외로 함)

太族族奏也言陽氣大奏地而達物也位於寅在正:

태족에서 族은 무리라는 뜻으로 양기가 커서 땅에 모이게 하여 만물을 발달시킨다. 방위로는 寅이요, 1월을 주관한다.

夾鐘言陰夾助太族宣四方之氣而出種物也位於卯在二月

협종(夾鐘)은 陰氣가 태족에 가까이서 도와 사방의 기운을 베풀어서 만물의 씨앗이 나오게 한다. 방위로는 卯이고 2월 주관한다.

姑洗洗絜也言陽氣洗物辜絜之也位於辰在三月

고선(枯洗)에서 洗는 깨끗하다는 뜻이다. 양기가 만물을 깨끗하게 한다. 방위는 辰이고 3월을 주관한다.

中呂言微陰始起未成著於其中旅助姑洗宣氣齊物也位於巳在四月

중려(仲呂)에서 작은 음기가 시작되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중에서 나타내어 고세를 돕고 기를 베풀어서 만물을 고르게 한다. 방위는 巳이고 4월을 주관한다.

蕤賓蕤繼也賓導也言陽始導陰氣使繼養物也位於午在五月

유빈에서 빈은 계속 이어나감을 뜻하고 賓은 이끌어 준다는 뜻이다.  양기가 시작되어 음기를 이끌어 주어 만물이 계속하여 자라게 한다. 방위는 午이고 5월이다. 주관한다.

林鐘林君也言陰氣受任助蕤賓君主種物使長大楙盛也位於未在六月

임종 林은 君을 뜻하고 음기가 임무를 받아서 유빈을 돕고 만물의 씨앗이 장대하고 무성하게 한다. 방향은 未이고, 6월을 주관한다.

夷則則法也言陽氣正法度而使陰氣夷當傷之物也位於申在七月

이칙 則은 法을 뜻하고 양기의 법도가 바름으로써 음기로 하여금 적에게 만물을 상하게 한다. 방위는 申이고 7월을 주관한다.

南呂南任也言陰氣旅助夷則任成萬物也位於酉在八月

남려 南은 마음대로 한다는 뜻이다. 음기가 이칙을 도와서 만물이 이루어지고 마음대로 한다. 방위는 酉이고 8월을 주관한다.

亡射射厭也言陽氣究物而使陰氣畢剝落之終而復始亡厭已也位於戌在九月

무역 射는 편안하게 된다는 뜻. 양기가 만물을 미워하니 음기가 다하여 벗겨지고 떨어지게 된다. 끝남이 다시 시작하는 것이니 이미 편안함이 없는 것이다. 방위는 戌이고 9월을 주관한다.

應鐘言陰氣應亡射該臧萬物而雜陽閡種位於亥在十月

응종(應鐘) 음기가 무역에 응하여 마땅히 만물을 감추고 잡스런 陽의 황종은 감춘다. 방위는 亥이고 10월을 주관한다.


三統者天施地化人事之紀也

三統3통이란 하늘에 펼쳐있는 것. 땅에 변화하는 것. 인간이 벌여놓은 사건의 紀시간적 변화 연대기이다.

十一月乾之         11월은 건의 좌표에 있다.

初九陽氣伏於地下  初九 양기가 땅 아래 엎드려있다 라는 것은 ☰ ☰

始著為一萬物萌動     만물이 싹이 돋기 시작하는 동작이 일제히 드러나 보이기 시작하는데

()鐘於太陰         태음의 應鐘(10월)부터이다.

黃鐘為天統律       따라서 황종을 하늘의 통율로 삼았다. -天統律-

長九寸九者          통률의 길이는 9촌이다. 9촌의 의미는

所以究極中和為萬物元也

                    만물변화의 근원으로 삼아 中和(천지의 근본과 천하의 법도)을

                    끝까지 탐구하고자 하는 것인 바. 

易曰立天之道曰陰與陽

                    易역에서 천지의 도를 세운 것이 陰陽이다.

六月坤之           6월은 곤의 좌표이다.

初六陰氣受任於太陽 ☷ ☷ 초6은 음기로 12律중 太陽의 위치인 天干의 壬의 좌표  를 얻는다.

繼養化柔萬物生長楙之於未令種剛彊大

지극으로 봉양하여 만물이 자연스레 무성히 자라나 머지않아 크고 단단한 씨앗을 만든다.

故林鐘為地統律      따라서 林鐘임종(6월)을 땅의 統律통율로 삼았으니 -地統律-

長六寸六者所以含陽之 길이는 6촌이다.6이란 陽양을 머금고 있다.

施楙之於六合之內令剛柔有體也

무성해져서 6에서 합하여 안으로 부드럽고 강한 몸을 갖게 만드는 것이니

立地之道曰柔與剛      땅에서 이뤄진 도는 부드럽고 강한 것이다.

乾知太始坤作成物       건은 太始태시를 알고 곤은 사물의 이뤄짐을 나타내게 된다.

正月乾之九三萬物棣通

                                  정월 건의 93은 만물을 원활히 소통케 한다.

그림5

 


族出於寅                                太族은 陰律六에서 寅인에 해당한다.

人奉而成之仁以養之義以行之   人을 받들고 키워 나아가 仁을 이루고 義를 행한 것이다.

令事物各得其理                       사물마다 각기 그 본디의 이치를 얻고자 함이다.

寅木為仁其聲商也                    寅은 오행의 木이며 오덕의 仁으로 삼아 그 발음은“商상”이다.

為義故太族為人統律         오덕의 義로 삼으므로 태족을 人統律로한다.   -人統律-

長八寸象八卦宓戲氏之       길이는 8촌으로 복희 8팔괘 모양이다.

所以順天地通神明類萬物之情也

                            하늘의 순리를 따름이 신령과 소통하는 만물의 본성이다.

立人之道曰仁與義在          人의 도를 세우는 것은 仁과 義가 있음이니

天成象在地成形              하늘의 모양을 땅에다 형체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后以裁成天地之道                    군자가 天地의 道를 이루었다 자랑한다면

輔相天地之宜以左右民

                    하늘과 땅이 서로 돕는 것이니 좌우백성을 돕는 것 또한 당연하다.

三律之謂矣是為三統

이것이 三律(천통율.지통율.인통율)을 이르는 말이요. 이것을 三統으로 삼은 것이다.


其於三正也               거기에는 3정이 있는데

黃鐘子為天正,          황종子를 天正으로 삼고

林鐘未之衝丑為地正,림종未를 丑에 부딪혀서 地正으로 삼는다.

太族寅為人正             태족寅를 人正으로 삼았다.

三正正始                   삼정은 夏商周하상주 歲首세수의 시작점이다.

是以地正適                이는 땅에 정확히 맞춘 것으로써

其始紐於陽東北丑位  그 시작은 태양의 좌표에 메어두는 것인데 동북丑의 자리이다. 

易曰東北喪朋乃終有慶答應之道也

주역에는 “동북쪽은 친구를 잃으나  끝내 경사롭다.” 라고한 말은

道(세수의 시작을 정하는 방법)에 관한 물음의 대답이다.


      12律呂

   陰陽

    長

地支

三律

三正

 

 

陽律呂

黃鐘황종

    陽

    81

11

天統律

天正

 

 

太族태족

    陽

    72

1

人統律

人正

 

 

姑洗고세

    陽

    64

3

 

 

 

 

蕤賓유빈

    陽

    56

5

 

 

 

 

夷則이칙

    陽

    51

7

 

 

 

 

亡射무역

    陽

    45

9

 

 

 

 

陰律呂

大呂대려

    陰

    76

12

 

地正

 

 

夾鐘협종

    陰

    68

2

 

 

 

中呂중려

    陰

    60

4

 

 

 

林鐘임종

    陰

    54

6

地統律

地正

 

 

南呂남려

    陰

    48

8

 

 

 

 

應鐘응종

    陰

    42

10

 

 

 

 


이 말의 의미는 한해의 시작은 동지점에서 시작 된다는 말이다.

태양이 東北丑의 좌표는 고대 bc 522년경 염소자리 견우별자리를 말한다.

주역에 “동북쪽에서 친구를 잃으나 서북쪽에서 찾는다.”는 말은

동북쪽에 치우쳐서 떠올라온 별이 질 때는 서북쪽의 방위각과 같다는 말이다.

한서 천문지에 孟康曰:東北陽日月五星起於牽牛故為天位。坤在西南紐於陽為地統故為地事也기록이 보인다.

그림6


 



及黃鐘為宮則            또 황종을 궁으로 삼은 즉은

太族姑洗林鐘南呂皆以正聲應無有忽微          

                             태족(1월). 고세(3월). 림종(6월). 남려(8월) 모두는 바른 음으로 대응하는데 결함이 없고

不復與它律為役者    다른 것과 석이지 않고 율의 역할을 담당함으로

同心一統之義也      같은 뜻으로 하나로 통일한 것이 義이다.


非黃鐘而它律            황종이 아니 다른 律을 가지고서는

雖當其月自宮者        서령 그 달에는 잘 맞아 떨어진 궁이 되었다 하라도

則其和應之律            그것과 하합하여 應之律율의 수학법칙으로 따져봐서

有空積忽微不得其正  터럭만큼이라도 공백이 생겨서 그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此黃鐘至尊亡與並也  이런 황종은 임금과 함께 망하고 만다.

그림7

 


易曰                           역에 이르길

參天兩地而倚數天之數 하늘은 3 땅은 2로 홀수는 하늘의 수이다.

始於一終於二十有五     1로 시작하여 25에서 끝난다.

其義紀之以三               그 벼리의 순서에 따른 것으로써 3이다.

故置一得三                  3을 얻어 배열해서(6)                         

凡二十五置終天之數得八十一以

                                   모두 25에 배열하면 결국 천수는 81인데

                               3*25+6= 81

天地五位之合終於十者

                                   하늘과 땅의 수 5를 합해 10이 되고

乘之為八百一十              곱하여 810이 된다.

分應曆一統千五百三十九歲之

       19*81=1,539 역에 나눠맞춘 책력으로 1統은 1.539년이다.

章數黃鐘之實也        章장 단위의 수는 黃鐘황종의 값이다.

繇此之義起十二律之  이런 과정의 상의 의미가 12율의 순서를 만든 것이다.

周徑地之數               둥근 원의 지름은 땅의 지수이다.

始於二終於三十        2로 시작하여 30에서 끝난다.

其義紀之以兩           그 벼리의 순서에 따른 것으로써 2이다.

故置一得二凡三十    1에서 2를 얻었다. 모두 30이다.

置終地之數得六十以  결국 지수는( 2+4+6+8+10)*2 = 60으로

地中數六乘之為三百六十

                                땅의 가운데 수 6을 곱하여 360이 된다.

分當期之日林鐘之實  기간에 맞춰 나누어진 날짜는 林鐘임종의 값이다.

人者繼天順地序氣成物

                        人이란 하늘을 계승해서 땅의 순리를 따라 이뤄진 사물의 질서이다.  

統八卦              八卦로 통솔하여

調八風              여덟 가지 변화를 조절하고

理八政              여덟 가지 정치를 다스리고

正八節              여덟 절후(입춘.춘분.입하.하지.입추.추분.입동.동지)를 바로잡고

諧八音              여덟 가지 악기로 조화롭게 연주하고

舞八佾              8열로 줄지어 서서 雅樂에 맞추어 춤추고

監八方              팔방을 살피게 하여

被八荒以終天地之功  온 세상에 두루 미치게 한 것이니 마침내 천지의 공이다.

故八八六十四        따라서 8*8 =64는

其義極天地之變      그 뜻이 천지변화의 극한값을 말한다.  

以天地五位之合終於十者

                    이로써 천지의 5개자리 수의 합인 10으로써

乘之為六百四十      곱한 값이 640이다.

分以應六十四卦大族之實

                    나누어진 것으로 64괘에 맞춰서 大族의 값이 된다.

書曰天功人其代之    서경에 이르기를 하늘의 범사를 인간이 대신하는 것이니.

天兼地人則天        하늘에 겸해 땅에 있는 인간은 곳 하늘이다.

故以五位之合乘焉    따라서 천지5의 수를 합하여 곱한 것이다.

唯天為大            오로지 하늘을 그토록 크게 하는 것은 

唯堯則之之象也      오로지 요임금만의 법칙이며 그것이 바로 이 (숫자의) 모양이다.


地以中數乘者        땅으로 중앙수(5)로 곱한 것은

陰道理內在中餽之象也 음도의 이치로 5라는 수는 정 가운데로 올인 했다.

그림7-7

 

五爲聲라는 의미는

소리를 숫자로 묘사함에 있어서 사방으로 퍼지는 소리의 발원지는 5라는 수로 표현되어 항상 중앙에 위치한다.

易과 律을 통해 모든 사물의 표현 방식에 그 중심, 발원점은 5로 표현한다.


三統相通            三統은 서로 통한다.

故黃鐘林鐘太族律長皆全寸而亡餘分也

따라서 황종.림종.태족의 律의 길이의 합은 남고 모자라는 길이를 나누어 놓은 전체 寸數이다.

天之中數五地之中數六하늘의 수 5 땅의 수 6

而二者為合          이 둘을 합한다는 것은

六為虛,            6은 존재하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삼고

五為聲,            5는 소리로 삼아

周流於六虛          (들리기는 하나 보이지 않는) 360도 우주를 돌아보는 것과 같다.

虛者爻律            허라 하는 것은 6효와 12율이다.

夫陰陽登降運行      대체로 음양으로 높낮이로 변화하는데

列為十二而律呂和矣  줄지어 있는 12는 율여의 화합이다.

             사물의 입체적 모양을 평면으로 나타낸 것처럼 다각묘사방법을 말한다.

                    즉 1. 사물의 위치 변화를 숫자로 설명 易,

                       2. 6허(동,서,남,북,상,하)의 방향을 소리로 표현함. 律.

   3. 하늘의 별자리를 천문도에 그리는 방식. 曆.


太極元氣函三為一    태극의 원기(Sin파형)는 상자(원둘레)의 3을 1로 삼은 것이다.

                                                                           (원의 라디안 값 개념)

그림8

 

 

極中也元始也行於十二辰

                    태극의 중심점을 시발점으로 12진이 펼쳐지는데

始動於子參之於丑    子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여 3이 丑이되고

得三又參之於寅               3에서 또 * 3   寅

得九又參之於卯                        * 9        卯

得二十七又參之於辰                    * 27     辰

得八十一又參之於巳                    * 81       巳

得二百四十三又參之於午                * 243     午

得七百二十九又參之於未                * 729      未

得二千一百八十七又參之於申            * 2.187   申

得六千五百六十一又參之於酉            * 6.561      酉

得萬九千六百八十三又參之於戌          * 19.683     戌 

得五萬九千四十九又參之於亥            * 59.049   亥가 되었다.

得十七萬七千一百四十七             총 177.147얻은 것이다.

此陰陽合德氣        이는 음양이 합하여 나타내 보이는 기운이다.

鐘於子化生萬物者也 黃鐘이 子에 있으면 만물이 생기는 변화가 있는 것이다.


故                  따라서

孳萌於子。          번식하는 씨앗이 있는 곳이 子이고                    (씨앗)

紐牙於丑。          씨앗을 고르는 곳이 丑이고                               (선택)

引達於寅。          끌어다 교접하는 곳이 寅이고                            (교접)

冒茆於卯。          冒는 자궁의 의미이니 卯이고                             (자궁)

振美於辰。         멋지게 달라붙는 곳이 辰이고                          (자궁착상)

已盛於巳。         그것이 성숙해지는 곳이니 巳이고                   (세포 분열)

咢布於午。         다투어 부풀어 오르니 성장하는 곳이 午이고     (태아발아)

昧薆於未。         점점 배가 부어오르니 未이고                           (태아성숙)

申堅於申。         거듭 굳건하여 완전한 태아의 모양이니 申이고   (태아성체)

留孰於酉。         오래도록 머물러 있어 만삭의 몸이 되니 酉이고    (만삭)

畢入於戌。,       태반을 부수고 세상으로 들어가니 戌이고          (해산)

該閡於亥。         모조리 갈무리를 했으니 해산한 곳이 亥이다.       (출생)



出甲於甲。         時間이 나오는 곳이 甲이다.                                (時間)

奮軋於乙。         삐걱거리고 돌아가는

                         물레방아처럼 시간의 흐름을 乙이라한다.             (흐름)

明炳於丙。         밝게 빛날 수 있는 곳은 空間을 丙이라한다.          (空間) 

大盛於丁。         그곳에 크게 이루어진 것은 위치좌표가 丁이다.     (位置) 

豐楙於戊。         풍요롭고 무성하게 있는 물질이 戊이다.                (物質)

理紀於己。         벼리와 이치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물질의 형태 己이다.           (形態)

斂更於庚。         여러 번 확인해 볼 것이 크기이다.  庚이다.            (크기)

悉新於辛。         다시 한번 달아 볼 것이 무게이다.  辛이다.            (무게)

懷任於壬。         맡겨진 만큼 품고 있는 것이 힘이다. 壬이다.          (운동)

陳揆於癸。         늘여놓은 곳을 헤아리는 것은 방향이다. 癸이다.     (방향)


故                 따라서

陰陽之施化萬物之終始 음양은 만물의 변화를 꽤하는 시작과 끝이다.

既類旅於律呂       이미 율려의 편제 속에 있고

又經歷於日辰,     해와 행성의 과거 이력에 있는 것이니

而變化之情可見矣   변화의 기미를 볼 수 있는 것이다.

玉衡杓建天之綱也   북두칠성 자루로 하늘의 벼리를 세우고

日月初纏星之紀也   한해와 한달의 처음은 별자리의 움직임으로 기강을 세운 것이다. 

綱紀之交           북두칠성의 방향(綱)과 별자리의 움직임(紀)이 교차하는 것을

以原始造設合樂用焉 처음으로 조합하여 만들어 즐겁게 사용한 것이었다.

 

律呂唱和           율려의 합창소리가 어울려

以育生成化歌奏用焉 만들어지고 커지는 변화로 노래와 연주에 쓰였다.

指顧取象然後陰陽   가까운 곳에서 자세히 모양을 보고난 연후의 음양은

萬物靡不條鬯該成   만물이 완벽한 규칙으로 짜여지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알 수 있다.

故以成之數忖該之   따라서 모조리 계산된 수로써

積如法為一寸則黃鐘之長也 

                    곱하기와 같은 법칙으로 1촌은 황종의 으뜸으로 한 것이다.

參分損一下生林鐘     1/3을 감해서  아래로 임종이 생기고

參分林鐘益一上生太族 1/3을 임종에 더해서 위로 태족이 생기고

參分太族損一下生南呂 1/3을 태족에 감해서 아래로 남여가 생기고

參分南呂益一上生姑洗

參分姑洗損一下生應鐘

參分應鐘益一上生蕤賓

參分蕤賓損一下生大呂

參分大呂益一上生夷則

參分夷則損一下生夾鐘

參分夾鐘益一上生亡射

參分亡射損一下生中呂

陰陽相生自黃鐘始而左旋

                     음양이 함께하며 황종에서부터 좌측으로 돌기 시작하는데

八八為伍其法皆用銅   8개 8개를 단위로 하는 법인데 모두 구리를 사용한다.

職在大樂太常掌之     관직으로는 대악. 태상이 맡고 있다.

그림9

 

 

 

大樂太常:  궁중에서 쓰던 음악. 제사(祭祀)와 증시(贈諡) 등에 관한 일을 맡아 보던 관청



度者                      척도란

分寸尺丈引也        分분 寸촌 尺척 丈장 引인으로 늘어난다.

所以度長短也        길고 짧음의 척도 인 바

本起黃鐘之長        황종의 長을 길이의 기본단위로 시작하는 것이다. 

以子穀秬黍中者      검은 기장 중간 것은

一黍之廣度之九十分 한 되의 부피는 90分으로한다.

黃鐘之長一為一分    황종으로 길이 기준은 황종 하나를 1분으로 삼는다.

十分為寸。          10분은 1촌이 되고

十寸為尺。          10촌은 1척이 되고

十尺為丈。          10척은 1장이 되고

十丈為引。          10장은 1인이 된다.

而五度審矣                이것이 다섯 가지의 자세한 척도라 하는 것이다.

其法用銅                   그 법은 모두 구리를 사용한다.

高一寸廣二寸長一丈   높이 1촌. 부피 2촌. 길이 1장이라 하여

而分寸尺丈存焉          분.촉.척.장으로 나누워짐을 말하는 것이다.

用竹為引高                  대나무룰 이용해 길이와 높이를 늘이면

一分廣六分長十丈       1분이 6분으로 늘어나고 길이는 10장으로 늘어난다.

其方法矩高廣之數       그 방법은 삼각함수의 지수이다.

陰陽之象也分者          음양의 모양새를 나누어 본다는 것은

自三微而成著       세 번의 산가지를 나누어 서죽을 만들어

可分別也             구별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寸者忖也。          寸은 忖촌: 쪼개서 나누워 보는 것이고

尺者卺也。          尺은 卺근: 짝을 맞춰 보는 것이고

丈者張也。          丈은 張장: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것이고

引者信也。          引은 信신: 확실한 믿음이다.

夫度者別於分       무릇 척도라 함은 나누워 구분해보는 것이다.

忖於寸卺於尺張於丈信於引

쪼개서 나누워 보는 것을 寸촌이라 하고 짝을 맞춰 보는 것을 卺근이라 하고 전말을 밝히는 것을 丈 장이라 하고 확실한 믿음을 引인이라는 척도로 구분하였다.

引者信天下也             인이란 확실한 믿음으로 최고의 가치이다.

職在內官廷尉掌之       직책에는 내관.정위가 관장한다.

정위廷尉: 벼슬 이름. 형옥(刑獄)을 관장. 법조를 맡은 관부나 그곳에 근무하는 사람.


'일반폴더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단(金丹)의 비밀   (0) 2013.12.24
[스크랩] 갤러리 - 그 쓸쓸함에 대하여  (0) 2013.12.05
[스크랩] 납음풀이  (0) 2013.11.14
상수  (0) 2013.11.08
[스크랩] 세포막의 구조와 기능  (0)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