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부처님 손금

narrae 2013. 1. 2. 13:44

하늘과 땅 사이

 

하늘과 땅 사이

유리에 흙 발라 거울 만들기

거울에 비친 나는 무엇이며

거울에 안 비친 나는 무엇일까

난 어데서 나왔는가 

어쩜 먹이면 땅으로 갈 것이 

굳이 야광을 먹인 알맹이듯이  

 

 

하늘과 땅 사이엔 사과가 있었다

 

하늘과 땅 사이는 무엇이 있는가 

과가 있으니 사과를 사사하노라 

오! 스피노자가 수제자로구나 

뉴턴도 똑똑했지 

또한 윌리엄텔을 갖고 날 시험하지 않았던가 

 

 

대기권은 소리의 타이어

 

3 진궁(震宮)은 소리이다

귀의 달팽이관은 풍륜(風輪)과 같다

이 것이 中宮으로 듦이 土와 같음이고

소리는 풍륜을 벗어나지 못 함을 말하는  것이 된다

즉 소라를 알면 풍륜을 앎과 같음을 안다

지구가 나무라면

잎새는 대기권같은 타이어라는 것이고

빛은 콩고물처럼 묻히지 못 해도

소리는 접착제가 되는 듯이 바르며 구른다    

 

 

눈만의 우주

 

離宮이 빛이라면

坤宮이 홍채라는 것이 되면

兌宮이 흰 눈동자가 되고

乾宮에서 수정체와 더불어 드러내는 것 

兌가 흰 색인 것이 되면 

乾은 거의 무채색이 되는 것인데 

본래 무채색은 乾인 것인데 

이에 풀려 나오는 水는 투명체가 되는데 

눈이 흰 색인 것은

이 것도 兌에 속하기 때문으로

여기에 홍채로 받아들임이 坤인 것이고 

눈거풀이 열린 것이 離火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검은 坎水로 든 것이라

乾에 드러나는 것이 무지개인 것이고 

빛 자체라는 보장은 없다

눈만의 우주라고 본다면

이를 시계 뱡향으로 본다면  

눈구슬이란 빛을 바로 받으면 녹는 것이니 

그 손상이 심한 바 

홍채로 받는다고 봄에 곤인 것이요

胃腸의 기능과 맞물린다고 할 것이니

여기에 수정체를 담을 수 있음이 澤인 것이요 

좀 더 내면까지 보자면 둥근 乾에다 

坎水인 먹물을 담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눈만의 우주라고 본다면  

 

 

바람 든 무우 

 

흰 색은 검은 색으로 몰아간다 

검은 색은 흰색으로 몰아간다 

푸른 색도 흰색으로 몰아간다

파도가 잎새가 하얗다  

바람 든 무우 

바로 巽은 中宮으로 들어간다 

그래도 바람 안 든 무우 

결국 離火인 九宮으로 가서 녹고 또 녹는다 

三元色을 풀어 무지개 색 만들기 

다시 검어지자 흰색으로 

아님 바로 불꽃으로

 

 

바다의 입

 

배추도 파도처럼

가믐밭에 너브러졌을 때

바다도 알통이면 임신선을 두르는 듯  

배에다 새끼를 매 새끼를 밴다  

그냥 바람의 틈새인 냥 부푸는  

내 배의 융털은 바다의 입

 

 

삼원색과 기문둔갑

 

보통 乾卦를 계절로는 4 월이라고 한다 

이는 震木인 청색과 離火인 적색의 사이의 녹색인 것인데 

이 삼원색이 합하여 中宮에 새끼줄처럼 들어갔을 때 

나오는 것이 10 월의 乾宮이 되는데 

이는 마치 짚이 새끼틀 입구까지 닿았을 대의

즉 巽風인 두 가닥의 조준에

짚!

즉 DNA의 가닥이 들어가는 곳이기에  

바탕의 틀은 巽宮이나 계절적 천기는 乾宮이라는 것이니

巽宮은 아랫실과 같음이고

乾宮은 윗실이듯 대칭성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게절적 합일체의 존재인 4 월이

기운 상으로는 10 월의 익은 감자 속살이듯 파 먹고 있는 것이

삼원색이라는 것이 되고

10 월에 건조된 씨앗을 간질나게 해서 피어나게 하는 것과 같다

이 것이 곧 震巽離가 합하여 中宮으로 들면 흰색이 되는 것이고

빛의 삼원색인 것으로

乾의 내적인 것이

巽을 중심으로 한 세 줄기의 끈으로 잡아 당겨 가는 것이면

6인 乾宮을 4인 巽으로 逆順하게 해 펼치게 하는 것으로서

마치 씨앗에서 잎새로 펴게 하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그러면 왜 색의 삼원색은 검은 것인가

이는 마치 4 巽宮이 乾白을 올리듯

9 離宮이 1 坎宮의 黑을 끌어 올렸기에

검은 그림자가 뚜렸하다는 것이 된다

 

 

삼륜(三輪)과 3 홀

 

블랙홀에 다른 세계가 있다고 함은

이는 부처님 말씀 중에

수륜(水輪) 금륜(金輪) 풍륜(風輪)에 근거할 수 있음인데 

그 중 수륜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금륜은 화이트 홀이고

풍륜은 웜홀인 것이고

수륜은 블랙홀이 되는 것이다

이 것은 1 坎宮은 9 離火를 끌어 당기기에 

빛이 휘말려 드는 것이고 

이로 보면 화이트 홀은 블랙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훰홀에서 화이트홀이 된 것이라 봐야함이 있다

 

 

개와 돼지

 

블랙홀이란 빛의 한계성으로 볼 수 있는 개념인 것이다

우리가 죽어야 하고 영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이 웜홀에 있어야만이

화이트홀로 올 수 있다는 것이 되는데

어찌 보면 이 지구가 이 3 홀을 다 갖춘 것으로 보면

천당과 지옥 외의 갈래길은 많이도 나오기 나련이니

그럼 왜 개가 불성이 있느냐의 화두에 올랐는가 

이는 화이트홀인 乾이 戌亥이기 때문에 神의 信念과 관계된 

즉 개와 돼지가 올려진 것은 

이 자리가 고등적 두뇌의 자리가 되기 때문인 것이다

이는 손궁에서 자족할 줄 아는 겸손이 문명인으로 가는 것이고

너무 욕망의 끝

즉 이카루스 날개가 타듯 태양의 끝으로 가봐야

감궁인 흘랙홀에 빠진다는 것이 된다

 

 

날개는 용의 다리를 잘라 뱀으로 만든다

 

누군가 휴대폰을 천이통 천안통을 좀 더 확실히 한 것이라 하고

CC TV를 숙명통을 확실히 한 것이라고 하고

車를 축지법을 확실히 한 것라고 하는  것인데

신통방통이 넘쳐니 아쉬울 것도 없는 세상 

그런데 이 건 무엇이건데 마음의 갈증은 춤을 추는 것이니 

오아시스와 신기루는 더 비싸게 친다  

이렇게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선지식들이 재물로 바쳐졌던 것이든가

이젠 용의 다리를 잘라 뱀의 문명으로 사는 부드러움

한 쪽으로 편하게 해 준 데 대해 감사하라고 하고 

한 쪽으로는 독을 품여야 산다는 사막이라 하는,

 

 

오! 금빛 누룽지

 

정말 누룰지같은 부처상이로구나

세상사 말라도

누군 바람같을진데 양은 냄비에 담아 좋다 하고   

누군 무쇠 하나 잘 끼고 있으면 평생 먹고 남는 것이라 하니  

가을 대지같은 누룽지만한 것이 있을까마는

세상사에 

부처든 뭐든 짝퉁으로 먹고 살고

부처든 뭐든 허물을 뜯으며 먹고 살고 

과히 부처만한 불립문자가 솥에 마져 눌어붙은 것인가

오! 황금빛 누룽지여! 

누룽지만 긇어먹어도 구수하기만 것인데

물배 아니다 싶게 살기도 아니로구나    

 

 

머리만이면 아쉬워 꼬리 꼬리 꾀꼬리여~!

 

오호라 꾀꼬리는 꽤나 꼬리가 길어 이야기같은 

어찌보면 다 시작도 모르겠을 것에

나도 감치고 왔고

너도 감치며 청아한 듯이

마냥 지저겨도  질리지 않는

꽤나 구슬 굴리듯 굴리며 꼬리에 닿은 것같은

한 구절의 꼬리에 다 닿은 여유와 같은

한 음절 더 남은 듯이 괘나 지저겨도 싫을까

그 소리에 구르는 구슬이 부럽기만 하리로구나

 

 

두 心의 일체성

 

心일 때 우주의 변두리가 되어서 

북극성이 북쪽의 심이요 

태양이 남쪽의 심

이는 점과 점 사이는 맞으나

심과 심 사이가 구심과 원심의 사이 

심과 변의 사이일 뿐 병행의 심과 심은 아닌

 

 

奇門의 끄는 힘

 

兌과 艮이 너무 머니 

엉덩짝만 보고도 유혹이 되게 하였구나

艮과 離가 너무 머니 

불길로 진공처럼 만들어 빨아들였구나

坎과 坤이 너무 머니 어머니 뱃속으로 빨아들여

坤과 震이 너무 머니 벼락같음으로 

세상에 걸어나가게 하였으니

이를 알면 지구가 돌지 않을래도 안 돌 수 없겠구나

 

 

무기질도 用이면 유기질인 것이다

 

소화기란 고로(高爐)와 같은 것이다

즉 무엇이든 녹인다고 봄인데

그래도 내화 벽돌같음이 장(腸)이라

감각이 없는 흙과 같음이라 할 것이다

무엇보다 土를 소화벽이라고 하기 전에

土의 성분성을 보자면

다른 神의 성분성보다 백호(白虎)의 土는

거의 우라늄적 마찰의 에너지라고 봐야 함인데

이는 핵 원료의 혼합성에서 일이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즉 소화력이 매우 거칠다는 것이다

만일 몸에 빙의되게 들어오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면 

그 소화력이 화력발전의 발화성 빠른 연소와 같은 것이라면

그 지체성과 소화불량성으로 체한 듯이  

아마 배가 아파 걸음을 걷지 못 할 경우도 될 수 있음이니  

이 것은 사물의 특성과 인체의 인연성을 말함이다

五行學에서는 물질을 神이라고 하는데 

이는 神이 영혼적이기에 앞서

물질적 고정성도 행위를 빌리면 유동성을 띄는 것이기에

무기질이어도 유기성으로 化하는 첫단계로 보는 것에 있는 것이다

 

 

마음의 기준 

 

인연 아니면 두견도 울만하다만 

인연이면 떠날진저 

다 마음 하나로 묶고 풀음이 아니든가 

우리가 얼마를 닦아야 이 인연이 비칠까 

또한 흐느낌일까 웃음일까

 

 

판치생모(板齒生毛) 3 

 

生은 어데 있는 것이며 

死는 어데 있는 것인가 

板齒가 生毛라고 하니

죽은 나무가

도리어 산 것이라 생색이 아니든가

그러고 보니

生도 모르겠거늘 

死도 모르겠구나

새는 물 줄기가 몇 리인가

떨어지면 死인가   

깨진 독을 물에 넣으니  

도리어 산 것일세

 

 

자리표

 

낮은음 자리표는 꼬리가 짧은 것이다   

이는 파장이 짧다는 것이다

눞은음 자리표는 꼬리가 길다는 것이다

마치 낮은음 자리표는

올챙이가 제 꼬리 길이만으로 다 돈 듯이 하니 

이를 자외선 안이라고 한다면 

높은음 자리표는 잠자리가 빙글빙글 도는

허공계를 망라한 듯이 하는 것과 같다

이는 적외선 안이라고 할 것이다

높은 음이란 그 길이를 다한다는 것이 있고 

낮은음도 그 길이를 다 한다는 것이 있음에

사람과 미물이 같을 수 없음이 또한 있음이라 

인생을 너무도 낮은 음으로 살아놓고 

높은음에 기대를 한다는 것은 줘도 못 받아먹을 그릇이 아니든가

 

 

 

萬馬歸元 千猿朝洞 龍降虎伏 道高德重이란 文句가 있다 

이 易의 詩句를 보면 

원래 자리로 가나보다

모든 게 본래대로 가니 귀향하는 것인가보다 하는 것인데

실제 이사는 간다고 하나 

이사를 가는데 이사를 간다는 것은 좀 그렇고 

왜 이미 정해진 것으로 다시 못 박는가는 의혹을 불러일으키는데

여기에는 이중적으로 모자이크가 되기 쉬운 접점에 있는 경우가 많다

즉 複吟이 필요 않는데 복음이 되는 것은     

한 번 의문해 볼 필요가 있음이 있다는 것이 된다

즉 다른 측면의 유사성이든가

아니면 내적으로 세분화 해야 하는 문제에 있다는 것이니

그 정황을 살펴보니 

본래 이 식당은 고속도로에서 쉬어가라고

쉼의 자리로 갓길을 넓혀 놓은 자리에 인접한 것인데

사람이 이렇게 몰리다 보니 자연스레 생긴 식당었던 것으로

얼마 동안 장사가 좀 되는가 싶더니

결국 그 공간을 차단하고 마니 손님이 끈기게 되었는데

그래도 반대편의 갓길터는 그대로 두어 건너편의 식당은 잘 되는 판국이었다

그런데 이 걸로는 爻辭와 개연성이 있으리라 보지는 않았는데

결국 문제의 핵심은

이 식당은 상행길이었고 건너 편 식당은 하행길에 졉했다는 것이다

결국 歸元에 덕을 봤다는 것이 된 것이다

고속도로이니 한 쪽을 편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周易이란

그 깊이가 무량하여 평생을 공부를 해도 다 알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

그래서 주역을 눈 시퍼렇게 부럽뜨고 당한다는 말인 것으로

학문 중에도

이렇게 장유하게 닦아서 눈을 내는 것이니

자신과 함께 학문이 함께 눈이 난다 봐야 하는 것으로서

그 노하우가 막심하다 할 것이다

무엇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理만으로 눈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즉 허공 자체가 卦를 떠올릴 수 있다고 할 때

육안처럼 떠 올릴 수 있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영혼의 감각이라는 것이

이러한 센스의 차원인가 하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금간 독을 물에 담근 효과도 되는 것이 아닌가

 

 

한 시공의 겹

 

오! 판치생모로고 

저 퇴마사가 처녀의 영혼을 보는구나

물은 같은 물 속일 때 잘 보는 것이요

공기는 같은 공기 속일 때 잘 보이는 것이니

그대가 이승을 떠나 태양을 본다면

어찌 알겠는가

물 속에서 태양을 보듯이 할지를

 

 

차마

 

아직도 왜 사느냐고 물으면

아직도 열에 하나

백에 하나

내게 스님이라고 불러 주는 이가 있어

차마 인연 떨구질 못 해 산다네

옛날 어느 적에

어머님이 그만 살고 싶으실 때

조상님께 면목 없고 송구해서

그렇게 못 했다는 말씀과 같이

 

 

꾀고리 목탁 구르는 소리

 

새가 팔이 없어도 구슬을 굴릴 줄 아니

우리 스님 목탁 두드리는 소리는

꾀꼬리 옥 굴리듯이 잘도 굴리시지

아마 스님께서도 팔이 없다한들  

새로 태어나도 그리 굴리리니

산적(山寂)이 살갑기가 그지 없으리니

오! 꾀꼬리여!

나 아직 수퍼컴퓨터같은 팔덩치

입으로 모으면 몇 기가 비트?

 

 

습득력과 흡수력

 

정서가 고호그림인 사람은

수묵화를 좋아할 것이요

정서가 수묵인 사함은 고호그림을 좋아할 것이다

이 것이 상호 습득력인 것이다

갈증없이 물이 삼켜지는 것이 아니요

스폰지 없이 물을 먹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듯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해서 

그 반대의 것을 배척한다면 

이 것이 곧 자신을 배척한 것이나 다름 없음이다

그래!

살다보면 뱀이 무는 꿈도 꾸는 법이지

그러니 내게도 있을 좋은 면이

그대에겐 독을 뿜고져 했는지도

 

 

蘭과 卵

 

蘭은 고호 그림의 공간을 먹고 

제 자리를 잡아 바다의 망망함을 끌여 들였고 

卵은 土星의 그림을 삼켜 균형을 잡았다 

蘭은 문짝이 두 개요 

卵은 어깨쭉지가 두 짝

 

 

인마(人馬)

 

혀가 말을 만든다 

혀가 탄생하여 문명을 일군다

人馬라 함이다

혀가 法令 안을 다 파먹고 알을 깨니

이는 卯의 갈라진 人中의 兩 法令版 

이를 다 핥아 먹은 공감만큼의 알같이

법령은 턱과 함께 둥근 것 

달무리 같음을 혀가 삼키고 태어남이라

 

 

허도 턱 한 계단 올라서니 혀

 

무지개의 자외선은 혀 

무지개의 적외선은 입술

자연 입술도 붉을 것이요 

자연 혀도 붉을 것이니     

오! 무지개는 무슨 언어의 여울일까

들리는 언어일까

들리는 반사적 언어일까

반달같이 얹힌 혀

실제 둥근 구슬같은 혀

 

 

千을 넘어

 

하루가 천을 넘으면 

지구 자전이 한 천 

세 번을 넘으면 삼 천을 넘으니 

奇門의 문 하나 된 것이라

오! 오늘의 千은 

눈에 거풀이 얹힌 千 字로구나

그래서 천까지는 태산처럼 쌓을 수 있음이요 

만까지는 가득 차서 넘치니 

묻히듯 바르듯 돌진저 깔끔도 하시지

천콤마는 낱개를 말함이요

만콤마는 열 손가락에 손바닥이라

 

 

무지개 빛 눈깔사탕

 

달무리가 혀의 입맛으로 

눈깔 사탕된 것이다 

사람의 눈도 저 달무리같은 눈깔사탕 

햇무리같은 눈깔 사탕 

한 가지 맛도 아닐 터에 

왠 색깔이 그리 도드라졌는지

三千 중에 달무리가 1 千이요

인간의 눈이 2 千이요

햇무리가 3 千일 것이 될 수도 있음이다

 

 

人乃天

 

이 千 字는 구심으로 미끄러지면 千 

그래서 에베레스트도 千

시지푸스의 산도 千 

어떠한 왕이나 황제도 미끄러지는 千 

이 구심에 평행선이면 방패 간(干)

인공위성

대기권 다섯 층

하늘과 땅 사이는 工인 것이나 

그 아래 두 갈래 DNA가 드니 入이 됨이라 

이를 天이라 함이라 

그를 하나의 틀로 함이 天이라 

人乃天인 것이라

 

 

麻 三 斤

 

이 天 字인 것이

사람으로 인해서 걷는 것이니 

땅인 껍질에 걷듯 

나무 뿌리를  드러내어 걷게 함이

干에서 天으로 화함이니 

식목일 꼬챙이 하나 꽂은 것이

다리가 빠진 것어 天이라 

工에 入口로 두 갈래로 들었으면

그래도 나오는 대롱이 있으면 夫인 것이요 

나오지 않아도 二로 둘둘 감으니 

삼겹살 고소한 참깨꿈이 三天

오! 극락같은 麻 三 斤이로세

 

 

三元의 봄은 언제 오는가

 

삼원색만 묶을 수 있어도 王인 것이요 

三府를 거릴 수만 있어도 王인 것이요 

아예 흰색으로 꽁꽁 묶어 두어 

설산처럼 우두머리라고 황(皇)인 것이라

기고만장 만년설인 듯이 하다만 

이 것도 무너진 담장과 같음에 毁 자인 것이라

인간의 두뇌는 白峰인 듯이 해도 절구 臼인 것이요

三府도 안 된 짝짝쿵으로 세상을 털어먿는 毁일 수 있음이라

다 말짱 황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훼자를 보면 아느니

 

 

이 시대 즈음하여

 

甲子 乙丑 海中金이요 

丙寅 丁卯 爐中火라

바다에서 망간을 건져 올려 

爐中에 연료가 된다고 하니 

오호라!

이제야 甲子 乙丑의 참된 면목인가 보이 

甲子 順 무(戊)의 시대 

지구 자전(自轉) 뭉치 기문(奇門)

그 것 거북 등껍질처럼 난 것

그 것 뜯어 먹고 사는 이 시대

오! 그물을 추스러는 어부여! 

이 그물의 생때를 아는가

 

 

참으로 인연이라는 것이

 

누군 꿀 먹은 벙어리라고 하나 

그래! 날 돌아서더라도 꿀이라도 먹었으니 됐다

어쩜 불립문자와도 죽이 맞겠구나 

죽이 맞으면 죽이라도 얻어 먹을라나  

허나 어찌 할꼬 

꿀도 먹지 못하는 벙어리에겐 난 줄게 없으니  

이러다 글만 길어지는구나

 

 

인체 우주 상의 천라지망(天羅地網)

 

辰巳를 地網이라 함이요 

戌亥를 天羅이라 함인데

地網는 방귀가 많이 찬 巽宮인 것이고

大腸 안 쪽을 말하는 것이라면

天羅는 이 외의 장기(臟器)를 말하는 것으로

오줌이나 땀 쪽으로 나가는 것을 말함이다

즉 地網은 그대로 구심(球心)으로 해서 빠지는 것이요

天羅은 원심(圓心)으로 돌고 나서 빠짐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본래 肛門을 地網하고 하는 것이요

요도(尿導)를 天羅라고 함인데 

항문은 아지랑이가 끓어오르는 맛이면

요도는 빙판이 백내장된 듯이 할 것이다 

즉 그렇게 몰림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조개와 해감

 

해감을 토하는 조개

인체도 조개처럼 해감을 토하는 것 

소화기는 해감을 한다

조개는 조개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붉은 색은 검은 색을 뱉는다

조개는 자신이 보아온

우주의 경계를 껍질로 열었다 뱉는다가

해감을 한다 

객내 물씬한 우주라는 바다 

시작과 끝은 비린내와 구수함으로 끝맺음이라는 

文化와 火食이라는 것으로  

 

 

빚같은

 

정말 이자를 지라(地羅)라고 한다면 

쓸개를 천망(天網)이라고 하면 어떤 무리수가 될까

쓸개는 푸르고 

이자는 검누렇다 

음식 하나 하나마다에

천 빚 만 빛 갚아 나감과 같다

 

 

성명학(姓名學)과 운명 

 

보통 이름을 짓는 데는

이름 그 자체로 완전하게 구조를 갖추게 하는 것과 

운명에 부속적으로 함량을 높이는 것이냐가 있는데 

이 두 가지를 다 갖추기 힙들면 

어느 한 쪽을 취용하기 마련인데

어쩜 개똥이라고 지어도 잘 되는 것을 보면

후자가 더 영향력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것은 周易의 卦象으로도 적용이 된다

보통 子에 兄이 動하여 父空으로 化하면

자식을 키우든가 보육 상태에

집이나 의지처가 없어 키우질 못하거나

부모님 수발 때문에 미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면 키울만 했다는 것  

官을 財가 生하면서 子空으로 化하면

자식을 낳지 못해 부부의 인연이 멀어지고

자식의 가출이나 질병으로 정신을 놓게 되는 경우가 된다

父를 官이 生하면서 재공으로 화하면

직원이 임신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이든가    

여자며는 자신은 부모 모시기 여념이 없는데

남편은 돈 번다고 집 비우기 일쑤요

혹은 다른 여자에 혼이 빠져 도움이 안 되는 것이며 

또한 집이라고는 갖고 있으나

돈을 제대로 갚질 않았으니

집이라고 산다고 하나

내 것인지 남의 것인지 모를 정도가 되는 것이다

兄을 父가 生하면서 官空으로 化하면

형제가 부모 덕을 보기 힙들며

특히 이민이나 망명 등

타국이나 타향이 되어서 혜택을 못 받는 것과 같으니

부모된 심정으로 해주고 싶어도 못 해주는 안타까움이 있다

이런 깃이 곧 성명학 상의 前者와 같이

그 자체로서 온전하길 바르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이 정도만 알아도

하나를 보고 열을 아는 머리며는

교주(敎主)가 되고도 남을 만 한 것인데

또한  이 중에도 달리 보아짐이 있으니 

과히 성명학 상 후자에 속할 만 한 것으로   

어느 날 누구 회사에 금고가 털린 일이 있었다

한 집에서 가까운 사람의 혈연과 관계된 일이라   

하도 달달 볶는지라 몇 마디 한 것이었는데

그러고서 또 며칠 후에 찾아와선 딺은 꼴이 있다고 하니

괜히 입을 열었다 싶은 것이 되고 말았는데  

어데 범인 잡는 것이 심증만 갖고 잡는 것이든가

물증을 들이밀어야 하는 판에

먼 듯 가까운 듯

보이는 듯 아니 보이는 듯이 모호하게만 잡히는지라  

단호히 거절하고 말았는데

그 후로 몇 년을 흘렀는가 싶게 흘러갔는데 

우연히 한 우인과 시골길을 걷던 중

교통 편이 만만찮아 지나는 봉고차에 의지하게 되었는데

우인과 대화가 오가던 중

공교롭게도 그 운전자는 

그 잃어버렸다던 회사의 중견이었다 

문득 그 때의 괘상을 한 번 생각하다   

그냥 말 없이 감사치레하고서는 내렸는데

왠지 쓴 웃음이 나오는 것이

그 때 그 다급함에도 이렇게 만날 거라는 너스레같은 것이었으니

깨달음이란 호홉조차 맞는 것이 아닌 듯이 하는 창망과 같은 길에

아마  그 때의 일로 많이 곤경에 처하지않았나 하는 것은

그 卦가 방황과 갈피가 없음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으로

그 세월의 허공 중에도 여기까지 맞닿는 것을 보면 

이도 다 성명학 상으로 보면 후자에 속하지 않나 하는 것이 된다

어쩜 나란 놈은 

잘 풀지 못 한 괘는 평생을 기억하며 되씹는 편인데  

이도 어떤 땐 내 사주에 염소가 있어서인가 싶어도 

염소보다는 소가 견고하니 

아마 고집스러운 土가 반도체 구실을 잘 해서인가 싶기도 하니  

이와 달리 본래 水가 많고 빼어나 

비천녹마격(飛天祿馬格)인 도충격(到衝)이 되다보면

검, 판사가 많이 되는 기질이고 보면 

그 순발력과 지혜로운 인지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그래서 神은 공평한 것인지 

수많은 사건들을 쉼 없이 

특히 번잡할수록

자신의 것이 아닌 남의 것이라도  

물 흐르듯이 명철하게 서류를 일사천리로 다루는 것을 보면

저장성과는 확실히 다른 면면을 갖고 있음은 확실한 것이다

그러니      

사주를 안다고 할지라도

그 특성을 어떻게 나타내느냐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午未 合

 

소는 소이되 염소요 

통은 통이되 염통인 것은 무어이길래

염천인 것에 

염통이 되새김질이란 말인가 

다 큰 처자가 그만 겨울에 염소고기를 먹고 

열병에 걸려

염소처럼 되새깁질하는 병에 걸리고 말았네

결국 천형의 병이 되고 말았는데

어쩌다 신졸(神卒)도 한 눈을 팔았는지

시집가고 자식도 낳았으나 또 그 병이 도졌다네

그런데 또 염소를 갖고 태어난 놈이 어지간히 속을 썩이니

일생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네 

결국 자식들이 다 크고서야 나았는데 

그나마 태어날 운명도 안 된 것에 

그나마 벼랑끝에서라도 키우라는 업 땜인지 

세상을 뜨니 도리어 선조들이 고마워하였다네

 

 

깜장고무신 

 

깜장 고무신만으로 고무된 듯이 산 인생이 

무엇을 검다 희다 할 것도 없으니 

검정 고무신도 나이를 먹으니 흰고무신이더라 

다 물질이다가 빛으로 돌아감이 그러할 진데 

진정 검다도만하다 말 것인가 

그럼 왕골에게 물어보라 

다리도 안 빠지는 수쳇구덩이에서 왜 방석을 짜게 하는지

고무신만으로 발바닥을 잊을만한 삶

결코 망각의 그늘은 아니었다 할

 

 

옴마니반메훔

 

오마니 밭 메는 홈 페이지

어메 브라자 같은 브라우즈  

어무이 뉴스

스마트 폰엔 아기 손가락만 일어나

어머니 젖통을 더듬는다

이미 말라 비틀려도 늘 그렇게 부푼 냥

말이 없어도 그렇게 솟은 냥 

오! 모두 한결같이 저 자판을 더듬는 본능

 

 

奇門과 六壬

 

奇門은 지구의 自轉과 重力性

지의류(地衣類)같은 지평이 짜여지는 원리

헐클어진 북더기이다 싶어도

정확히 관문을 지나는 순서로

中宮의 天盤性과 地盤性으로 짜는

사방적 변모의 그물망과 같은 것이면

六壬은 인간이 태어나는 원리

즉 月將의 卵子와 日辰의 地藏干인 精子의

DNA적 세끼꼬기의 人格 생성을 말하는 것이다

 

 

눈에서 눈이 빠지면

 

우리가 수소에서

양자학적 공간으로 눈이 빠진다고 할 때

그 사이가 점과 빛의 빠르기가 미친 일시성의 괄호로  

하나의 눈으로 한다고 할 때

렌즈의 두께만으로 우주의 범주와 실제성의

망을 갖출 수 있음과

그 직감적의 섬세성을 갖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때

렌즈의 한 두께와 빅뱅 속의 우주는

같은 구조의 점적 하나의 관계에서

뒤집어 싸매면 기의 팽창과 같이 크지는 이 우주와 같은 듯  

뒤웅박과 같은 현상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

우리가 빛의 속도 혹은 힘의 일시적 궤도 안에서 보면

보통 우리가 렌즈를 봄에

커온 노정도 없이 허공성으로 그렇게 크게 보이는 것이

허황된 상황이 아니라

분명 실이 풀리듯 풀려 있다는 개념의 것이니

그 확대폭적 영상만큼이나 렌즈가 구가하는 우주는

수소 내적인 폭의 영향력이나  

매우 작은 것이라고만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 이러한 공간으로 눈이 빠지면

마치 혓바닥이 물 한 모금에서 빠져 나오듯이 하면

과연 수소 이상의 주머니를 갖춘

원소 주기율을 갖춘 것으로 에너지적 引力의 실뭉치와 같이 하여

눈에 맺혀있다고 할 수 있는,

과연 이 우주는 허공이라고 비쳐지는 것인가

아니면 量子的 공간으로 눈이 빠져도

이 우주가 갖는 모든 허공이 단단한 물질로만 보일 수 있음인가 하는 것이다

이는 이 우주와 分子學적 속도라는 것은

마치 밤의 도로를 빛의 선으로 그려 놓듯이 꽉 차보인 것과 같으니

물러서 보면 물질일 뿐이었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배의 중심을 채운다고 중심일 수 있는가

 

뭐 디스켙이 휜다고?

디스플레이가 휜다고?

그 뿐이랴

털까지 나고보면

배꼽 항아리에 털이 나니

꼭 항아리에 빛이 반사됨이 먹줄로 그려냄과 같으니

그나마 땀 구멍이 배의 포만감을 빼준다고 할 거나  

판치생모라 하지 않던가

둘둘 말린 항아리임에

화상(畵像)이 개금이듯 드러난다고?

아이쿠나

난 내 피부가 화상판인 줄은 몰랐네

그냥 속살의 변두리인가 했건만

구심적 영상은 아니었음이듯  

뼈라한들 빛처럼 주사한 것일 뿐의,

오호라!

피부가 디스플레이 따로인 줄 몰랐네

이 피막 자체가 전율을 알게 하는 것

빛이 멜라닌의 깊이만큼이나 사바사바해서 나온 듯

모두의 저 털가죽 잠바 좀 봐라

털도 디스플레이 피막을 먹고 살았으니

굳이 내장에서 피였다고도 할 수 없겠구나

디스플레이가 휘어 내용을 내놓는다고

알타귀가 디스플레이가 아닌 빈 통속이라 할 수 없듯이

물 마시듯 가득 채운 배라고 할지라도

배만으로 비고 채움에 일생을 걸었다고 할지라도

그 것이 겉을 둘러싼 디스플레이보다 내용이었다 할 수는 없는 바이니

그냥 살갗에만 접은 듯한 털이 체크 문양으로 나니

반사에서 나는 것인가 흡수에서 나오는 것인가 할 뿐인 것을   

 

 

그대 술 한 마당에

 

돼지 껍데기를 질기게 씹다보면

씹을수록 고소함은

그 것은 중심인 내장보다

본론적 방(網)을 지니고 있는 휘는 디스플레이의

감치는 맛같아서일 것이다

삼겹살이라는 맛

원소 주기율과 같은 맛

 

 

육감

 

개가 색맹이어도

코가 더 그렇게 발달했을 듯이

몸의 피부자루가 갖는 초감각

카멜레온적 색맹을 대신해 피어난 듯이

이 것은 

비린내롸 함께 맛을 빼어나게 하는 곡선같은 것     

어쩜 주기율도 안 차는 텅 빈 것이라면 맛이 없는 듯이

그래도 없는 안을 끼워야 하는 듯이 

그 안은 정제되고 예리함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는 

어쩜 공이되 청량감의 원천이 되는 듯이

그래도 자리공처럼 없고 보는 것

그 없다고 함에도 내 뱃속이냥 차면

굳이 六根을 빌리지 않더라도 

五感을 다 알아차리고 마는 그 저 一圓이라는 센스일 뿐의

 

 

子丑 合

 

이 子라는 것은 쥐를 말하며

수소(水素)를 말하며

쥐가 나 오그라드는 것을 말한다

즉 쥐가 혼자 남으면

수소가 量子의 빈 배로 오그라든다는 것이다

그러니 언제나 分子學으로 채워줘야 한다

그래서 쥐는

든든한 소의 잘 녹지 않는 유지성(油脂性)을 좋아한다

소가 사람을 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으나

미친 소가 있다보면 그럴만도 하니

광우병은 쥐를 슬프게 한다

어찌 광우병이 소에게 있다고 소를 탓하랴

쥐가 화나 소를 드민다   

 

 

了와 子

 

子가 있으면 了가 될 수 없음이다

分針 時針으로 빠진다 싶어도

눈금으로 가게 한다

침몰이기 전에

子이면 수평선으로 간다

탱자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키워다오

 

 

신장통(腎臟通)

 

콩 심은 데 콩 나고

찹 심은 데 팥 난다

콩팥!

시장통에는 사람이 우글거랴야 함이요

신장통에는 비타민 D가 우글거려야지요

산호가 뼈대를 위해

족보를 위해

기도가 통했는지

해저에서 화산을 뿜어 빛을 주지요

저 산호섬

신장통에는 섬의 척추마냥 기원이 있지요

 

 

丹 2

 

혓바닥 내밀어 봐라

丹이로구만

혓바닥 내밀어 보라

丹이로구만

혓바닥이 가네

舟로구만

혓바닥이 가네

舟로구만

물이 흐르네

말이로구만

물이 흐르네 말이로구만

말이 감이요

물이 감이요

 

 

발판의 위치성

 

운동 경기에서

世가 應을 剋하면 이기고

應이 世를 剋하면 지게 되는데

世가 應을 生하면

내 편이 자살골을 넣고

응이 世를 생하면 상대가 그렇게 해 준다

삼단 넓이뛰기에서 변효가 공망이면

마지막 돋움닿기에서 스텝을 놓치는 수가 있으며

보통 體와 用과 變에서

변이 用이고 목적이 體가 되는 것이라면

이로서 변효가 공망이면

체에 닿을 수 있음이 먼저이고 나중이 변효인가

변효를 번저 딛고 체에 닿아야 순서인가 하는 것이 되는데

이는 응기(應期)를 잡는데 마지막 도약대를 살피는 것과 같음이다

 

 

누룽지에서 잘 건너와야 한다는 것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눌은 누룽지도 못 보겠고

탄 누룽지도 못 본다

어쩌다 석양을 본다는 것은

노을을 본다는 것은

누룽지에서 잘 건너야 한다는 것

 

 

洪局이란

 

스폰지는 물을 잘 흡수하고 잘 타니 

나무라고 할 수 있으나

수격(水耕) 재배에 있어서는

씨앗을 스폰지에 심으니 土라고 해야 할 것이다

奇文의 洪局은

이러한 모판에 씨앗을 심은 中宮으로 시작을 함에

우주에 新星과도 같이 피어남을 말하는 것에서

洪이라고 함이다

그러니 방향성을 위시하는 것은

정말 마음이 가는 것이지 배가 가는 것이 아닌 것이 된다

이는 홍국이 중심성이듯 보이나

매우 불특정적이고 불규칙적이라고 봐야함이고

 

 

煙局이란

 

팥죽은 끓으면서 검어지게 하나

불꽃은 타오르면서 희어지게 한다

즉 팥죽은 색의 삼원색으로 돌아갔고

연기는 빛의 삼원색으로 돌아갔다

즉 연기라 덜 탔다는 의미인 것이고

이는 물질계가 빅뱅에서 덜 탄 부분과 같다고 할 수 있음이다

그 덜 탄 범주에서의 위치성이 있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火란 離虛中이니 중심성이 없는 듯이 하나

그 중심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 중심인 것이기에

天干이 변(邊)에 묻혀 있듯이 하는 것이다

 

 

손바닥과 사람 뜻 안의 것이라는 억자(億字)

 

손가락 지문(指紋)에도 우주가 있듯이

수소(水素)의 손가락에도

열 손가락 中의 8 族이 있듯이

저 光子 한 알의 恒性에서  

이 갤럭시적 원소 주기율이 되기까지와 같은...

恒星 하나로서의 光年이 光子 하나와 같다 할 때

사람이 뜻으로 갈파할 수 있는 범위가 

억(億) 단위의 출발이라고 할 때

손바닥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뭐 햇무리처럼 갤력시무리를 합해 12까지 라고 하면

12 개월과 유사한 듯이  

갤럭시를 가로지르는 12 억 光年에

365로 나눈 기본적 단위 

내 손가락 갤럭시가 열 손가락 사이 10억 광면

대각으로 잡으면 열 두 손가락 12억 광년

이 것은 달을 해로 잡은 듯 12인 것

千 단위 쓰리 콤마에 이르면 10억에 닿은 점의

지름의 공간

이 것이 수소 한 알의 내 손바닥

光子가 量子 속에 사는 듯 태양은 있는 듯

水素라는 下千 하나

우리들 손바닥이라는 中千 하나

갤럭시라는 上天 하나

三千大千 世界라

어쩜 水輪은 下千으로

金輪은 中千으로

風輪은 上天으로 빠진 뜻

꼭대기 9 離火의 눈금 안에서 다잡아

光이 日로 月로 年으로 해서 光年

9 陽으로 하니 다 드러났다

 

 

핵융합과 인간의 수명

 

우리가 원소 1 주기율 상의 수소와 핼륨의 상간(相間)을

손금의 생명선이라고 할 때

2 주기율의 선은 지능선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수소가 융합을 할 때 핼륨인 8 族인 두 개만 형성이 되지만

그 사이 생명선의 끈이 된다고 봐야함이고

이는 마치 반도체의 수명과 같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바탕 위의 전도성과 속도는

원소 2 주기율인 기능과 맞 물리는 것이요

그리고 원소 3 주기율적인 것은 센스라고 봐야함이다   

이는 편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팽창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건 손의 바닥 상으로서 1에서 5까지로 하는 것이고

中宮에서 지난 乾에서 부터는

주먹을 쥔 손가락까지 가진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니

원소 1 주기율이면 다시 엄지와 같음을 나타내는 6인 乾으로 해서

다른 손가락 사이는 새는 것이지만  

엄지와 검지 사이만은 

7 澤宮으로 열어야 생명선이 견고하다 할 수 있는 것으로

운명선은 해와 달의 관계인 봇록을 내려 받아야 하는 줄로

中指를 관통하는 것으로서

이는 즉 손금은 陰線으로 맣함이요

손가락은 陽線으로 말함이다 할 것이다  

손가락이라는 것만으로  

담기도 하고 고봉으로 쌓기도 하고 덮기도 하고

사방으로 흩기도 하고 손가락을 펴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부처님 손금이 따로 있음이든가

손바닥 자체가 부처인 것이 더 실감인 것을

 

 

부처님 손금

 

우리가 보통 손가락을 六壬으로 할 수 있음이 됨은

손가락 자체로

풍륜처럼 육갑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음에 그러한 것이고

손바닥을 奇門으로 할 수 있음에는

손금처럼 地穴을 뻗음과 같은 것으로 하는 것에서 인데  

다만 이 것을 원소 주기율로 대입하는 데는

奇門을 양성자 

六壬을 중성자

太乙을  전자로 해야 함이 더 합당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즉 電子를 육임으로 할 수는 없다는 취지인 것이다

만일 육임을 전자로 하면

태을을 중성자 또는 양성자로 해야 한다는 것이 되는데

어차피 심(心)이나 변(邊)이나 같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과정의 연결고리는 더 역설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태을수(太乙數)

 

양성자와 중성자는 상호 의지할 수 있으나

전자는 우주에 산만하게 흩어져

북극성에 붙지 않으면 우주가 중심성이 없는 것이 되기에

그러면 太乙이 心的 구성력이 없다는 것이 되며

어떠한 해답도 인출할 수 없다는 것이 되는 것이니

그러면 태을 자체를 부정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분명 神의 의지를 무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봐야할 것이다

즉 태을수는 워낙 전자의 범주와 같기에

그 포용에 있어서 광범위성으로 누전 되듯이

그 전하는 바가 맞지 않다고 하는 것이나

모든 자석에는 남북이 있기 마련으로

모든 끄는 힘은 기둥이 되는 막대가 있는 것으로서

태을도 극이 있음으로서 북극성을 위시로 하는 것에서

그 미치는 범주로서는

기문과 육임으로서는

원자의 핵이 자신의 전자 권역만으로 수용하는 것이지

전자가 들어온 경로는 미궁과 같음을 나타낸다고 봄이 맞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전자가 불확실하게 떠돈다고 하더라도

원자 핵과 같은 비율이라고 보면

그 球沈力의 핵은 한 접 흘림 없이 짜여진 우주라고 봐야 함으로

질량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도

이렇게 하나같이 사개가 맞는 것이 되기에 불변의 이치가 됨이라 할 것이다

 

 

생명의 원리

 

전자가 허공 중에서 일으키는 것이 수륜이라고 할 때

힉스 입자는 풍륜이 되는 것이며

그 속에도 핵이 되는 금륜이 있는 것인데

이렇듯 기문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전기력의 동력이라고 할 때

전자는 허공 중에서 일으키는 것이라 봐야할 것이다

즉 영혼이란 핵의 핵의 육신에서 전자로 몰려 간 것과 같은 것으로 봐야함이고

그러다 다시 핵에 깃들면 육신으로 잉태됨과 같다고 해야할 것인데 

어쩌며는 양성자를 중성자가 임신을 해서 낳을 때

전자가 듦으로 해서 하나의 원자가 완성되니

생명이란 모두가 소중한 원자 아씨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밤과 낮이 있어서

 

밤과 낮이 있어서

붉은 색이 흼색을 못 알아차리나

흰색은 붉은 색을 알아차림이요

푸른색이 검은 색을 못 알아채도

검은 색은 푸른색을 알아차림이다

 

 

等方性

 

等方이 될 수 있다함은

어느 쪽에서 보나 같은 것으로

매김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원소 주기율적 等이 달라도

族的 모양과 성질은 같다는 것

이는 等을 방향성으로 매기는 것과 卦象은 같다고 봄에   

영혼과 육체는 

그 공간적 차이에서 등방성으로 할 것인가

비 등방성으로 할 것인가 하는 과제는 있다

만일 있다면 어느 정도의 보존성이 각개적일 수 있느냐이다

 

 

내 돈은 부처님도 싫어 하시니

 

내 돈은 부처님도 싫어하시니

고작 부처나 조사가 떨어뜨린 고물이나 묻힐 게 있을는지

내 돈은 똥이 묻었는지

똥막대기 말리기 싫어 거북살이 낀 것인지

내 돈은 싫다고 하시니

그렇다고 모른 체 할 수 없으니

이 판이라도 달아붙어야

남의 땅 도지라도 붙여 먹을 같으니 

이승이라도 송곳 세울 곳이 있든가

옷자락이라도 물고 늘어져 달아붙어야

나도 피 한 사발될려나     

이왕에 살 뜯어려면 이가 나도록

이라는 것이 되니 이승이 되는구나

이가 얽어져 이벌레인 것인지

이벌레가 이빨로 달아붙은 것인지

발은 발인 것으로 네 발도 부족하여 바둥대는

 

 

낮과 밤

 

그냥 낯이란 잇몸까지 그러내는

하얀 이빨이 문 것이다  

그래서 입술은 술에 취했음인지

산 젓봉오리라고 바라기가 되고 보니  

젓이 저가 되어 저 곳일 뿐의

해골이 이의 브라우저요

입술은 젓의 브라우저 아니든가

인생이란 이도 저도 함께 붙은 것  

이를 덮고

저로 입술 뾰로통한 키스 이야기

입숭으로 입술 끼리 포개길 좋아하니

과히 저승이 깊은 인연이든가

언제부터인가 이와 저가 떨어였다 싶음에

이승의 해골바가지가 들통나는 날  

저승의 젓봉로리로 손짓한다고 온 듯

 

 

입 속에는 혓바닥이라는 태양이 그대로 살아 있음이다

 

4가 넘는 듯이 하다가 3 인듯이

갑자기 눈이 두 개 모아지는 봉오리들마다엔

이빨식 원형 극장에 등기대어 앉게 할 좌석같은 것  

혀을 중심으로 앉은 듯

어찌 자정의 새벽으로 벌렸다 하랴

정오의 저녁으로 물었으니 

입 속에는 혓바닥이라는 태양이 그대로 있는 연출

 

 

離虛中도 절대적인 것이냐 조건성이냐

 

우리가 태양을 중심축으로 할 때

모든 행성이 한 쪽으로만 기울어졌다면

그 균형은 태양의 중력성에 의한 공간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태양이 한 쪽으로 휑하게 되는데

이 것을 허중성 포용력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행성만의 중력성으로는 기울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결국 이 우주의 정보가 태양에 뭉쳐져

중계성을 띄어 행성에 이르는 것이라면

태양이 바늘 구명과 같은 것이 되고

우주를 실가닥이라고 봐야 함이 되는데

결국 행성의 두뇌성에 빛으로 열어주어 건너게 함으로서

행성의 자전으로 실을 뭉치게 하는 것임에

시계처럼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완전 소진성으로 땅으로 흡수가 되면

물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으로 이가 坎宮으로 빠지는 것이고

마치 덜 탄 숯이듯

나무가 심해 1 마일까지는 가라앉지 않을 경계에서

자라앉을 때와 같이 乾宮으로 빠지는 것이면

이로 水로 녹고 풀리지 않고  

兌宮으로 빠지는 순서면 입이 나는 것이고

다시 화산의 배가 볼록해 지듯 해서 

심장의 형태를 이룸이 산호초라고 할 것이면

공기방울보다 더 활기차게

물고기가 뽀쪽한 입을 쉴새 없이 수면을 찌르는 것이다

 

 

판치생모 5

 

말을 닫은 것은 입술이요

말이 굳은 것이 혀라

입술을 열면  

보다 가는 국수 줄기처럼 새는 것이 이빨이라

할 말은 바위같은 반죽이나

그래도 흘러내리는 이무기 궁상인 것이 있음인지

뱀이 바위에서 새 나간 흉내라는 것

상성(商星)인 치음(齒)音이 스스스 나건만

舌만 길게 태양인 냥 날름거리는

 

 

목소리의 相學

 

입술을 水라고 할 때

입 천정을 木이라고 함이

바다와 대기권이 되는데

혀를 火라고 하면

태양과의 광합성으로 해서

위장으로 넘어감이 土라는 것이니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가 됨이요

이 또가 生함이 이빨이니

이가 육조(六曹)가 조복이라

 

 

영혼과 육체의 격

 

느닷덦이 빈 절간이라고 너무 억울할 일도 없는 터

금맥기도 떨어드리면 깨지는 것 더 알뜰살뜰이었어야지

다 공에서 깨닫는다고 다 공에다 맥기 칠한 것을

절간이 깨진들 금맥기 깨진 것마냥 아쉬워하는구나

돌에 바람을 가볍다고 하나

바람이 돌쇠라고 해도

도리어 바람이 살아 제 영생인 냥 좀밥을 내놓지 않던가

다 바람을 숨 쉬어 준 것

허나 영혼의 격이라는 것일까

저 쇠붙이가 폐가 되어 숨쉬어 주었다는구나   

 

 

영혼이였는지도

 

그대와 마주한 그대 검은 눈동자 사이로

하얀 눈동자에서 녹지 않고 흘러내림이 있다  

어쩜 눈이면 녹을 것이

이 하늘에서 쌓은 눈이 아닌 영혼이였는지도

어쩜 눈물은 영혼의 바다에서

이 육안의 검은 출구로 우주가 감동해야 하는지도

어쩐 푸른 하늘의 빗줄기로도 가는 길의

 

 

요즘 어데 우는 상이 있사옵니까

 

<마마 무슨 근심이신지요>

<날 비방하는 자가 많다고 하는데>

<그 일로 근심을 하시옵니까?

염려 놓으시옵소서. 옥체가 상할까 염려되옵니다

이미 상긋상긋 방긋방긋 얼굴로 다 뜯어고쳐

울자해도 웃게 만들어 놓았으니 심려마시옵소서  

울고 싶으면 왜 바꿨겠사옵니싸

다 웃을만하니까 뜯어고친 것이오니

마마의 치세가 만고에 전해질 것이옵니다>

<그래도 믿기질 않는구나>

<그럼 여러 대신을 불러들여 물어보옵소서>

- 중략 -

< 보십시요 모든 대신들이 전하 뿐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방긋방긋 웃는데 적극적이다지 않사옵이까>

< 오! 대신들의 치덕이로구나.>

<뭐 1 프로도 안 되는 대신들이라고 하나

1 프로가 모두를 대변하지 말란 법이 어데 있겠사옵니까

그 정도 적극성을 붙들어맨 것이면

나머지야 어중이떠중이이니 염려 놓으소서

요즘엔 우는 모습조차 더 귀욤이라 하옵니다>

 

 

거꾸로가 고구마

 

잎이 뿌리를 찾아간다

줄기가 뿌리를 찾아간다

인생 본능이랄까

고스톱에는 뿌리 알통을 찾는다

결국 제 잎새 찾아먹는 것이

다만 거름 많은 곳에 건다

결국 거꾸로가 고구마   

 

 

한 점과 한 紙面의 우주

 

좀이 밥을 낸다

좀이 밥을 내어 무수한 알알이

점점이 서로 아무 감응이 없는

그러기에 한 점같이 다 심은

모래 한 알에도 하늘 한 판이 다 든

그래서 천둥이 신경을 내며

잎새가 달아 붙듯이  

 

 

코다리

 

암울하다보면

듣기 좋은 노래도 먼 감이 올 때

가깝다고 더 할라지면 청승맞아 보임이고

암울하다 보면

그래도 노래같아야 살 것 같이 뛰고 싶을 때

열심인 삶과 먼 감이 올 때

가깝다고 노는 맛도 아는 듯이 하면

더 능청같아 보이는

동태는 동태를 잘 살필 일

오! 청승과 능청이 둔갑해 가는구나  

코다리는 코를 잘 궤어야 하는 것

 

 

막창구이

 

나비는 애벌레여도

나비는 나비인 것이니

진정 부활은 몸으로 살아 보여줌이니

인간이여!

탄생이 곧 부활인 것이니

막과 막 사이

막간의

필름의 그 사이

어쩌다 나비여!

그 사이를 보여주는가

반물질과의 한 짝으로

그 사이의 센터라인 몸통

그 대칭적 날개

양 막을 날개 달지 않은 센트라인 애벌레

새끼 줄 한 섬유끈이 풀린 듯

오! 꿈틀꿑틀 막간이 가는규나

오! 밥줄을 당기고 가는구나

허허!

왠 태엽이 이렇게 물린 것이란 말인가

누가 일컬어 이를 막창이라고 했음이든가

막창!

막창!

막창이라고

오! 위대한 막창구이

 

 

진정 새라는 것

 

따뜻할 수 있음은 지구가 따뜻함에서요

겨율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음은 구들목이 따뜻해서이다

소가 여물을 먹는 동안

인간은 밥과 빵을 먹는다

여물이면 달무리 햇무리로 팔을 벌린

가지들을 삼키는 것

끝까지 땅거죽은 부드럽게 깔 듯이

여율 여울이다가 두껍고 빳빳해지면  

그 풀기를 삼키는 것

이에 인간은 씨앗만 챙겨 먹으리니

소가 달 빠진 여물을 씹으면

한참 무더기인 건초와 같은 것

이 건초이듯 둘어친 달무리

그 안에는 卵이 되는

그 것만 먹게 하는 卵인 듯이

그로 부터는 날개인 듯이    

 

 

시료(試料)에 있어서 리트머스 종이와 같은

 

달무리만을 오려내어 먹을 수 있음이듯

우린 해와 달인 卵을 삼킬 수 있는 것

달무리도 벗기고

햇무리도 밤껍질을 까지듯 하면

그 자리는 새가 날개를 다는 자리  

들짐승이어도 팔을 단 듯

빅뱅 이전도 나비요

빅뱅 이후도 나비인 것이 날은  

진정 사이란 것

새라는 것

이 막 사이로 여러 대입이 쉴 새 없이 오가야 할  

 

 

씨앗의 역류성

 

씨앗의 역류성은 앗시리아

씨앗에도 뒤돌아 볼 일 있다고

그림자가 따로 놀다 만난 것이 씨앗

빅뱅이 일어나니 나무가 큰다

기어코 별꽃은 피었다

거울이 겨울을 벗긴다고

여름이 여드름을 내지 않으랴

무성한 날이면 잘도 자라는 것 

나무!

그 자체가 표현을 다해버렸다

나무는 나라는 것이 없다고 했다

 

 

장미의 가시

 

저 빛도 까고

그리고 이 어둠도 까고 

나오고 보면 하얀

우린 어쩜 스스로의 등불이 되어

밝히지 않으면 심해에서도 퇴화인 듯이

오히려 흰장미이면 연붉다가  

보통 장미처럼 허드러지기보다

차마 짙게도 붉은 것에 지지

피의 고상을 지닌 채 피어나는 줄장미같이

입성의 귀티라는 것도 그로 따랐음인지  

짙은 엄숙미같은 것

거기에는 가시가 산발하게 되어 있는 것인지  

아가씨나 아줌마나 욕뱉는 부지불식간이라는 것이

길에 침뱉 듯 예리하기도 하니

가시는 가시인 침이라 할 것이

역시 얼굴 가냘프지는 것이 유행인가 했더니

장미일수록

특히 줄장미일수록 입에서는 남아도는 가시를 뱉는 듯 

여자도 입에 밴 XXXX 새끼 새끼 새끼 

오! 이 세상의 남자들이여!

장미 고품격에 가시가 그러하니

더욱 험악해지는 가시에

그나마 꽃은 명품인 냥 지키고 싶은

이 품위마져 놀아버리면 기댈 것도 없을 같은  

그래서도 더 놓고 싶지 않는

허나 가시는 입심처럼 돌발성처럼 도사린  

어쩜 그 속에 장엄한 음악이 깃든 것같은,

스스로의 여유을 갈구하는 굴기마다에 

음악을 축여가며 사는 생와이듯이  

이 삭막하고 기대할 수 없는 박피감에 날세우는 듯  

 

 

이  가시송이를 아시나요

 

이 가시 송이를 아시나요

이 밤이 단단한 것이기에는

부드러운 것이도록 삶기는

좀 더 토질적 유연성의 삶 

무엇이든 내놓지 못하게

길을 다 덮고마는 어두움  

저 별들이 가시가 아닌

정녕 이 천체의 밤으로서 가시가 돋는

이 송이 하나로서의 의미

 

 

믿음에의 비중

 

우리가 가르치고 배운다 함은

지식이 자신의 믿음의 함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건 자신에의 믿음이다

그러니 현재의 행하는 비중이 곧 믿음에의 비중이다

일례로 남의 자식에게는 불립문자이고

자기 자식에게는

어떤 돈을 끌어모아서라도 명문대에 마구잡이로 넣어야 한다면

그 비중은 명문대에 있는 것이지 불립문자는 아닌 것이다

이 둘 다 같은 것이라면 이는 곧 철학인 것이다

그러니 철학이라고 하고보면

이 두 가지를 전문성 있게 수족을 내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바다가 말라 붙으면 밤 한 톨

 

누군 내게 무엇을 위해 기도하느냐 묻는다

난 그 질문에는 멍하다

왜나하면 난 어려우면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핼렌켈러라는 분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은 장기로 치면 車包와 馬象을 떼고도

승리한 자이기 때문이다

난 왠지 車包를 떼였다고 한들 마상으로도 쩔쩔 매니

무슨 염치가 서야 기도고 말고 하지

난 부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라면

그 분은 땅에서 솟은 분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그 분은 인류사에

어쩜 가장 인간적으로 일구어 놓은 절대적 유산이라고 본다

밤도 밤허물을 벗으면 하얗다

마치 심해 물고기가

다 말라버린 바다의 갯벌을 훌훌 털고 일어서듯이

정녕 그녀같지 않은 역사의 질곡이었던가 하는 것이다

 

 

피안을 넘어오는 길

 

우주가 펴지는 중에

접었다 다시 펴지는 것이 있으니

바다에도 바다임에도

파도 껍질이 따로 있는 듯이

허나 이 것은 하나인 것

허나 그래도 접었다 폈다

오히려 여울의 울이 껍질

우린 그렇게 알고 이야기하느니

파도가 밀려와

한 번 궁글린다싶으면 인간일 것이요

바로 모래 밭으로 스미면 뱀장어일 것이요

한 번 잘 굴리면 머리통 되는 것이요

못 굴리면 뽀쪽한 주둥이일 것이요

오! 파도 한 번에

뱀장어는 바다에 알을 낳으려 가고

돌아가는 길에 연어가 바다로 쓸려가 버렸구나

 

 

실과 바늘

 

실 가는 것 보고 모르나 누구 바늘인 것인지

바늘 도둑아 소 도둑 되지 마라

글글이 낱말 하나가 혼혈을 뚫는다

 

 

아프리카

 

아프리

아프리이까

아프리

아프리이까

이웃 사촌 옆에 끼고 아프리 아프리이까

끼기는 지중해 바람이듯 끼고

오리무중은 흑해이듯 덮은

붙어서 최고의 악세레다를 밝은 질주의

오! 인간들이!

그대들에게 런님머신만큼 풍요로운

채바퀴가 아니든가  

간밤 사랑같았던 정열을 불태우건만

다시 남자로 되어야 할지

여자로 되어야 할지

평등하다고 하나 아래 위 사투같은   

아프리 아프리이까

아프리 아프리이까

 

 

독의 어원

 

된장 간장 고추장아

네 어머니의 독기로 자비에 물렸구나

난 내 독기으로 네 어미를 키웠다

네가 네 어미의 독을 무시했으니

더 큰 독의 눈물로 맛봐야 하는 자비일 것이다

독을 어떻게 뺄 것인가

독을 알아야 독을 뺄 것이 아니든가

네 어머니 독을 알고 네 독을 알면 백탁백득(百琢百得)이 될 것이니   

음매! 이 것이 어쨌길래 장군 將字가 올려진 장(醬)이든가

기골은 남 못 줄 장군감 아닌가비어   

 

 

집 한 채만큼

 

의지가 장엄하니 소라도 껍질

오! 조개도 오페라 하우스 한 채

껍질이라도 쭈구미에게는 집 한 채

듣고져 하는 의지가 귀에서 집 한 채

하늘채라고 한들 소라 귀가 아니면 헛방

문어보다 낙지가 제대로 짚었지

아님 문어도 소라 귀를 열어 진화했는지도 모를

아! 먹 주머니 찬 선비이던가

 

 

추녀

 

저 것이 추녀람유?

춘여가 아닌감유?

저 여라는 ㅇ을 ㄴ이 다 먹고 들었으니

추녀가 맞는감유?

속에 산다는 집이란 게

춘여 뱃 속에 든 것같아

왠지 미안한 감이 드네유

아닌감유?

오히려 고마워서

사람으로 태어나면 자식으로라도 키우겠남유?

 

 

천엽(千葉) 

 

오! 귀거래사로고

흙으로 돌아가겠다고

가도 돌아 오니

소의 1과 2 의 위장

오! 三千의 길목이여!

千葉에서 一千之己로세

4 위장으로 넘어가면 죽어도 죽음이든가

陽九의 6 번으로 역행하면 닿는 陰金인 4는 또한 陰6

다시 陽으로 순행 6 번이면 陽九

 

 

乾坤의 수용성으로서의 수소와 핼륨의 사이의 것

 

삼삼은 구이다

부부도 만나다보면

최고품질의 용접봉으로 붙는 것이나

그 사이가 허한 것이니

가운데를 끼워 자식이 아니든가

그러니 새만 봐도 수평선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수직성의 대궁이 나아가듯 날개를 펴는 것이라

이는 三三은 九일 수 있는 것으로 머리로 해

여섯 개의 관절을 이으니 七인 것이라

이 이치는 원소 주기율 8 족과 8 주기율(8 주기율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을 곱한 64인 方的 공간

즉 坤의 공간

즉 1은 乾이라면 8 은 坤이기 때문에

10은 10이라고 하지 않고 100이라 함과 같은

정방성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곧 최대한 짤 수 있는 면직류(綿織類)와 같은 것으로  

이에 비해 乾은 최대한의 함축성과 조밀성의 極點을 말하기에

그냥 염주알처럼 점점의 숫자로

즉 징검다리적 숫자로 옮겨감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얼굴이 양쪽 두 개의 대칭이기 때문에

이를 이이 사로해서 얼굴 모양이 四인 것이 되는 것이고

오히려 몸으로 와서 심장을 더 하여 3이 되는 것이기에

삼삼은 구이니 

구로해서 접힘으로 해서 구심으로 가로지르는 것이라고 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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