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혼의 무게

narrae 2011. 7. 4. 07:10

내가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차오르는

 

내가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하늘 가득히 그림움이

바다 아득히 너머 섬같이 차오른 듯

우리 만나 있는 것이면 좋겠을,

내가 그리움이 아니어도

그믐날 호롱불 아래 비쳐진 모습만으로

바느질 한딴 한 딴 더 야물진

하늘 가득히 반짝이는 별만큼

다가오는 것이어도 좋겠습니다

주파수가 짧아도

그 깊이인 냥 나오는 음향

차갑게 얼어 붙을까 도리어

남국의 후덥지근한 바람으로 부채질할

여름날 해수욕장에 알록달록 튜브가 쌓인 동안

아늑한 그리움 속에 인산인해가 터져 나오듯 

따뜻함이 더욱 가속이 붙은 평화이길 바라옵니다  

 

 

비너스의 탄생  

 

호수가 눈부심에 장어가 와서 산다 

짤막 단조 말이 많아도 반짝임 

그도 그럴 것이 바다 깊숙히 흑심만 본 것같아

오히려 산뜻하다

또한 숲을 보니 차양을 쳐준다  

장어는 생각했다

아무리 반짝 지나는 것이나

그래도 운율 한 행이면  

자신의 유영만큼이나 나오는 것이기에

어떻게든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는 바 

어떻게든 이 호수를 일으켜 세워줘야겠다고

나가게 해 주어야겠다고

자신도 잘린 몸 무슨 꿉틀댈 것이 있다고  

장어는 자신이 자신만으로 구워도

長語의 化神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호수 하나 재대로 불의 춤으로 살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장어는 먼 바다로 가기 전에 급했는지

지중해에 닿자마자 구워버렸으니

결국 투명이 不로서 不透明이 되었지만  

비너스의 탄생! 

 

 

입술은 꽃이요 코는 코 걸이 눈은 꽃망울이라

 

눈은 슬픔을 삼킬 줄 앎이요  

눈물을 삼킬 줄 앎에 씨눈이 됨이요

물기를 채우리니  

목은 꽃으로 입술이 빨갛구나

산이 있어 귀가 수평선을 맞추는 동안 

또 닫힌 꽃망울이 눈물 속에 피는 꽃이련가 

진정 눈감으면 피는 꽃 

또 다시 대지에 묻히면

아! 진정 씨앗 속에 코를 본 고갱이

숨이 되면 양쪽 떡잎의 귀가 다시 나듯

로타리쳐놓은 들논엔 서래질이 한 창에

아! 눈빛과 눈빛을 바라봄만도 바다를 만난 듯 

맨발로 걸어다녀도 눈부심같은 모래 사장 

아이들은 첨벙대고 

노인네는 빛바랜 걸레처럼 하얘져도 

하얀 나비처럼 날개짓을 하는 태양 아래

바다가 귓속말로 다 들은 건

오히려 눈부시게 찬란함으로 들어온다 함이니

 

 

배와 닻

 

본래 오장육부란 배꼽을 위시해 펼쳐진 것인데

인간이 탯줄에서 떨어지는 날 고아와 같은 것인데

오장이 그 것을 받들음에

부모 형제 자매들이 둘러쳐서 있어 위안을 받고

이미 물려받은 밥줄의 丹田에 도장을 찍고 태어나는 바

이 것으로 닻을 거두는 바로 떠나는 것이라

 

 

혼의 무게

 

불의 신에게 물었다

당신도 영혼이 있다면 

그 무게는 얼마나 되냐고

그 대답은 간단했다

다 타고난 재의 무게라고

보인다 함은 덜 탔다 함일 뿐

그 흔적만 겨우 남았을 것이라고 

다시 물었다 

인간의 영혼은 무게가 어떻게 되냐고 

그야 각각 다르지 

다 타서 연기처럼 타기도 

아님 숯으로 들어 타기도 

아님 장작개비로 타기도 

다만 인간이야 

내가 발바닥을 들게 하였으니 

어찌 무게를 알으리

 

 

수소와 헬륨 사이에 젓가락 놀음이 있었네

 

5 중에 엄지를 빼고 

수소 네 개로서 헬륨을 만들 때

그 나머지 세 개로는 무엇을 할까 

하하 

젓가락을 벌리니 이허중(離虛中)이로구나 

벌써 3이로세 

벼리로서 보니 2 태상절(兌上絶)이로세

물건을 하나 집으니 1 건삼연(乾三連)이로세 

이제 보니

수소와 헬륨 사이가 젓가락 놀음이 있었네

그럼 4는?

4는 진뇌(震雷)로서 갈라진 시점 

또한 접합의 시점

 

 

눈빛만 봐도 더 솔직함이 배어난다

 

우리가 파우스트의 태초에 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역상으로보면 4인 震雷에 해당하는 것이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는 것은

5인 손풍(巽風)에 해당하는 것인데

사고의 원천은 머리에 1에 있음이요

논리의 활용은 양두엽에 있는 것이니

2에 있음이라  

밤의 가로등은 빛나는 것이니

그래서 눈빛만 봐도 더 솔직함이 배어남이니

이 것이 4보다 앞선 3이라 함이니

 

 

사변적 오류(思辨的 誤謬)

 

우리에게 사변적 오류라는 것은 

그 이해의 결과에 객관성이 서기 전에 

너무 잠겨 있어도 독립적일 수 있는가와

방대한 지식 속에서도 머리가 나와 있는 자와 

작으나 크나 아예 나오지 조차 못하는 자도 있는 것에   

과연 성숙성이 있는가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으로서는 

굳이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추상성만으로 힘을 받는 것에 

불립문자에 힘을 주는 것인데 

이 또한 근본적으로

맹목성을 벗어나지 못함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으로 

이로 굳이 먹혀들어간다면

이 또한 힘 있는 자의 논리일 뿐이다

 

 

헤겔의 법철학

 

법이란 무엇이든 논리 안에 두려고 한다

그래도 인간적 고뇌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논리학이 법학이다  

그래서 종교마져 논리 안에서 자유를 자유케 한다?

참 민감한 부분을 합리적으로 부여해준 헤겔이고 보면

그럼 여러 종교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하나의 신만이 자유를 준 것이라면

다른 신은 비합리적이고 

결국엔 不歸一일이니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그러니 진작에 불편케 해도 괜찮다?

보편성은 국소마취처럼 통하지는 않았을까?

과연 다라는 규범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 정도에서 응용편이 나온다면

나치즘?

잘난 아리안 족

잘난 유대족을 못 본다?

 

 

나날이 코다 

 

한쪽 눈이 한 괘(卦)이니 

두 개이니 上下卦가 되어 

여러 자식을 둔 것이라 하지만

양 눈 사이인 코로 해서

서로 붙지 못하게

바람을 불어 넣음이기도 한데

이 또한 자의성이라기 보다

좀 더 광의적으로 본다면

우주풍을 없는 듯이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먼저 年이 짜는 달의 자수판에

날이 보임이 곧 바늘이 보임의

바람에도 나이테가 있고

천둥에도 나이테가 있음인데 

바늘 코에도 나이테가 있는 머리  

이는 빛의 회절력이 나무 타고 오르기 

수평적으로 살찌는 회절력의 수직으로  키 크기

그래서 나무도 잘라보면 그 회절력을 아는 것 

꽃으로 그 불기를 빼도 

산란하게 피는 순간의 것

이 것이 날이라해도 

달이 둘러친 원판에 부딪히면 그림자가 생기듯 

소리와 영상마져 나오는 것   

사이의 접면으로 

뿌리에서 밀고 나온 진액과 같은 것

끌어붙일 때마다 단면상이 드러나는 듯이

그림자는 막혀 드러나는 듯이

그 바늘의 눈으로 광채를 보는 듯이  

바람은 실이라 해도

실 안을 드러내 보이는 눈을 열고 마는 것을 

이 또한 회절을 안고

과일은 눈알처럼 채워 떨어지는 듯이

그 속에 유영하는 모든 인연조차 한 점 어긋남이 없으니

자식을 위해서는 눈빛이 맑을 필요가 있음이라  

그 거울에 따라 자식에 미치는 부위가 

장남 중남 소남으로 마치 앙금이듯 쌓인 듯이 하니

이 누운 卦象을 세워서 보아 효(爻)의 변화라 함이니

 

 

미소가 좋아서  

 

우리의 얼굴에는 

맏손의 자리에는

나무와 풀인 震과 巽의 자리인 바라 

눈썹에는 늘 수풀을 이룬다

그리고 중손의 자리에는 

물과 불이 오감이라 

눈에 불이 나고 콧물도 흐르는 것이요 

막내의 자리에는 

산과 못이라 관골이 튀어나오고 

입가엔 미소가 그치지 않게 하느니 

그러고 보니

우린 미소가 좋아서 

어제 잡아 먹은 미소송아지가 맛있었나보다

 

 

말이면 말이 되니

 

나야 글을 많이 쓰도 불립문자지만 

그댄 글을 많이 쓰도 유립문자로구나 

나야 그림자조차 일어나 보려도 불립문자지만 

그댄 글 쓰는 것만큼이나

방대한 지식이 과립(誇立)의 숲을 이루는구나 

그렇기로 다같은 거지기로서니

대왕은 그대도 형님과 아우를 다 알아보았건만 

왠 골목대장인가 하는 자는 자기 뿐인 냥

남이 볼까

유속(類屬)이 다른 것까지 다 불러 뺑 둘러쳐라 했으니 

그로부터 암흑기였구나

이도 다 나쁜 것도 있으면 좋은 것도 있는 법

이는 누구를 위한 것?

다 그림자를 위한 것

태양이나 달이 아무리 밝아도 

인간세

햇무리 달무리에 소똥 굴리는 것

물 한 방울도 그림자가 가져다 주는 것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어찌 초원이 사막의 갈증만큼 背沙의 陣을 치고 설쳤을까

 

 

단전(丹田)이란 

 

단전이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인가

단전이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인가 

그 건 아닐 것이다

사방 구석구석이 단전이다 

비오는 날 땅에 머리를 내밀고

꿈틀거리는 지렁이가 단전이다 

거름더미 숨 쉬는 속에

제일 잘 큰 놈이 단전이다

 

 

뿌리란 그림자의 뿌리 

 

뿌리란 그림자의 뿌리 

아무리 흙이 부드러워 모래 알처럼 유혹해도 

물이 아니면 뻗지 못하 듯 

뿌리란 물 위의 그림자가 머뭇거리다

실상을 균형 잡은 그림자인 것 

그로 그림자란 복사적 대칭 뿐 아니라

힘과 저항성과의 균형으로서의 대칭 또한 있는 것이니

과히 불은 나무로서 물뿌리를 뽑느니

 

 

먼 거리도 아닌

 

누가 물이 빛으로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느냐를 묻는다 

그 건 순간이기에 누가 이해를 도왔는지 모르지만 

알아 들은 것이 나무다 

즉 나무가 뿌리까지가 다 뻗은 간 것이 물의 바닥이다

물의 바닥을 다 긁고 다 타버리면 그로 불로 간 것이다  

그럼 불은 어떻게 물로 돌아갈 수 있는가

이는 잡히지 않을 듯한 빛도 무지개처럼 잡히면

그 것이 최후의 水限처럼 꿈쩍이다

모래 알처럼 굳는 것이기에 

그래서 이 불투명한 생명력보다

물같이 불투명한 생명체가 훨씬 앞선 원생적이라는 것에서 

이 흙으로 이룬 체질로도 물에 꾸벅 죽어 못 사는 형국이니 

이도  여러 잡동사니다싶게 침전되어 쇳덩어리가 되었을 때

습기처럼 나올 듯 나올 듯 하다 이슬처럼 맺히는 것

 

 

황극책수(皇極策數)와 황제(皇帝)펭귄

 

극을 안다는 것은

물로서의 양극을 안다는 것

황제 펭귄 암컷은 알을 낳고 바다로 돌아간다

이 것은 가장 영혼적 발상

네 애비와 함께 돌아오라

허나 극이 풀리자 애비가 너무 멀리 갔으니

이 것은 지상의 동물을 포유하게 하는 것

멀리 가면 갈수록 더 포유하게 하는 것

애미이니 별 수 있나

황제 펭귄이니 황극책수도 따라오네

구천현녀(九天玄女)라나 뭐라나 

유전자가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작으나 크나 기본 체형

 

수박통 몸뚱이라 하나 

막대자석에도 허리가 나니

북극에도

들어갈 건 들어가고 

나올 건 나오고

남극에도 들어갈 건 들어가고 

나올 건 나온 것에

북극엔 엉덩짝 

남쪽엔 머리통

북쪽엔 수소(水素)만이라 쳐

天地人 三門이 있음이요 

남쪽에 무지개 문이라

무지개 부푼만큼 

이목구비 나온 바다사자와 같은 것

붉은 띠는 잘 보는 눈으로 열리고

노란 띠는 숨 잘 쉬은 코로 나고   

푸른 띠는 목청 잘 나오는 입으로 나니   

만일 인디언 추장이 얼굴에 색을 이렇게 발랐다면 

이미 그 조상의 과학성이라 할 것이니

 

 

두꺼비 옥토끼 되는 날

 

외등은 하얗다

필라멘트는 충혈되었다고 하나 하얗다

그 속에 하루살이는 거름밭이요

나방은 아예 행성 하나의 방향으로

유성처럼 떨어지면

두꺼비는 어슬렁 걸어 나와

운 좋으면 큰 것 하나 채울 수 있는 

이젠 박씨 부인처럼 허물 벗고 

옥토끼로 변신해야 한다 

이 대지의 모성이 잘 나나 못 나나 

두꺼비 거죽이었을 뿐인 것

태양에 달처럼 만큼 일어 설 수 있다면 

새끼는 날로 날로 토끼가 되어갈 

저 외등의 배꼽 아래 

小腸이 제 식성을 바꾸니 

두꺼비 알집 참 길기도 하구나

 

 

두꺼비 알 개구리 알

 

하얗다는 것은 삼원의 그물이라는 것이다 

형광등이 밝은 건 빛이 더 밝게 가는 것이 아니라 

빛의 그물이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 깊이를 드러내는 것 

유리에 하얗게 칠해진 것

허공에 사라진 듯 해도 그물망이 그렇게 처져 있는 것 

세상이 질서없이 사라진 듯이 해도

양서류(兩瑞類)라 했던가  

개구리 알 백열구일세

두꺼비 알  막대등일세

 

 

HOH

 

소리도 공명으로 확장폭이듯 

빛도 반물질로 확장 폭인 것 

다 순간의 부피같은 것 

빛이 색인지 

빛이 무인지

여름처럼 덮다 싶으니 

뱀처럼 파장이 기어나오고

겨울처럼 춥다 싶으니

또아리 튼 원소 같은 것

수소가 창자가 고프다고 하니

헬륨 부터 빛의 스크랩을 짜니

먼저 水의 형상을 三爻의 卦象으로

H2O

HOH

두 눈 감은 덮개 열린 코

 

 

그나마 새싹도 나고 바람도 부는구나

 

스님이란 자야

부처도 베고 조사도 베니

지옥에 가 있다하면 그런가 하는 것이요 ]

도둑이다고 해도 그런가 하는 것이니 

부처가 인과를 설했으니

누가 뭐래도 부처부터 지옥불에 들어가야 할 것이요 

수 백 번을 독사에 물려 죽어도 

못 깨달을 아라한이야 돌아간다지만

산천초목이 마음에서 이는 것은

그래도 구워 준다는 것이 쇳물을 삼키니

종소리도 중심이 빠지니

거북이 등껍질 두드림만 못 한 것을

저 소똥구리마져 쇳소리를 침바르며 굴리는 것이니 

다 중(衆)의 언저지 타임이라 

이는 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것으로 봐

동양 사상의 태극 원리를 혼돈에서 출발함을 근거한 것이니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거니와

다 서산에 걸린 말법의 시대를 한탄함이라

그로보니 지은 업이 태산을 넘으니 

어찌 저 암자승은 

절간이 텅텅비어 편안하다 하고 

어찌 절 큰 스님은 대중이 우글거리는데도 

지옥문이 훤하다고 늘상 듣는 일일까  

아! 우두머리가 공범이라고 뛰어드니 

제자들이야 등골이 휘고 남겠구나  

몽매한 중생들이야 훔쳐서라도 집어 넣어야지

그래도 다 빛이고 부터 차츰 속을 채워 가는 것

영혼이 자유이고져 하는가 

그럼 물질임을 알고 

허망함을 알 때부터 떠나리니 

영혼도 과학이 허망을 알 때 떠나리니 

완전한 교과서 

탐욕은 그대들의 깨끗함에서 이는 것든가  

쇳물 앉히고 고로 식어가니   

땅이 없이 나무 하나 풀 한 포기 난다든가 

금성 수성 없이 지구가 절로 화산 없이 태어났다든가 

후회야 지옥으로 끌어 가지 못함이 후회이지

죄는 넘쳐나도

천당 갈 사람 천당 못 보내 안달이련가 

지옥이 넘쳐나고

인과가 쌓인 염마장(閻摩帳)만으로도 태산인데

달마가 제 입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해서 

9 년 면벽이요 

부처가 인과가 꼭 돌아온다고 했으니 

어찌 천당보다 지옥에서 허리를 못 펼까  

그래서 아침 저녁은 꼬박 돌아오고  인과길을 펴지는 길

그 와중에 애들이 수소를 훔쳐다 폭탄 으름장 놓고

원자를 훔쳐다 폭탄 으름장 놓고

버선발이 따로 있던가 

크다하면 버선발

아래만 무등 탄 일이 작은 업이겠든가  

천당이 천당같음보다 지옥이 지옥같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나마 지옥불에서 거두어 올린 땅에 

새싹도 피고 바람도 부는 것

아! 한층 더 높은 질책이

사탄이라 불렀었을 불자들이 왜 몰랐는가

어찌 그리도 무명에 둘러쳤더란 말인가

그러고도 혜안을 열었다고 할 것인가  

불자들이여! 남탓하지 마라

그대들은 업이 더 황당하게 많을지니

허허

허허

마음씨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소탈함

허허

허허

다 부처님 종자 어서 오시게나

허허

허허

흐흐

흐흐

이 것이 산은 산 물은 물인 것이니

누구도 비웃지 마라

부처님는 불자에게 사탄이라고 해도 부처님인 것이요

전륜성왕의 말씀에 동조를 해도 부처님이요 

옥황 상제님의 말씀에 동조를해도 부처님인 것이니  

도리어 사탄이라 들은 자 치욕을 느껴야 함이였거늘  

불자일 성 싶지도 않은 자가 

권력의 아귀로 도리어 교주 노릇이나 하다 

불교를 도리어 말아 먹는 자들이 

누구 하나 부끄럼과 두려움을 안고 갔더란 말인가 

진정 너희들이 

귀가 있어도 들음이든가 

눈이 있어 보았던 것인가 

입이 있어 말함이든가 

너희 속리(俗理)대로 살았지 

부처님에 얼마난 기울어 살았더란 말인가 

버젓히 그림자 없는 말

그림자를 달게 함이 누군든가 

그 한은 죽어도 지옥문을 일깨우는구나

그 누구도 그림자 드리우지 마라 

욕되게 하지 마라     

어덴들

신구(新舊)가 다르다고한들  

히틀러가 천 년 전 인물이든가

스탈린이 백 년을 건너 뛰면 보일 인물이든가

반백도 되기 전에 그대는 누구인가

이미 뒤통수를 다 돌아 봤었겠거늘

아직도 앞통수만 보인다 입이 남았던가

어찌 한 치의 인간적 아픔도 못 넘어가더란 말인가

아무리 잘 났기로 

자식 버린 애비가 뭐에 잘 났다 하리오

말이 쉬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싶어도 

또한 대중을 봐서 그렇게 못하는 것이 또한 

인간 중심의 철학이요 

또한 후회도 남는 법

또한 그렇게 하지 않아도 후회도 남는 법  

그도 인과라 해도 다 죄목이라 하여 

자신에 하나 더 보태 가는 것이 부모지정이라 할지니

 

 

국(局) 

 

배추는 꽃대가 없다 

그로 일생은 전환된 줄기세포로 진화했다 

배에 임신선을 둘러치면 

그로부터 배추는 김치로 다시 태어난다 

식물 중에 가장 큰 물그릇 배추 

가을하늘처럼 많이도 잎새가 나도 

하나같은 

통하늘같은 만삭이다

염화 나트륨은 생일이 있다 

나트륨 한 폭발력의 생일이 있다 

그로 金生水 

그로 배추가 김칫국으로 출산한다

같은 소금이라도

다 다른 소금의 사주팔자

그로 팔자는 김치의 산소 호흡으로 살아가고

그 뒤로 남아 따라간다고 배추가 된

 

 

김치가 자식을 낳는가 배추가 자식을 낳는가

 

소나무도 살다보니 송이가 힘을 쓰고

인생사 김치발이 전부지만

힘써 낳은 것 배추인가 하니

참 신기한

죽은 배추도 맹물에 다시 살아나고

무우도 맹물에 다시 살아나고

전극 한 번에 심장이 폭발하고

다시 맟추자고 물을 붓고 물을 붓고

양면 브르시 사이로 넘겨준 것은 무엇인가

 

 

사물 위에 인간

 

4가 3이 되기 위하여

핵융합이 필요하고

2가 1일 되기 위하여

사랑이 필요하다

음양은 흡수되기에 그 위에 걷는다고 할 수 없으니

양수 위에 양수가 걸으니

3 위에 1이 걷는구나

아! 스핑크스여!

문제를 이리 내었어야 했는데

너무 방심했는가

이게 아닌데 하면서 분통이 터져 죽었구나

 

 

열었다는 것

 

乾은 둥글다

그러니 산 위의 성운층 위로 둥글다고 본 것이다

거기에는 개와 돼지가 산다

개인 날은 지킴이 좋고

돼지인 날은 구름이 애드벌룬 기분 나는 날

오촌층

전리층

성운층

삼겹살 

그래서 사람 몸하고 가장 닮은

머리는

개가 지키는 무지개 머리를 달았구나

 

 

그저 무영(無影)의 생각과 같은

 

물 한 방울 떨어진 것

쥐가 산만하게 북적 대는 곳

생각

그 것은 그로 족한 듯 사라진다

굳이 보았다 하지 않아도 좋을

태양 아래 대지가 누렇게 있는다

지하수로 알아 들은 듯

직감과 같이 

힘차게 달리고 또 달린다

무언가 얼핏 본 듯한

 

 

만류인력을 벗어나려면 캉가루가 제격일까요

 

우리가 날지 못함은

이 만류인력 때문인가요 

엄연히 그러함은 과학적 공인이 아닌가요 

우리가 지금 날고 있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요

왜 이 건 지옥이라해도 마음대로 안 될까요

사람과 사람 간에도 지옥이라고 하고 

천국이라고 하고 

다 마음격이라고 해도 다 평등한 사회라면

굳이 천당과 지옥이 따로 물릴 필요가 없겠지요

선악이 없다 함은

무심으로 풀 한 포기라도 나니 공평한 것이지만

그로 다 수한(壽限)과 상처를 남기는 것이도 하니 

다 자기가 자신에 물리는 것과 같은 것이겠지요 

어차피 음양이 물리면 사바세게인 것이니 

이 것도 하나같지 않음에 지옥불이 나는 것이지 

하나 같으면 지옥도 없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무언가를 직감한다고 하나 

겁살과도 같은 것이니        

두 눈에도 만유인력이 있는 것이라오 

우리가 땅에 두 발을 떼지 못 하듯 

두 눈에도 만류인력이 있는 법이라오

눈도 두 눈을 떼야 다른 세상이라오  

우리가 두 발을 떼지 못하고 살 듯 

지하엔 지옥이 있다오

말로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원칙은 과학과 현실인 것인데

가보면 알겠지요 

지옥에 가까운지  천당에 가까운지

오히려 조금이라도 진화의 모습을 보이는 

캉가루의 두 발 모둠이 하나같다 할까요 

이것이 삶의 양발 걸치기보다 더 나은 것이 아닐까요 

 

 

생성력

 

우리가 지옥을 없애는 법은 

아마 반물질이라 것이 없으면 간단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원소적 작용의 에너지나

빛의 지옥을 지웠다고 할지라도 

어차피 반물질적 연소가 남은 것에 

이 연소가 숯이 없다는 결론인 것인데 

숯이 남으면 떠도는 생이 있거니와  

반물질에 의해 소멸되는 것이 되어야

완전한 기록물이 되는 것이라면 

지옥이라는 것은 순환의 반환점이 되는 것인데 

이건 천당과 지옥이 맞물린다는 것과 같다 

여긴 유추의 문제가 있는 것인데 

이 것 또한 신의 개입과는 무관한 일차성인 것으로

모든 사물로 소생하는 것과 같다

 

 

공안(公案)

 

본래 1700 공안이라는 것이

부처를 깨닫기 위한 절차인 것이요 

단계인 것인데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부처님 말씀에 토 달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 

일종의 관문인 것이다 

그런데 참 수행이든 아니든 

부처님 그늘이 꿀맛이라 아예 눌어붙기가 

추수 끝에 들판의 대지보다 더 눌어붙어

벙어리도 그런 벙어리가 없다 

어차피 대지 밑으로 끌어들여 철든 놈은

다시 사시사철로 보내는 것이요

그렇지 않는 것들이야

애비한테 보내서라도 철들게 해야지

무중력?

그 것 하나만으로도 성품은 온화해진 것같겠지만 

허허

다른 유성에 간 것같네

지옥맛은 다를 걸

 

 

인연의 적소에 머무는 법칙

 

4 震雷에 오면 융합과 폭발의 시점이 되는데

三 離火는 먼저 빛이 흩어지기 전의 불이라는 것이요 

테두리가 있었다는 의미

1 乾天이 원소 하나가 2 兌澤으로 갈려 폭발을 의미할 때

三 離火까지는 테두리 상태를 말하는 것이니 

3까지는 아직 전리층이나 무지개 층이 있었다는 것이고 

또한 4 雷에서 갈라진다기보다 

雷는 소리이지만 

이 소리도 빛에 맞아 

그 진동이 징의 회절처럼 눈이 나는 것이고

이는 오히려 꽃이 피는 것이 피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깔데기를 꽃아 

나무의 나이테의 회절을 살찌우게 하는 것으로서

마치 빛 테두리인 꽃이

빛을 더 모으고겨 나무 잎새까지 총동원하는 것으로

水液을 따라 파장이 일어 고요해지면  

각각이 얼레로 감은 것이고보면 土에 뭉쳐짐이 있을이라

이 것은 만물이 실상이 허상을 따라 듦과 같고 

허상이 실상을 따라 듦과 같으니 

이것은 그림자가 실물에 따라 듦과도 같음이니  

이 것은 한 원점의 폭발 이전의 토가 8까지 미쳤음인데

이 원칙에다 반복적으로 포개놓음이 사물이라 함인데

이 것은 원소의 내적 의지가 

사물로 확장된 데 따른 인연이 머무는 법칙으로서  

한 점 흐트려짐이 없다는 것을 말함이다

 

 

인과의 두 갈래 법칙

 

인과에는 두 갈래 법칙이 있는데 

하나는 음양으로 흡수된 법칙 

이 건 마치 계류 중인 문서와 같음이요 

하나는 양 위에 양이 드러난 법칙

이는 반사적 법칙이기에

양과 양이 비교급으로

늘 부딫치며 마음을 일으키는 시점으로서

조건성으로서의 충돌이 일어나는데

이는 이미 원소 주기율의 여러 번으로 포개진 것과 같이

만남에 있어 난(亂)하다는 것이다

고로 자유로운 빛은

이 두 갈래는 벗어난 빛이라 함에

이 건 좀 더 초극적으로 접근에 있으면서

또한 사물과 어긋나 있지 않은 상태를 말함이다  

흡수의 법칙에는 멍계(冥界)가 따로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표현됨은

마치 물이 땅으로 스몄듯 기록성이 그렇게 그러냄으로서이다

 

 

머릿결

 

여자는 오늘에 살고

남자는 과거에 산다는 말은 나름의 일리는 있다

즉 남자는 늘 단발도 뒤통수를 드러내어

앞뒤 통일됨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역사를 교훈으로 되풀이 됨을 알아야 한다

여자는 앞만보며 산다

그리고 뒤는 비단결처럼

나비도 달고 보송이 꽃도 달고  

보글보글 볶은 것조차

다 자기 안달처럼 그런 여음으로 달리니

남자들이 녹아날 수 밖에는

허허참!

수호지에서 금병매 하나 건진 것같네

 

 

공재월명귀(空載月明歸)

 

숙명이란 무엇인가

빛과 소리 사이 

소리를 볼 줄 아는 눈이면 

소리에도 나이테가 있음을 안다 

숙명이란 

자신이 칠 수 있는 울타리 

그 것도 못 치는 자가 

자신을 어떻게 낚을까 

어찌 제 분수를 알아 말인들 했으랴 

제 자신이 한 망태 빠져도 모를 것

헛되이 달빛만 실어 오리니 

 

 

핵의 포인트

 

해(亥)는 水인데 

핵(核)이 포인트이다

또한 수소에 포인트다  

그러니 戌인 개가 문지기인데

거러니 이 중요성의 견고함으로 

다 하늘의 첫째 구성원이라 함이니

亥가 단독으로 衝 맞을 때는

핵 폭발이요

亥가 묘(卯)과 합이되어 있을 때는

이미 나무가 뿌리 성장했기 때문에

씨가 떨어져 나가도 상관은 없다

또한 酉가 巳를 만났을 때

衝을 만나면 불에 담금질을 하여 두드리는 형상이고 

酉 단독으로 충을 맞으면 

병이 깨지거나 그릇이 깨지는 현상이다 

포도가 둥근 것은 乾의 형상인데 

따고 나면 입이 열린 것이라 

태택(兌澤)이 되기도 

또한 酉라 함에 노을이 붉다 함이니

우리가 건어물이나 절임물은

乾에서 澤으로 입을 열어 그 바탕을 다하는 것으로

확실이 乾이 다하는 데까지는 보존성인 걸 보면  

우린 하늘의 체질인 것만은 확실하다       

 

 

역마살의 의미

 

우리가 寅申巳亥를 역마라고 하는데

본래 胞卵의 자리와 長生의 자리로서

좀 불안정한 역마라고 함에는 다소 어긋남이 있지만

그 건 행성의 궤도로서 매김된 

천체문리학의 시각으로 보면 당연한 것인데 

머뭄이 머뭄이 아닌 것에서 

가장 원점적인 것으로 해도 알 수 있다

또한 살법으로

劫殺로 오면 소행성의 충돌일 수 있고 

地殺로 오면

지진이나 토양의 문제로 괴질(怪疾)이 발생할 수 있고

亡身殺로 오면 거의 사람 간에 일어나는 것이며

驛馬殺로 오는 것이면 

교통 사고나 우주선의 폭발이나 추락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역마성은 아니지만 天殺이면 

폭우나 한해(旱害) 등  천재지변이 많은데 

팔자에 天殺이 많으면 

술을 먹으면 미친 듯 발광을 많이 한다고 한다    

 

 

三合으로서의 황무지

 

우리에게 있어 亥卯未가 木局이나 火가 없으면 

천둥 번개가 있으나 구름으로 덮여 살 수 없음이고 

寅午戌 火局으로서 土가 없거나 공망이면 

아직 용광로같을 뿐 대지가 되지 못한다 

巳酉丑 金局이면서 水가 없거나 공망이면 

땅은 야무나 물이 없음에 생명체가 없음이요

申子辰 水局이면서 나무가 없거나 공망이면 

물은 있으나 아직 대륙에 생명체가 없음이다

또한 방국 삼합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한쪽 방향으로 모인 寅卯辰 東方 等을 말하는데

이는 진퇴가 있어 마을이 흥하고 퇴함을 보는데 

복음(伏吟)이면 일조권의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空亡의 묘미

 

우리가 空亡이 발동하면 공이 아니라 함은 정확한데 

가령 차를 기다린다고 보면 

父가 공망이면 차를 못 타는 것이 아니라 

입석이라도 탄다는 것이요

재(財)가 공망이면서 발동하면 짐칸을 얻어 탈 수가 있으며

父가 동하여 나를 생하면 누군가 자리를 양보하기도 한다    

 

 

胞胎法의 응용법 

 

본래 이 호랑이 寅을 나무에 속한다고 하는데 

나를 지극해 生한다고 보면 

뭐 호랑이 가죽은 못 깔고 잔다고 할지라고 

그 것이 胞에 해당이 된다면 

최소한 맛 있는 쌈을 대접 받을 것이란 것인데

우리가 질병에 대해서 논하자면

胞는 아직 백혈구가 갑싸고 있으니 

적극적일 필요가 있으며

胎일 경우 항체나 항원이 생기길 기다려야 한다 

養은 아직 배양을 더 해야하는 문제 

또한 양보다 체력을 넘저 보강해야 하고 

長生이면 무조건 그 병원을 다를만하다 

沐浴은 약물 남용이요 과음인데 절제가 필요하고 

帶는 분량과 시간을 어긋남 없이 지켜야 하고 

冠은 더 이상 다른 욕심을 부려서는 해롬다 

旺은 왕성하게 운동을 할 것이며 

衰며는 휴식을 취하라 

病이면 병인 나은 듯해도 합병증이 되기 쉬우니 

도리어 길한 중에 유념할 것이요 

死며는 어느 것도 취용하지 말라 

墓며는 잠시 묻어두라 때가 될 날도 있다  

 

 

子午卯酉의 묘미

 

이 子午卯酉 仲神의 관계는  

胎이면 공중에서 주유를 받을 것이란 낌새요

沐浴地이면

강이나 못 바다에 물 조심할 것이며

특히 과음 과식으로 병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영국의 산업시대에는

冠에서 病까지의 과정이라고 하는데

冠旺은 정복과 왕성한 산업화요

衰病으로까지 가  

그로 인해 인간들은 직업병에 시달리게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병은 새로운 도전의 역마성이라고 하는데 

이이제이(以夷制夷)하는 면역성과 함께 일어나는 것이기에 

산업화의 결과물 즉 病과 함께 가는 생산물이라고 봐야함이니

인간은 아니더라도 장애물과 함께 하는 로봇 팔과 같음이다

이 것이 인간의 病 위에

영혼과 같이 질긴 면모의 기계라는 의미다    

 

 

神으로서의 形狀  

 

申은 나이테로 따지고

子는 그 중에

가지로 뻗어나간 것으로

그림이면 申子이면 발원과 줄기가 

子辰이면 강과 들판이 있다

申辰이면 언덕과 논이 있다   

巳는 광년으로 따진다  

몸체 긴 뱀 巳도 

申의 얼레에 감겨

마치 물이라면 방울 맺힌 듯이

똬리를 튼 것이 

마치 아지랑이가 이슬에 잠긴 듯이 하는 것이다 

 

 

과학성으로서의 五行 

 

卯는 전기인 동시에 전류인데

亥는 원소상의 전기를 갖고 있으나

핵에 내포된 굴레 상의 이야기가 되며

未는 정전기를 의미하며

전지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 속에 地神으로서는 井과 鬼가 있으니  

우물을 팔 때는 자칫 영물(靈物)을 건드려 

집안에 환난이 나는 수가 있다

또한 이 것이 원소성일 때는

한 가지는 매우 뛰어난 맑은 순도를 갖고 있지만

한 쪽은 치명적이일 수 있는 요소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인간이 이 인연에 치일라하면

어느 쪽이든 감당하게 되어 있지만

멀지 않은 근래의 일 중에

분명이 지나는 행객이 거길 파지 말고 

여길 파라고 당부했은데 

그 집 주인 아낙이 깜박 다른 일에 정신을 놓은 바라

그대로 파게 되었는데 

그 맑고 좋다고 하던 물이   

다음날 뿌옇게 흙탕물이 되더니 구렁이가 나오는 바람에

가라해도 가지도 않고 머리만 드미는 바라

이웃집 아낙과 함게 묘안을 짜내 오줌을 퍼붓자

그 구렁이가 거품을 물고 부엌으로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로 이 년 동안을 몸져 누워있다가

벼란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구들장 밑을 파보라 해서 들어 내고 보니

구렁이 뼈다귀가 남겨져 있었다고 하니 

그 걸 거둬 내고 진혼을 한 후에야  

몸이 회복되었다는 믿기지 않는 얘기도 있는데

그 사이 쌍둥이 아이를 낳았으며 

낳자마자 죽었으나 꼭 뱀을 닮았다고 했다

그 걸 할미가 산에 가서 묻었다고 하는데 

애미가 사무친 마음으로 일 년만에 그 곳에 가보니

기가막히게도 새끼뱀 두 마리가 양지맡에 놀고 있더라는 

이 믿기지 못할 일을 그 할미가 전한 것으로     

이런 대우주적 이야기가 안 되더라도  

소우주로서도 약에 잘못 치어 병으로 드러눕는 수가 있는 것이다

 

 

말이 짧아도 혓바닥은 길어야겠구나

 

내게 비록 말이 많다고 하나

부처님이 염화미소만으로 통했다고 하나 

어찌 임보다 말씀이 짧았을까

說이면 혓바닥이라도 길어야 할 것이구나 

불입문자면 아예 벽만 처다보고 살든가

혀는 뱁새 혀

입은 개구리처럼 벌렸으니

혓바닥이 짧아 안타까운 것이지

말이 짧았다고 심중까지 짧았으랴

어데 혓바닥 늘리는 지옥은 없든가

늘리는 대로 던져 놓으면 개구리

점잔은 체면이면 두꺼비

 

 

되감기 태엽같은

 

반물질에 태엽을 거꾸로 감아간 듯

불꽃이 일어

사방에 흩어져 야차의 머리를 내미는구나

물질이 반물질로 옮겨감에

모든  것이 바로 맞춰져 가는 것

불꽃이 일어 한 점 남김 없이 맞춰 사라지는구나

 

 

태양 속에 위대함

 

커피란

자연이 인간의 육체에 준 멜라닌 색소만큼이나 위대한

정서의 함량과 같은 위대함

그러나 북방인과는 맞지 않는

무언가 망각된 듯이 하나 우울증과 맞물려 가는구나

 

 

물리학과 영서(靈書)의 접근법

 

본래 원소 주기율은 기문둔갑(奇門遁甲)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동양의 음양오행을 물리학에  바로 일치 시킨다는 것은

그렇게 물리학이 영적이지 못 하니 그림자조차 보기 힘드는 것이고

어차피 원조 주기율을 奇門에 드러냄으로서

그 영성(靈性)을 보게 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필히 기문은 능통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접목 시킬 수 있느냐

奇門에는 星과 星 門과 門 門과 星 그리고 상하 기의(奇儀) 외에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보게 되는 것인데

이  정도만 설명이 되어도 열심히 정진하는 자에게는

기문 속에 원소의 性情이

어떻게 영적으로 발현되느냐를 알게 되고

인간이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

어느 원소의 냄새와 색깔로서의 움직임인가를 알게 되는데

이 것이 증명이 되면 

무색계에서는 눈 감고 들이킴 만으로 다 알아듣는 것이라   

그 대화의 매카니즘을 알게 될 것은 자명해질 것인 바        

낚싯대는 이 정도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나싶다

 

 

복사성의 생태학

 

천둥의 회절성은 

빛으로 복사함에 있어

공기의 압착이라기 보다 

중력 상의 압착으로 회절성을 낳을 때 

빛은 그 虛中性을 채우는 것으로 펌프질을 하면 

자연 그 씨앗을 옮겨진 것으로 채운다고 봐야하는 설정과 

그로 빛의 진공적 자루로 짝퉁된 열매가 되기까지

빛의 파편조각들은 잎새처럼 열어 떨군다는 것

빛이 나무의 전신에 따라 들어

행위의 예술은 마친 뒤

묻힌 씨앗을 그대로 꽈리 풍선 만들듯 빨아당겨

또 그릇의 용기에 채워주어야 차는 열매

모든 행위가 불에 의해 복사가 되지만

이 불에도 마치 쇠가 불 속에 들어야

씨의 설계를 그대로 옯겨올 수 있는

 

 

하나로의 역량

 

우리가 무지개를 바라볼 때 

일곱 빛깔이 아니라 

하나로서의 역량이 갖는 것 무엇인가를 살펴야 하는데

이(離)로서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완전 떨어져야 번복과 반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인과의 반환점도 있는 것이요

그 회전력을 중심으로 土와 金으로 자리잡는 것이니

 

 

나무와 꽃은 다른 족속이다

 

우리가 다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면

빠른 것 위에 빠른 것이 자취를 남기고

짧은 것 위에 길 수 있는 것이라면

서로 함께 같은 것에 있어 나온다고 하나

이미 처음부터 다른 것에서 큰 것이다

 

 

순간의 변신력이라는 것이

 

빛이 검은 점으로 완전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색상을 따라 그 길고 짧음을 살면서

그을음은 원전히 떨어내면서 사는 것 같음의

색이 늘 변함없이 있는 광택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대나무는 나무 족속이 아닌 불의 화신

 

죽순은 불과 같음이다

죽순은 솔직히 나무였으면 벌써 죽었고

풀이어도 벌써 얼어 죽었다

속이 꽉 차도 견딜까 말까 하는 것에

아무리 추위가 매몰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속의 비우고 내공이라고 하더라도

그 건 불이였기에그렇게 피고 사는 것이다

빛도 마디마디 건느니

마디마디 무지개가 차고 건너감을 누가 알으리

 

 

너무 오만스럽도록 깔끔 떠는구나

 

애미가 제 새끼 똥을 먹으니

털끝마다 또 거울판인 냥 다 살아난다

저 것이 원숭이인지 사람인지

차라리 말려놓으니

냄새는 없고

똥인 줄도 모르겠고

비가 오고 난 후 냄새가 진동하니 

어찌 제 애비의 공도 모르고

비만 원망하는 것이든가  

 

 

숯은 가장 깨끗이 마지막으로 맑은 투명물이 된다

 

우리에게 수껑은 未라고 하는데 

검은 부분은 水

덜 탄 부분은 다시 생물로 일어 여분의 요소 

이를 鬼라 함이니

어차피 무지개로 폈다 

오므리면 검은 색

이 것 또한 삼위일체로 거두면 흰색이 되는, 

맹물로 고농도화된, 

여기에 덜 피어난 유기성들이 살판이 난 듯이 하는

 

 

土의 제로的 반환점

 

0의 반 조각 무지개 

반 조각은 땅 속

지평선  위 아래로 무엇을 말하고져 했을까

引力圈 내에서 완전히 無인 상태 

五行 中에 완전히 空으로 확장된 것은 

불이어도 

무지개 울타리 바깥을 벗어나지 않은 살갗으로 

8 坤土라 함에 있어서의

 

 

3奇와 6儀

 

그리고 기문에서의 3奇와 

6儀의 비중

원소 1 주기율의 빈 공간의 의미와

1과 4 사이의 

三奇의 빛과 그 연소성의 관계

그 속에서의 신출귀몰의 둔갑하는 관계

그리고 주기율 四를 넘어야 儀가 되는 이유

 

 

멀티化와 細胞

 

물에  氣방울이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성장체임에도 

要素的 눈으로 세포화 되고부터 

본체가 드러나는 핵심 

씨보다 줄기가 더 커버린 이유

또한 빛방울이 눈으로 피기 전에 

벌의 눈으로 멀티화되어야 하는 이유

 

 

生과 死

 

보통 주기율에도 

4를 넘은 것에서는 핵폭발로 얻어내는 법칙 

그 이전의 주기율에서는

융합에서의 에너지 내기 위한 

간극(間隙)을 둔 법칙이라 함이요

왜 4인 기점에서 생사가 갈렸는가 하면 

모이되 역시 갈라지듯

당기며 밀며 멀어지는 순환의 폭발력

 

 

척도 

 

시외버스를 타려니

동전이 모자란다 

이럭저럭 털어보니 

40 원이 모자란다 

하필이면 천원짜리조차 말랐으니 

여러 생각이 많아진다 

난 이빨이 없어 말이 새기 때문에

원만한 거스럼 돈이면

더 넣고 손해보고 마는데 

그 게 훨씬 서로 편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자라고 보면 신경이 쓰인다

다만 자위를 한다는 것이

한 정거장 아래이니

뭐 손해 나게야 하겠으랴 하고 기다리는데

버스는 마침 도착한다

그런데 이 놈의 버스가 안 하던 짓을 한다 

내리는 손님도 안 보이는데 

저 앞에 멀찌감치 서있다 

혹시 내가 잘못 자리잡았나 싶어

돌아봐도 표지판은 그 자리이다

그렇다고 앞뒤 잴 겨를이 어데  있나 

그래도 뛰는 시늉이라도  하고 가야 

그나마 탈 수 있을 듯이 타고 나서야

겨우 창가를 바라보는 것을 

그러고선 짐짓 

한 정거장 아래여도

이 정도의 차이는 났었구나 할 뿐이다 

 

 

의심은 스스로 닦으며 해결해야 한다

 

탐구하는 자는 무엇에 맞고 무엇에 아니 맞고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

어떠한 학문이든 그 순도에 맞다고 함이 

마치 채광석과 같은 것이니 

그 순도가 반의 반도안 된다고 하더라도

밝으면 소의 뒷발에 치인 듯 해도

그 맥락만이라도 순전한 듯이 비쳐 맞을 것이요 

아니면 혼탁에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이니

그래도 계속 수련해야 

두뇌도 용광로와 같아 순도를 나타내리

우리의 뜨거운 체온이라는 것 

무쇠를 녹이지는 못 하나

마음과 생각을 녹이기는 충분한 것이니

 

 

성숙(星宿)

 

柳星張은 넓게 깔아 말릴 것이요 

훤하게 배열하여 솎을 일이며

찬찬히 볼 필요가 있다 

胃昴畢은 통과의례이며 

低房心은 절차 상의 과제이다

어차피 남방은 우물 안 개구리일 수 박에 없는데

북방은 女虛危로 위태한 곳이나

거기도 牛의 디딜 땅은 있어

斗로서 받아 먹을 수 있기는 하나

이도 표주박 이상은 주지도 않는 것에

角亢은 촉수 즉 센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활화산을 의미하며

또한 나무로 본다면

巽風의 소진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니

奎屢는 이미 굳은 뿔과 같이 단단해 보이나

휴화산일 뿐이라는 것이면

乾天처럼 둥그스럼한 언덕을 바라봄과 같다

斗牛는 斗가 동적이고 牛보다 작으나

井鬼는 井이 靜的이며 鬼보다 크다

尾箕는 꼬리요 요동

그리고 호랑이여도 꼬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니

아무리 무서워 오금이 저린다고 할지라도

山神 앞에 꼬리라는 것으로

인생은 그래서 演出이라는 뜻으로 포함될 

익살맞을 것에 불과한

室壁은 싸인 것이니 폭발이요

奎屢는 폭발하고 난 후의 숨구멍 같으니 휴화산

이것은 角亢과 서로 첨예화의 동적인 성향과

정적인 성향의 위치와 같은 것으로

井이면 주체가 더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이요

斗牛며는 피동체가 번복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紫參이면 公論이 있어야 하고

翼軫이면 날개나 악세사리를 달아줘야 한다는 것이고 

풍선이고 팽창된 것이다

 

 

부부가 닮는다?

 

그 건 어찌 보면 보호색만큼이나 닮아간다는 것인데 

서로가 사랑하면 더하지 않나 싶은 것이니 

마치 하늘을 바다가 닮는 듯이 하는구나 한다 

어차피 팔자가 남편을 보면 아내를 알 수 있고 

아내를 보면 남편을 볼 수 있듯이 

우리가 너무 점성술을 초공간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하늘의 게 자리를 보고 점을 치나 

게를 잡아 놓고 점을 치나 다 마음과의 인연에 의한 것이니 

다 비쳐지는 대로인 것이지 

즉 마음에 그려진 대로의 모양인 것이지

그 자체가 게인 것은 아니다 

별은 육지에 살지 않고 바다에 사니

훨씬 닯아 생성하기 쉬울 뿐 아니라 

육지며는 꽃으로 별이 다시 되어 열매로 저장되어야 할 것인데

나무의 씨와 열매라는 것 

그 다양함은 나무의 몸짓인 것이고 

그 내용은 생판 없는 듯이 보여도

훨씬 바다의 생명체를 기억하는지 모를 것이니

빛이란 아무리 멀리 와도 

자신 내의 인력 간의 변화의 끈은 갖고 온다고 할지라도 

여기서 보는 연결의 고리와는 딴판으로 바닷 속에 사는 것으로  

인간이 하늘을 보고 점성이 맞았다고 할지라도 

다 마음의 점성에 맞았다 소멸하는 것이니 

실체가 아닌 허상이어도 허상대로 맞춤이 마음이요 

실상 그대로 맞춰도 마음이라는 것의 합일체일 뿐이다

 

 

무지개는 천하를 삼킬 줄 안다

 

무지개는 천하를 삼킬 줄 안다  

불이 되게 하는 법 

짚까지 오게 하는 법 

풀을 키우게 하는 법

이는 곧 색즉시공이라

이 땅마져 비유된 듯 어데 사라진 것일까

또한 공즉시색이면 어떻게 짜여져 오는 것일까

 

 

눈과 28 宿

 

東方의 角亢底房心尾箕 7 宿는

뿔과 몸체 꼬리의 형태로 눈을 뿔에 둔 것이라면

北方의 斗牛女虛危室壁 7 宿는

배가 불룩 튀어나온 임신부의 형상이기에

눈은 室壁의 胎盤에 있다

그리고 西方의 奎屢胃卯畢紫參은 7 宿는 部署이기에

절차상의 관문이 있어 고시원에 머리가 박힌 형상이니

눈이 紫參에 있다

그리고 南方의 井鬼柳星張翼軫은 7 宿은 流星이기에

흩어진 우주의 배에 이카로스의 날개가 탄 부분

즉 대기권을 차고나가지 못한 부분 翼軫에 눈이 있다

 

 

보릿고개 목구멍 넘어갈 즈음

 

보릿고개 목구멍 넘어갈 즈음 

살고나 봐라 살고나 봐라 

굳이 말이지 않아도 사는 값하는가 하는

누렇게 누렇게

부황기에 어울려 채운 듯 말캉한

날은 어찌 이리도 제 홀로만 뜨거워지는지  

살고 살고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언젠가 뜨거워질 날 있으리니

인생 저물도록 

살고나 봐라 살고나 봐라

어찌 저 번지르르 입만 살은

개살구 개살구는 

어찌 살은 제 배만 두텁게 하고선 

개구의 理만 긁고 또 긁을꼬

 

 

징은 마음의 징조?

 

마음이 이는 것이

내 스스로 치는 징의 음조라면 

회절까지는 지도가 난 것이라고 봐야함인데

결과적으로 그 골을 메운다는 것은

빛이 엿가럭처럼 구멍줄 내놓은 것에

그  투트를 따라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감수(坎水)와 삼괴(三卦)와 표면장력(表面掌力)

 

우린 팔팔이 육십사 괘에서

표면장력의 구십력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구구 팔십일에 있다고 봐야함인데 

이 九宮圖 전체를

또 다시 하나의 괘 요약할 때 

坎中連에 양쪽 陰이 돌고 있음이라 봐야 하는데 

이 것은 한 爻 속에 한 卦象이 들어 있다는

경험적 유추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질량의 법칙

 

무지개는 굽었는데 

왜 빛은 곧에 나가는 것일까 

그 건 어떤 색깔이든 같은 질량에 있기 때문에

외적 중력이 미치지 않는 한

단층이 나지 않는 것과 같다 

곧 중력에 의해 부피와의 비율로 앙금이 각각 다르기에 

같은 벨트 내에서 층층으로 휘는 것이다

 

 

그댄 몇 바퀴만에 여길 왔는가   

 

사람들이 時針만 아니 詩 밖에 몰라

가혹할 정도의 재난에도

바람잡는 풍류잡기에나 팔자 편 냥하고 사는 것이니

어찌면 보란 듯도

놀리는 듯도 하면서 

눈 가리고 아웅이나 될만한 것으로 

대단한 어른인 냥 힘주다 가는 것같으니 

꼭 남이 보면 그런 줄 알겠다 싶게 

가까이서 보면

냉소적이고 비정하다시피 잇속 책기기 바쁜 들통들이  

그 허울은 풀 빳빳하게 먹여

무슨 텃세라도 모아진 냥  해대는 것이

마치 애들 주머니에 구슬만 많아도

배부른 듯 골목 대장 티는 기본이요  

그렇다고 애들이야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난 것이야 

그 것도 촌놈의 행세 정도로 보아불만한 것에도  

꽤나 어른이라고 은밀할수록 아방궁 놀음이 더 나은 것

인생 다 그렇고 그렇다는 추상개념에다 관행처럼 매달고 

따질 때는 꽤나 유식한 듯이 꼬치꼬치  

남사스럽든 말든

늘상 비우고 채우기 바쁜 관문에 들어서기만 했다 하면

類가 다른 듯 어지간히 아래 위를 따지려는 게 

아에 가랭이 사이로 기어가라는 꼴이지  

능력과 노력으로 댓가를 치룬 것으로야 

그 정도야 좀 지나치기로  

그 것도 아님 복이 많아 그런 것이라고 

둘러친들 대용이야 마땅한가 하는 식에  

누가 언감생심 대꾸를 하더란 말인가

아! 그대는 몇 바퀴만에 여기에 왔는가  

참으로 세상 밖이지

어찌 해외 토픽만한 곳에

수 만 수 십만의 사람들이

인간성 앞에 시체로 둥글어도

그나마 띄어서 다행인 것도 모르게 

잊혀지는, 

그로 사라진다는 진리에 생생하게 있는 듯

닥치면 그 자라에 오는 냥은 없는 듯이

아! 인간의 분수라는 것

늘 세상 밖인 냥 걸어 두고 사는 것이기에

그래도 分針이 길게 목을 빼 일각의 변에라도 닿아야

허술한 굴레가 아님을 알 것이니

그 피부로 느껴야 시계 안애 있음을 아는 것이니 

윗실 아랫실 사이에 그림이 수놓이듯  

이러한 자연의 기록성과 장부성이라는 것만으로

결코 허술함이 아님을 알아야 기본이 되겠거늘

아! 그대는 몇 바퀴만에 여길 왔는가  

 

 

자기장(磁氣場)으로서의 三이 四를 방해하듯

 

우리가 헬륨를 4라고 함에

수소 1 사이의 공백이 있다고 하나 

본래 수소 내의 양성자가 3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3곱하기 4인 열 둘이

내적 유기성으로 발하며

동면의 뱀같은 원소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장적 실체의 유기성이

공백처럼 메우고 있음이 마치 해빙된 여름의 뱀이 아니라 

대칭적 

여과적 

삼투압적 에너지의 생명력을 이룬 것이라면  

그래서 내적 차원의 공간을 乾三連으로 두어 금이라 함이요 

또한 자기장의 흐름을 坎中連의 水라고 봐야 함이니

마치 얼음이 풀려 있음과 같으나

같은 요소로 함에 있으나마치 생사를 넘나든 것 같은 

그러나 하나의 요소만은 벗어나지 않은   

그래서 자기장으로서의 삼이 사를 방해하듯

삶이 사에 방해가 있는 것이 있을

우리에게는 가고 옴의 차원이지만

실제는 치환되고 치환되어 건너가 있을 뿐

자연의 순서 그대로 있을 뿐의

특히 불로서의 치환은 사이로서 나오기 때문에

즉 조합으로서 봐야하는,

조직적 그물로서 봐야하는 六根으로서는

망의 공간성으로 봐야 하는 치환일 때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입자

 

乾宮에는 戌亥가 있는데 

먼저 戌은 光子가 묻힌 것으로 보아

亥의 폭발력이 함깨 있어 

잠재됨과 격리됨으로 한 구슬하는 듯이 

투명하게 존재한다고 볼 때 

이는 곧 집적된 폭발력의 압력이 최대화된 곳인데

이것이 터짐으로 해서

빛도 폐쇄성이 깨어지며 나간다는 것이다

 

 

주체와 보는 견지

 

우리가 불과 빛을 뜨겁다고 하지만

빛 자체는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마치 우리가 냉장고에 대해서 시원하다고 하지만

냉장고는 열에 펄펄 달아 있듯

 

 

역사성와 간극성

 

우리가 떠돌이 빅뱅의 빛을 발견했을 때

이 것을 원자 가속기에 넣거

그 빛을 충돌시켜 더 진전된 극소점을 발견했을 때

이 것 또한

고고학적 차원과 역사적 차원의 발견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렇개 바늘 쿡 찌르듯이 하니

어떤 반응이 나더라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 현재의 아무 빛 하나를 쿡 찔른다 해도

이와 같이 빛도 죽어 다시 살아난 것이더라는 것

 

 

복사성

 

우리가 또한 원자 속의 사계절이란 것이

지구 중심적 천문의 복사라면

이 태양계의 범주는

지구 외의 다른 행셩은 보조적인 것이요

꼭 지구만인 것이면

좀 불안정한 조건 속의 그 적절성으로

맞춰가며 살아가는 인간 중심의 진화를 이루어진 것이요 

아님 좀 더 넓은 견지로 보아  

이 은하 밖이든가

빅뱅의 원자로 거리감을 접근한 것은  

다른 복사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몸 己와 100의 의미

 

九九는 八十一 구궁도인데

그럼 十 곱하기 十은 무엇일까

참 신기하게도

己 陰土 하나로 묶어버렸다

즉 흙으로 빚은 것은 

그 수한(壽限)이 百인 것과 같다 

이는 다는 저울의 벼리에 물어보란 것이다   

 

 

경락과 별자리

 

천동설에 있어서 천기도와

지구 自轉이 입은 천의무봉의 법칙

즉 몸의 경락적 의미에 함께 설명한다는 것에는

우리가 점성을 짚는 쪽으로

지리학이나 의학의 경락적 부여보다는

경락에 천문학적 자리를 끌어다 붙이는 해석이

더 응험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바가 사실적임에

또한 그 과학성을 무시할 수 없이

전래되며 쌓여 왔을 것이라는 것임에도

그 결과를 부여해 주는 것은 천문에 맞춰줘 

믿음을 좀 더 의롭게 만들어 놓은 심사이다

 

 

벼의 理

 

아! 地下女將軍이여! 

논에 論한 개구의 理는

근수로는 없마나 되옵나이까

오허라! 말씀 대신에

저울이 눈이 나네 

눈금의 눈이 나네

벼의 눈이 얽어지니 

벼리의 눈이로세 

인간들이여!

많이 먹고 많이 재가며 잘 살자구려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하여

 

동양의 역학 상으로 수리란 

나열이 아니라 차원의 구조가 다름을 

기하학적 도면 상으로 그려놓은 것인데 

7을 七政이라 하여 요일(曜日)을 나타냄이 그러하고 

이는 곧 북두칠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8을 八卦 

9를 九宮이라 함인데 

천지공사를 운하는 사상에도

숫자 하나 차이에도 선후천을 따지는데  

팔괘 앞선 七政을 선천수로 삼고 

구궁에 앞서 팔괘를 선천수로 삼는다 

칠칠이 사십구는 죽으면 바로 들어서는 숫자이고

거기서 팔방을 열어주는 것이 주역인데 

이 것은  북극성에 국자로 더는 것과 같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 또한 바둑판처럼 저 사각형의 方을 이루면 

떠난다는 것이다 

즉 49 政애서 64 卦로 떠난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양파껍질의 층계가 있다고 할 때 

그 내용의 형태는 다르게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팔괘는 숙명론적인 것보다 운명론 적인 것에 있는 것인데

이 것은 원소주기율 상의 모든 성격이

팔괘의 바람같은 속성에 흐르는 것이라는 것이요

허나 마음은 그 것을 잡을 수 있기에 

운명으로 논하더라고 잡히는 것이다  

또한 구궁의 구심력에는 자유롭다는 데 있다 

팔괘의 後天數가 九宮이면 

이 것은 내가 직접 직감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먼저 맛을 보고 가르쳐 주는 것인데 

이 789만하더라고 굉장한 차원을 연출하는 것이다

또한 인문 사상에 四端 七情란 것인데

이 둘 다 정신세계를 말함이라 유사하다

이도 사단이라는 좋은 감성에 

칠정이라는 감정이 난다는 것으로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다고 하나

환경과 조건이로 인한 불미스러움이 일어난다는 뜻인데  

이를 좀 더 질감 있게 드러내자면 

四端을 七政으로 펴서 다룸이 마땅한 것이기도 하다

이건 정신과 28 宿의 관계를 설정함에 마땅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구도가 잡히면

양성자와 쿼크 상태가

심리적 동향이 어떻게 나타느냐를 보는 것과 같은데 

이는 물질과 정신의 함수관계를 설하는데 가치가 있으리라

 

 

아! 존재의 감동이여!

 

아! 존재의 감동이여!

빛은 더 밀릴 것도 더 뻗을 것도 없음이

저리도 빠르다고 하는데 

아! 빛은 지났는데

나중에야 천둥이 오는구나 

회절을 안고 오는구나 

아! 그대여! 

이 音이 있는 것에 다시 마찰을 시켜보자구나 

마음에 마음의 마찰은 이미 해석이 단계일 뿐 

현상 또한 아닌 것

아! 인생이여! 

천둥벌거숭이이다 사라는 한 몸둥이인 것  

회절 벗으면 사라지는 것 

윤회 또한 그런 것이리니  

아! 사계절이여! 

너 또한 원자에 부딪친 회절을 안은 채 

각기 챙겨 이루어 보아도 결국 인간과 같은 것

원자 속에 사계절을 오장육부로 넣고 보니

온 우주가 제 주기율을 자랑하듯 드는구나

소리의 회절성으로 저 나무이듯이 자라

또한 이 감미로운 소리마져 감상하는구나

 

 

기억의 차원 

 

우리가 달의 공전과 자전이 같다고 하는데 

만일에 공전에  자전이 두세 번이라면 

기억성의 상실이요 

복사성의 상실 또한 되는 것이기에

달로서 운행을 논하지는 못 하리라

즉 달이 공전으로 한 묶음인데 

자전으로 하나라고 기억해야지 

만일 다르다면

달이 지구를 셈했다고 할 수 있는가 이다

그런데 왜 

지구의 십 년 주기와 함께 제할 수 있는 것일까 

이 건 태양 또한 거대한 星團으로서 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까지 과학적으로 이빨 맞는 대답을 할 수는 없다

다만 십진법으로라도 접근하다보면 

이 星團에 우물이라도 파지 않나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이 나이테란 것이

나무의 진액이라도 나오는 것인지

아님 더 크게 복령이라도 건져 올릴는지 모를 일이지 않는가

 

 

그냥이 만냥 

 

침묵이 금이니 

그냥은 만냥

세상은 자신은 걸림이 없어도 

남은 걸렸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에 

그래도 대꾸가 있다면 

교묘히 아량은 간 곳 없고 

그냥 그렇게 된 그냥만 있는 것에 

길길이 그냥같음이 만냥 

물질만큼이나 고깝게도 달콤하게도 걸리는구나

바꿔 먹는 거야 제 마음대로

어쩌면 유수같이 잘도 빠져 나가는 세월인가 해도

얼음덩이같은 바위가 만냥 자루같은

이렇게 차가울 줄 알기나 했던가

이렇게 혹독하고 냉소적임을 진작에 알기나 한다든가

봄날 아지랭이가 혓바닥으로 감도는구나

 

 

똥의 철학

 

동양철학은 천기누설을 많이 언급한다

그만큼 기초적인데서 힌트가 많다는 것으로 

우리가 기초과학에 모자라듯이 

기초적 인문철학에는 동양이 앞선다

아마 달마가 서쪽으로 갖으면 

서양철학도 꽤나 심령적일 수 있었을 텐데 

동쪽으로 왔으니 더욱 은밀해지고 만 것인지 

허나 서양철학은 논리적으로 철저하고 생생해야만 하는데 

이 생생함이란 똥으로 치면 생똥이라 냄새는 더 고약하다

즉 발효성의 냄새가 없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동양문화를

무지한 미개인의 소치로 치부하기도 하는데

내적으로는 훨씬

긍정적 사고관의 온화함을 가지게 한 것이다

그런데 생각이 단순한 데서 찾아지는 것에는

너무 안이하게 차별성으로 스스로 갇힌 형태를 이룸에 있으니 

그래도 발효성은 기본인 것이나

서양철학은 물질의 성분적 차원으로

정신적으로 무어랴 설명할 수 없는 효소적 손길이 없으니

무언가 사회적으로 체계적으로 선행을 한다고 하여

선연하게 드러내는 것이라 해도

과학적 음밀성같은 생똥을 눈 듯이 하니     

이를 굳이 표정으로 표현하려 든다면

이 또한 생뚱맞은 것일 뿐이다

 

 

相과 깊이

 

얼굴 전체가 별나라라면

눈빛은 얼마나 심오한 감동이겠는가

이 것이 신의 마음바다일 것이다

관상은 별이 있는 우주와 같기 때문에 

八卦나 九宮圖보다 七政에 가깝다 

특히 몸에 있는 점은 경략(經絡)에 그 소모성을 알아야 하고  

얼굴에 있는 점은 적임된 할당에 맞춰야 하는데

만일 역마궁에 칠성점이 있으면 

역마의 전체적 역할론에 붙여진 것이요 

얼굴 전체에 칠성점이 있다면 

우주 전체의 역할론에 붙여진다고 봐야하는데

자세히 설명하려면 

그 점이 속한 부위가 어떤 부서로서 쥐는가와 같은데

어느 점이든 다른 쪽의 점으로 유성꼬리라도 난다면 

그 부서가 다른 부서로 통페합되는 수가 있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리고 七政은 인간이 죽으면 

하늘나라 별의 어떤 직분으로 가느냐를 알 수 있고

南頭六星으로 모이면 인간으로 태어나는 길이요  

九宮 정도면

이 지구에 태어나 어떤 역햘을 하느냐를 볼 수 있음이 된다

 

 

손바닥 게

 

우리가 앞으로 눈이 달렸다고 함은 

옆으로 감을 모르듯이 

게가 옆으로 감은 앞으로 감을 닫은 것이다

게는 십진법을 안다

게는 저 별에 저 호주 땅에라기보다

사람에 만은 게라고 더 붙여 

누구에게라고 해줘야 할 정도로 접근해야

우리는 옆으로 오려낸 한 손바닥임을 그나마 안다

 

 

장수 품목

 

최고의 영혼은 

번개밥을 먹고 번개똥을 누며 산 것이기에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것이지만

최소한 나무밥 먹고 나무똥만 쌀 수 있어도 

만 년이야 거뜬히 살지 않겠으랴만

굳이 백년밥 먹고 백년똥 잘 쌌다고 설쳐본들 

그 입 맛이 어데 장수 줄 잡는 것이겠으랴         

 

 

계(界)는 게로서 계(界)의 미완성             

 

게는 시계의 테두리에서

팔을 뻗쳐도

눈금 이상의 의사 전달은 아니다

거대한 시계를 아는 것에서 

마치 점사를 뽑는 새부리처럼   

눈금 이상 벌리게 하지 않는다

다만 게로서 界을 다 알 수 없는 미완의

그러나 게는 무언가 하나 빠진 듯 해도 

철저히 界族으로서 자신을 캐는

 

 

감전

 

 

모든 생명체는 坎 6 水에서 살아나는 바

원소주기율의 6 族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이는 주기율 2 澤宮의 兩斷에서

두 개의 이온으로 감응하는 바

그래서 공유결합보다

한 번 맺히면 온 몸이 감전되는 바

숨이 꽉 막히리니

이는 그래도 澤인 얼굴을 가진 생명체로서이지만 

3 주기율 離火로선 6 族이 황이니

이 또한 두 개의 이온의 눈을 가졌으니 

지옥의 불 속에 불타는 형상에도 눈이 있음과 같아  

불의 신도 희열을 느끼면서 지옥놀음을 하지 않나 하는 것

 

 

호박! 그 큰 섭리

 

360 도 테두리로 밀려 나온 거품에도 

눈금으로서 다시 얽어질 씨눈이듯

바둑알을 보면

난자 속의 무수한 알을 생각케 하는데

껍질은 황혼처럼 살찌고   

바둑 알로서 호박씨 채우는 섭리 끝에 

마치 떡잎의 두 개는 쟁취해 놔야 

살아 있다고 해야할 

아니면 대지로 먹혀 들어가야 하는 듯

 

 

바다 속에 태양같이

 

우리가 모래밭에 하얗게 일어나는 삶에도

촉촉히 일어나 비비고 사는 것을 

좀 더 떠거울라치면 

검은 바닥까지 일어나는 피부

우리의 가슴은 수평선처럼 부푼 듯 

닫힌 듯 열어 놓은 무한량의 

우린 무성한 수풀보다

맨 모래밭에도 게를 무수히 키우며 사는

옆으로 오려낸 경지를 바다같이 안은 것

 

 

줄기 세포 

 

따개비에는 따귀 밖에 없다

그렇게 따개비는 볼 비비는 것이 좋았나 보다

 

 

옥수수

 

인생 악물고

옥수수 옥물고

인생 악수수

옥수수는 옥수수

닥지닥지 붙기가

어데 도망도 못 갈

미다스의 이발사처럼 악다물어도 못 참은

악이 우수수 갈대의 인생

갈대와 갈 데

이발사 가슴에서부터이던 갈 데

갈 데에 밀려 강변에 발 뻗을 자리도 없는

 

 

海底 동물인가 海의 동물인가

 

堂이면 좋을 것

黨이면 흑심이 들어가야 하니

堂으로 혼자 청렴히 비우고 떠난 흔적은 아쉬워도

黨으로 堂만 하여도

방파제 위에 버려진 전지뱀장어같진 않으리라

 

 

다 누워 침뱉기

 

옥황상제님과 여호와님이 같은 신이라면

우리가 얼마나 맹목적으로 적대시함이 많았나를 실감케 하는 것으로

결국 단군님의 역사나 부처님의 역사가 죽는 것이라 한들

어찌 옥황상제님의 역사가 아니라 할 것인가

다만 한 쪽은  환경이 거칠어 거친 이미지요

한 쪽은 환경이 온난한 바라 이미지가 여유로울 뿐

달리 비춰졌기로

무슨 서자 취급받은 냥

너희들은 너무 편하게 살지 않았으냐고 할 필요야 없지 않으리

 

 

인간은 이제야 1 차 산업성

 

공기방울 하나일 뿐이어도

빛방울 하나일 뿐이지만

하나 하나 다른 내용에 접해 있듯

이 것을 卦라고 하는 바

전철 좌석 마다에 꽉 찬 모습들에나

줄 서서 기다히는 정류장에서나

거의 다가 손에 들린 스마트폰에 눈을 떼지 않는다

정말이지

산소배출기에 뱀장어만큼이나 달아 붙어 있다

이 것은 마치

일 차 산업 공정의 라인에 붙은 집중력과 다를 바 없다

이는 자동적 습관이 관절염을 앓을 정도로 배여야 하듯

마치 콜라의 정복처럼 정복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더 유발하는 것이다

이 건 마치 콤베아 벨트에

손 놀릴 틈 없이 물건을 담는 아낙들이

이젠 단순함이 더 좋은 듯

아무 생각 없어 더 좋은 듯이

제 것 아닌 제 것마냥 재바른 맛에 사는 듯이

이 것이 여유의 유돌이면 얼마나 좋은 것일까마는

정신적 산업화로 치면

삼 차 산업에는 가보지도 못 하고 만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피카소적 풍수학

 

우연이든 아니든

현 그리니치 천문대의 기준을 히말라야로 맞춘다면

그로 동서로 그림자가 난다고 볼 때

동 아시아의 그림자로 유럽이 되니

실크로드의 탯줄로 오고감이 있다고 봐야함인데

영국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그림자를 지으니 

이는 곧 미국이 되는데 

이는 대륙을 의미하는 고로 

서쪽 金이 土生金으로 힘발을 받는 바요 

그리고 동쪽으로는 木이라 

태평양이 넓게 펼쳐져 水의 생을 받으니

이 또한 힘발 받는 바의 중심에 있음이라

적도를 남방으로 해 두 눈이 몰리 듯이 하고

남,북극을 북방으로 몰아 양 귀로 할 때

거시기 스칸디나 반도는 냉해야 하기에 차갑게 붙어 좋고

거시기 지중해는 습해야 하기에 온난해서 좋은데

늘 불붙은 사막을 지나야 하는 흑해의 잉태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텔레비젼엔 흑백의 조화로 영상이 뜬다

바다엔 흑백의 조화로

해저 동물이 하얗게 입체를 이루며 산다

그래도 이는 최소점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최소공배수라 할 것이요

허공엔 흑백의 조화로

나무가 꽃으로 물을 쭉쭉 끌어올린다

하얀 바탕에는 그림자 방울이

굳은 채 성형이 되는 것은

빛이 곧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래도 이는 최대점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최대 공약수

 

 

理가 먼저냐 物이 먼저냐

 

우리에게 2라는 숫자를  지구의 重力으로 하면

후천수(後天數) 坤土로 치는 것이나

원심력으로 하면 2는 先天數 태택(兌澤)이 되니

응축(凝縮)으로 놓인 것

발화(發散)으로 놓인 것

응축은 후천수

발산은 선천수인데

그리고 4이라는 숫자의 개념을 보자면

자축인~(子丑寅~) 順으로 가는

원심력적 회전의 시간 개념으로 간다고 보면

네 번 째이면 卯인 것인데

이를 후영적(後影的) 개념으로 보면 8인 것이다

그러면 원심의 시각 상으로 인지하다보면

卯는 풀이요 나무인 사물인 것이나

이 것은 3의 그림자적 내용물이며

5인 토에서 접힌 면이든가 대칭된 것으로   

이 것이 반물질적으로 옮겨지거나

그림자의 입체적 실물로 옮겨간 경우의 8이니

이는 곧 흡수성에서의 취용이라 함이니  

마음만의 설정 

즉 원자 내의 속도성으로   

여러 부분적 공약수를 내어 

수리의 사물성이 선연이 원소성으로 화합물을 만들 때 

최소공배수는 그 냥 그 물질로서의 

최대의 체적(體積)을 드러내는 것이니

이는 곧 理의 고정성이 물질화요 최대공약수인 것이요

물질의 움직임이 理요 또한 최소공배수라 함이니      

이 것이 또한 10 안에 일어나게 해 

10을 못 넘은 손바닥에 두려했음과 같은데 

공사상(空思想)에도 울타리는 있어야 했는지

十을 넘게 되면 단위 별로 묶게 함으로서

원자의 분자화요

바이러스의 세균화요

최소한 마음에서 일으키는  단위가 되는

쿼크의 정도에서 본다고 할지라도

그 진동과 파장의 차원으로

卯를 8로 했을 때

5인 土의 저장성에 묶인

그림자같이 담긴 듯

3 木에 5 흙를 더한 흡수층의 8인 것으로

깍지 낀 형채 

합이 되어 있는 형태를 이루는 것으로 

이 것이 자축(子丑)이 合이 되어 土가 됨같이

合化의 법칙을 두어

水와 土가 合하여 土가 됨이 아니라 

1과 2 가 합하면 土가 되는

理와 物 사이의 호환성으로 물질화의 기본 형성을 말함인 것으로

이 것은 또한 역설적으로 물질의 사라지는 원리를 설명함이다 

 

 

석류는 붉고 두껍게 무장을 해도 달리기 어렵다

 

석류는 터져도 석류요 

아니 터져도 석류다 

입술 두텁게 하고도 

그 좋아지는 봄날

허나 감꽃보다도 더 허무하게 떨어져 버리는 

붉디 붉은 열정 

결국은 터지기 위해 갔으나 

떨어진 석류 입이나 되는 자들은 터진 가슴을 나무란다

문 밖이 귀신임을

또한 자신의 열혈에서 꽉 차있음을

우리에게 석류알 터진 것처럼

세상 밖으로 외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우리의 샤머니즘이요 巫인 것 

鬼와 神의 존재에도 

그 내적 상태로 드러내는 현상인 것이지 

굳이 특별나서도 아니고 

쫓아 간다고 다 열리는 것도 아닌 

일종의 반응이 

사랑의 감정만큼이나 터지 듯 나오는 것이니 

인류의 모든 이데올로기적 오류나 철학적 편견은 

다 종교의 샤머니즘적 굴레를 능가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음을

문명이 현대적으로 가까운 것이 더 발전된 듯이 해도 

지식이 지성미가 못 되어서인지

되먹지 못한 욕설마져 문화라고 취용하지 않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 있는 걸 감당하고 봐야하니 

이도 다 이데올로기적 파탄을

종교가 앞장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데 있는 것이니

앞으로 잘 한다고 하나 뒤로는 까먹고 

스스로의 책임이 무거움에도 

종자부터 다른 냥 자꾸 다른 것에 끼어 붙여 

이질성이 이질적 다른 근원에 있는 냥 몰아가고져만 하니

이구동성으로 최선이라 하지만  

애써 선의 바탕을 외면하고

자기기만마져 훤히 드러남에도

그 꿍수로 맞춰가도 힘이된다고 믿는 것이니 

한편으론 모래로 성을 쌓는 것이 가장 홀가분한 듯이도 하는구나

 

 

수리(數理)가 모서리에 고이는 면

 

먼저 1을 은하수 

거기에 좀 더 접근한 것이 2인 火

거기다 땅에 까지 박힌 것은 3 木인 것이니 

이보다 더 접근한 것이 4 金인 것이니 

유리(琉璃)라 함이다 

그리고 유리도 한 면에 흙을 발라주어야 

影像마져 막아 비치게 하니 이를 5 土라 함이라  

이 원리가

숫자 5에서 접혀 양수 겹장을 두는 재주라

 

 

한 줄기 연속성에 있는 대 마디적 인쇄성

 

먼저 土며는 싼 보재기의 면

金이면 투과되는 길이 

木이면 아지랭이적 흡수

火이면  관점 

水며는 무위적 공간성

이 것이 대나무 다섯 마디면 일어날 수 있음과 같으니

질그릇 다섯 개를 위가 평평하도록

꽉 짜이게 포개어 놓음과 같음이요 

위에서 보면 무지개처럼 문양이 나 있음과 같음이요 

이러한 압력으로 마치 분수대 물잎새같이 

옆으로 퍼지는 잎새라 할 것이니

마치 그림자의 평면적 압착에서 일어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