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미완)

1 호선

narrae 2013. 3. 25. 08:44

 

 

1 호선 약찬

 

 

사람 人 변(邊)에 DNA 두 라인이 곧 仁 字라

인천이 SOUL인 정신

즉 원소 2와 3 주기율인 두뇌성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이 soul인 것에 잉태를 시켜

글쎄요 해마가 키울려나

해마가 황제 팽귄 애미인 듯이 e를 키우는 것이

어! 중국 귀신이 붙은 것이여?

아녀 캉가루가 품고 뛰는 것이여

본래 해마가 육지로 진화를 캉가루처럼 했나뷔여

그러니 중국귀신도 강시가 아녀?

그래도 저 e는 어머니 양수 속에 있는 태아인데...

맞어!

그렇게 진화하여 짝을 이루게 하니 그만

사족인 진뇌의 덩어리에서 낳을 것도

저 핼륨족까지 넘겨주어 애기 배는

그 도크에서 진수를 하는 것이라고

와! 테이프를 끊으니 출항이라

2 호선이 soul을 e로 임신을 해 seoul이 되니

그 때 부터는 팔의 DNA인 머리가

다리의 DNA인 자궁에 들어가 핼륨족인 곤토가 됨이라

아녀 원소 8 족인 두뇌의 자궁성이 모래알과 같은 것에

원고 주기율은 모래알이 아닌 7인 간산인 바위로 키우는 엉치뼈라고

그래서 산은 지름길처럼 관문 통과?

그런게 거기에는

천(川)字 세 줄기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참으로 기막히지

전형원소 주름길 세 가닥 낸 삼족으로

그만 신경 줄을 내 열 손가락 안으로 하지 않았는가 뷔여

아! 서율의 카시오페아여! 알라

SOUL인 인천일 때 이미 석양가엔 이중수소이던 것이 

仁인 두 줄로 DNA를 타 자궁인 2 호선 난자에 들어가 잉태한

오! seoul이여! 위대하도다

이는 곧 서쪽 씨인 울이로다

오! 활주로가 1인 수소 긋기를 좋아할 때

오! 벌써 2인 것

아니 별써? 언제 8 족이 주렁주렁 달린 것?

오! 지하의 혈이 이리도 철저히 명확하구나

호랑이 한 마리의 포효를 위하여

 

인천이 바다에서 동쪽으로 밀어도 서쪽 울인 동인천

도원이 태반을 일으키는 듯이

제물포엔 영양가가 가득래 거름을 이루니

도화가 때가 되어 붉구나

주안에 인주가 박힌 듯 믿음과 사랑으로

청춘이 끝과 시작의 분기점으로 할 때

불야성은 노을과 여명을 같이 쥐고 잠 못 이루는 듯

건석엔 이미 풍산점의 새가 앉으려 동암을 바라본다

백운에 새끼를 낳았으니

이 부엔 만인인 평등하리로다

백운이 거둬지고 사물의 부가 열린 것에

소나무가 드러나 잎새로 쟁반처럼 구름을 받치는데

중간에 그 개울의 동이라고 챙기기 바쁘니

아래로 부천이 되어 흐르는데]

소사가 일찌기 모래 한 알의 도가 어린 왕자의 꿈처럼 풍요하구나

소사가 소금물도 소금으로 말리는 듯이

역곡의 말들이 도리어 소사같은 언어를 싣고 가려는 듯이

온수는  그로 흘러도 따뜻하니 오류가 방창이라

개봉박두!

구로이나 중궁인 것

구일로 몰아 예를 먼저 다 하듯

새로운 신경망이 난자를 깬다

 

구로가 고개를 틀어

가리봉이 가리마를 타니

제비같기도

젋음같기도

어느 새 대머리 독수리가 될지언정

이 등은 되기 싫었는지

빛 나리 빛 나리 영예로다

시흥으로 디지철로 변신하는 동안

석수조차 덮개가 뿌옇던 세월

독수리 눈초리에

바람새가 날개로 먼지를 턴 듯

거지 왕자 완전히 관을 찾아네 그려

그로 편안히 만세를 키움이라

학이 운다

소매 나플거리는 양반의 유믈가이듯

군이 옹호하니 마땅히 아니 감이 있던가

성균관의 유생이 화서에서 수원을 찾아 먹었다

 

입은 닫아도 -이요

다시 열어 상하 입술로 二라

2호 선이 거울처럼 갈라졌다

남산이 용설이련가 혀로 7이라

굳은 즉 아지랑이처럼 불길이라

구로가 공단으로 금이빨을 공장이라

영혼이 크게 봉천으로 밝은 바라

신림엔 게르마늄강인가 대림으로 금니빨 대중적인 

치과는 별도로 신도림처럼 반짝이는 것

노른자 제기는 성수를 퍼 담으려는 것 

강줄기처럼 길게도 마시려는 듯 

당산을 둘러 아구리로 하는 것이지 

모든 길은 강변과 당산으로 걸어 

입이 찟어질 듯이 모든 언질은 그 안에 향기를 뱉는 

가지 가지로 노선의 언어로 사라지는 것 

2 호선에 온갖 노선의 향기를 뱉는 것에 

한강을 살짝 별여 물어 옥수를 터트린 듯 흰자의 노래 안에 

노른자자의 노래가 회기로 제기에 담긴 신설이라 동묘가 꿈틀댄다  

九인 구로가 능구렁이라 어찌 머리를 굴리는 게

노른자 5를 꿀꺽 채운 나머지 사를 똥싸는 것이지

그런데 햐얀 눈을 내리게 하는 것인지 구미호같다 

어찌 희긋희긋안 머리 9 양은5 땅 속으로 들어가 산용이요 

남은 사는 백여우와 같음이라 

그냥 예쁜 미소로 법령성으로만 살았다 하지요 뭐 

흰자야! 잘 응결되고 있느냐?

회기는 땅이라 건곤으로 순화하듯이 병렬의 1 호선이라 

노른자 남산으로 태산같이 쌓고 여ㅛㅇ트림을 하니 

한강을 들이마져 더욱 투명한 흰자라 

얼음을 바람으로 허중을 만들지만 

흰자는 불의 이허중으로 하얀 허중을 만든다

건대가 정암을 건널 때 뚝섬을 낳았음에 

그대 새가 알알이 알을 낳아 자유롭구나

 

남산이 이화궁을 든다 

한남으로 든다 

붉은 태양이 누렇게 될 때 

붉은 기운으로 카멜이론의 등거미처럼 더껑이를 거둬 세우니 

鷹峰이다

매가 눈이 붉다 

용이 문을 달만하다

赤龍을 걸러 응봉일 때 황용이련가

매의 눈이 스스로 탈까 서빙고라 

잎새는 탄소연대기로 일어나는 냉동실과 같은 것에서 

누렇게 바랬을 황룡과 같은  

문막은 원주에서서부터 막이란다   

용의 자식이라고 열차가 꼬리를 늘리고 늘리고 

용문을 차고 문막을 차고 나가 원주가 되겠을

신설이 성수를 당기려고 강변에서 당산까지 금줄을 둘러친다

잠실이 운동장만하게 새끼를 친다

회기는 터로 드니 청량을

제기로 끌어 담음이 있다

신설은 묘실에서 동묘를 돌아 대문으로 든다

신설이 오랏줄을 聖水에 던져

당산을 설득해 당겨올린다

인간은 신성하게 마셔야할 생명수여야 한다는 것을

지령지셩으로 끌어다 붙여 당산  

회룡으로 돌아오는 곳에다 올리도록한다

용이 산만하게 두른 것에

오옴의 부호요 옴의 부호요

남산이 앉은 곳에 배부른 임신선이 2호선으로 두를 때

그냥 철길은 강 줄기를 채우며 왕십리로 간다

案山은 한남이라고 한다

한강수가 빙고로 얼어 옥수라 한다 

용이 태산만하게 늘어져서는 

祭器는 부장품과 같다

신설이 성수를 마셔

달팽이 꿈이 이무기 꿈인 듯

도리어 胎의 눈은 매의 눈으로 봉오리라  

틀어 붙일 즈음 

남산이 껍질하는 붙여 한남한다 

회룡에서부터 알아봤다고 

완전 용인 산만하게 이무기를 튼 듯이 못 난 듯이 하나 

달팽이 껍질을 남선처럼 한 남 벗을 듯 

적룡이 토룡으로 산처럼 솟았다   

 

콩 두야

콩 두야

네 머리로 어데를 가느냐

뿌리로 내려도 두 개

연 꼬리로 올라도 두 개

본래 둘이란

머리 두 울타리에 두 개의 협이 있다고

두 개의 옆에 울타리라고 둘인 것에서

하나인 울이듯 둘인 것이

또 하나인 율의 둘인 울을 만나 혼약을 하니

핼륨인 자궁 산만큼 배가 불러지는구나

콩 두야

콩 두야

네 머리로 어델  가느냐

금강산에 머리 박고

비로의 후손이려 했더냐

콩이 돌대가리가 아니니

문어의 머리도 붉에 남산으로 내밀듯

금강을 끌듯 가는구나 

금강을 끌듯이 가는구나

백두로 아니 빠지고 동두로 빠지면 

금강에 가는구나

두드림만같아도 한 여울

마음만 일어도 한 여울 

여울이 일지 않아도 소금쟁이가 일어나지 못 하는

지구가 제 나이를 버리지 못함에 나무가 큰다

나가 무라고 해도 나는 큰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무라고 해도 생각하는 나무 

마음을 일으키면 

어쩌다 불이 水에 물려 내놓아야 하는 접동새 

원소 6 주기율과 원소 3 주기율이 포개지는 접동새 

접동새가 마음 가까이 울면 

원소 4 주기율인 고목에도 새순을 접붙일 수 있느니 

오!

접동새여!

네가 접혀 저 나무는 접이 붙고 

내 허전함과 가야할 수미산은 과히

오! 백두여! 

백두여! 

임이 어델 가시기보다

우린 어델 가시나요 

인천에서 어질고져 하면 마음이 일어 다시 피는

나무와 같은 것이옵니까

인천에서 어질고져 하니 

頭가 아니어도 頭의 종자 豆

고욤만하다고 고놈 고놈해도

다 감이 고욤에 탁란해 사는 것이지

한 치 당겨보면 그 접동인 것을 

아! 휘바람해도 서글픔이로구나

인생은 갈비뼈가 텅 빈 사이에 

머리 하나 차느니 

산인 듯 하나 

뒤집어 보면 못인 것

이 이치를 아는 자 평면으로 돌아갈 것

갈비뼈마다에는 원상을 이루리니

둥글고 둥글다 텅 비고 말리니

그러기 위해선

북악의 가슴으로 議政을 펼쳐야겠을

아! 머리가 안 보이는 豆

말이 서지 않은 義를 일으킴이라

오! 그렇게 우린 일으켜야 할 것

남에 미루 것도 아닌 

우린 양두엽의 인생  

의정에는
의정의 머리에는
좌우의 의정이 있고
논리적 사고와 감정적 부문의 양 대뇌
인천 앞 바다에 꼬리를 적셔 나오는

그래! 그렇게 줄 것이다

그래! 보다 더 덜컹거리는 맛이어도
그대를 뻗을 때도 되었지

아직은 말이기 전에 되돌아 볼 소라

소의 귀 쫑긋하는

태생이 소가 들으며 지켜보리니 

백성과 선비가 지켜보는 자리

일자무식어도 되씹을 줄 아는 것이니 

어찌 소화도 못 시켰다고 하리  

급히 설치면 설칠수록 생목이 끼는 것이라

반추를 하듯 용도 돌아 세우는 것에

회룡으로 

익은 듯 몸으로 용 쓰는 재주가 있을

어젯밤 야경이 잘 익었어도

새벽 안개길은 땡감 줍어 먹은 듯이

그래! 그렇게 줄 것이니라

어데든 미룰 수 없으면 스스로 해결하라

의를 맑게 하는 여과의 틀을 주리라

개천에 곤두박질쳐도 용은 나는 법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더 넓은 혜량으로 평등함을 추구케 하리라

 

아! 눈가심이 망월인가

망월사 주렴(柱簾) 하나 떼면 詩가 됨인가

달이 밝은 것은 곁에 해가 있기 때문이니 

그래서 달은 거울 

무언가 달 조각의 이별인 듯 

나날이 날침으로 분각을 이루는 것에 

亡에다 밝은 月이 있는 것  

잊을 忘을 넘어 달은 뜨네 명월이여!

分刻이 짝을 찾아 그 조각을 맞추리니

오! 그대 눈부신 몸의 광채

밤송이 같은 태양이 아니라 

털 벗겨지면 밤같음에도 빛나는

달과 같은 광채

어찌 月과 肉身이 다르리

대화를 월영이듯 일으켜 세워  

대합실의 시선만 같은 짧은 순간에도

우린 오히려 남모르는 시선에

더욱 모른다는 것에서의 고요한 믿음의 

존중의 함량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간애의 

축적으로 달 빛 아래 산다는 운치만으로  

굳이 박애라 대화를 열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서로 연민할 마음의 서정은 있는 듯

침묵의 자산만으로

달빛만한 것으로 교교한

굳이 대화가 아니어도 침묵 속의 대화

새벽 번개시장길에 다라를 내리는 등굽은 노파에도 

거들며 함께 내려도 태산같은 여유가 도봉이듯 

도봉에는 묵언의 대화가 있으니 

그렇게 해 주리라

대화합으로 넘어야 하는 도봉으로 이미 산을 이루었음을

머리에도 산이 솟을 정도로 
설명이 되어 넘어야 하는
우리가 福이라는 것
업이라는 것으로 변명되어
범인과 마찬가지로 귀결되어 버리는
말과 행위의 2분화에도
품위 유지라는 궤변은 있어도
윤리적이 못한 것은 인간이니까로 넘어가는 것에
대원력이 어떻게 구족되어 가는가를
지행일치로 맞추어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의

허나 무엇보다

일상 서로 간의 경애심을 잃지 않는 것에서이니

무언으로 이루졌음이 평화로움으로 하리라

 

말이란 것이
龍舌에도 못 미쳐
꽃이 못 되었는지

거친 혼합인 바를   
밥덩이처럼 뭉쳐 들어간 것이 뱃속에 있는 것에

꽃이 나의 이야기는 못 되어도

온 몸으로 난을 피우듯 꽃이라할   
그리고 풀리기는

은비늘같은 광채로 回龍하는 것이듯  
저 자전거 앞머리의 

앞쪽 반은 붉은 색
뒷쪽 반은 푸른 색의 여우 둔갑 중이듯
앞으로 벗을는지
뒤로 벗을지는 모를
하늘이 여우비만 뿌리니
여우 천 년 기교술에

굳이 덩달아 기교랄 것도 없는  
용이 반짝 반짝 물로 다 풀려버렸는지  

 

과연 도란 무엇일까

와이퍼가 눈을 비비며 비가 맑아 알겠거니

지구를 비벼 달을 본 것이라고

비란 것으로 비워 자신부터 깨달을 지구라는 것을

달달 볶여 달 하나 낳았느니

이 뱃 속임을 눈만 한 번 더 비벼보는 것

병아리여! 比와 倂은 같느니

지구의 自轉을 닮은 달의 公轉

오! 서럽구나 인간이 그 것조차 깨달음이 없으니

비약!

비약! 라다 물리고 마는 것이지

떼지도 못 하는 차 

바퀴만 갖고 다람쥐같아서야  

어쩐지 구름 걷히니
도봉이라고 속아있기는 한데
봉에 봉이라 하나

산관을 옆에 끼기도 

어직 벗지 않기도 

또한 바닥에 있는

 

도봉이란 것이 

애초에 길이 었었어야 도봉이지

길이 없어 고구마 뿔이 난 것이 도봉이지

동그라미 하나가 산을 삼키니

들풀마져 약발이 오른 산 

칡넝쿨마져 풀같기도 나무같기도 한 

달이 웜홀만한 탯줄도 못 내놓고 있는   

go on이 고구인 것이니

고구란 한반도와 중원을 넘는 역사

시대적 역사도 高句에 탑샇기같은   

길 뭉치에 길이 있는 것이지 

본래 길이 없음에도 봉인 것 

고구마 밭에는 임자가 있으니

밭 田보다는 하나라도 내가 싼 句인 것  

 

동그라미 하나가 산을 삼키니

오히려 소나무가 제 나이테로 발버둥이는 중에  

학이 노송에 원두막을 차렸는 듯

길을 가는 듯  

짓기도 참 고상하게도 받들게 했네

 

학을 내려 앉힘이라
방학이니

학이 학춤을 추면 

금정에서는 井口마져 鳴鶴에 입을 보태느라  

唱마져 입이 쇠잔해 昌일지언정

鶴은 唱이 아닌 昌이어서 고상하다

어쩜 학의 창에

입 열어 모든 새들의 꾀꼬리

창성함은 학이 소나무 원반에 있듯

이슬의 볕이나 쬐는 듯 

인간의 탈을 써도   
그렇게 쬐며 가는 듯이 하는 것

인간이 같다고 하나 천차만별의
점진적
降福的 접점에
끈다는 둥
막는다는 둥
허나 평면적 인과선으로 허리 띠 하나디는
內腹을 만들어 반복적임이 났다는 둥
둘러쳐 감이 또한 무엇인가

창성은 가장 평범한 일상의 동질감

갈대 소리 없이 우거진 원단의 강바람을 타듯

길이라 하는

갈대밭이나

소나무 위나

새둥지는 창성함을 보는 것이니

 

아이야! 석계가 아닌 이상 월계란 것이니

저 그믐에

어믐에

초생달 틈바구니처럼 꺼낼 때

아픔은 여울처럼 흘러보내어도

달은 붉게도 풀리는 것이었지만

조약돌 집은 듯 줍고보니 너였으니

이제 껏 달빛은 

조약돌의 고향인 냥 왔다 가는구나

 

달은 원래 온 짝인 것이나  

월계에서 꺼내는 달은

늘  온 짝이 갈라져 귀가 되어 나온다

이 귀짝이라는 두 개의 문짝이라는 것으로

마치 두 개의 수소인 냥 하고선

마치 달은 두 개의 수소가 하나인 듯이 할 때

H2O가 될 때 애를 배듯

H2O가 H2O를 낳는 듯 문을 열어주는 것이니

이는 시작이 物보다 理인 것이니

物理가 아닐 理物이라 할 것이니

 

월계는 북쪽의 물이요

석계는 남쪽의 몰이라

당연히 성의 혓바닥은

생과 사를 다그치는 물맛과 같은 것 

그 분변은 혀를 북쪽으로 내밀음이라

城北이란 거울의 받침이 다른 듯
겨울의 한 겹을 벗겨
거울같기도
겁같기도 하는 것을 비추는 

거울에 바닥층을 깔아 성인 듯  
 

생의 경계는 

겨울 눈산에서 사슴이 내려옮과 같음이라 

그 우리의 눈물이라는 것에는

물결 위에 비치는 사슴의 눈빌과 함깨 하는데 있다 

생의 경계는 고라니가 산을 내려 오는 데서 있다 

그 것은 가지 못하고 돌아누운 것이다                                                       

녹천에는 간을 씻듯 안목을 씻어야 함의

우린 눈을 치우지는 못해도

눈 위는 걷는 서정과 같이 눈은 맑다

눈을 치워도 치워도 태산과 같이 넘져 두고

우리들의 서정 깊은 눈도 태산처럼 밀려날 것이니

업은 고개와 같은 땀이다

우린 눈 위에 길이 되지 못 하면서

눈 녹여 삼키는 길에 허증을 내며

다 헛되어 흘러보내고야 마는

조급증을 내는 것에

봄날 녹색의 대지는 울창하리니

인생은 뜻보다

구두의 관념을 따라 속는 듯이 하는 것이니

복록이인 것같기도

녹색같기도

그렇게 유유하다

핡퀴고 상처를 낸 듯이

녹천엔 녹내장을 조심하라

홍채를 덮음이 녹내장이다

눈은 푸른 하늘과 밤하늘어야 하느니

벼슬 녹도 하늘이 잘 비치도록 열어놓고 다듬어야 하느니

탐욕은 祿이 綠이 되느니

기어코 자기 둘레가 마뜩한 나무를 칭칭 감아

산만한 매두사의 머리를 할지니

 

눈이란
번들거리기만 했던
하얗게 잊은 망각마져
까치밥처럼 쪼아 먹었듯
햇볕은 까치 부리에 몰린 듯이
날카롭게 겨을을 쪼아대고
망각은 인간이 길로 다진
윤기나는 液分으로 녹아가는 듯

 

아이야! 너희들은 석계와 같느니

석계는 

발 담구어 천진난만할 물장구와 같으며 

개울의 빨래판이 없어도 

빨래판과 같이 어울린 곳                         
할머니가 고부라진 허리로 손주를 기다린다

추억 속에 평생 펴지지 않는
헛간 서가래에 걸려 있는 호미이다
이젠 중년을 넘은 그 손녀가
모처럼 호미를 들고 일하나 넋을 놓고
생각에 잠긴다
호미는 굽은 채 들려 있다
石溪는 그 호미가 파는 구덩이가 생긴다

 

눈물이듯 콧물이듯

눈물이 아니 듯 콧물이 아니듯

석계는 무덤덤히 흘러간다

 

 

   

耳通이라는 것
석수 한 잔의 근으로 열리는 極細와 같은 것
바위 틈으로 난 것만으로
그리 넓은 자락을 펴는 것이 쉽지 않은 것

理問眞 세상이길
오히려 里가 행성과 사물과 함께 맞물리며 

휘어서 돌아오는 것이지
손바닥엔 맨날 호도알 굴리듯
옥 속 理인들
늘 뇌리에만 도는 떡잎
옥을 벗은 里가 행보적인 것
아! 新理文이여!
里가 玉에 들어 理가 되나
그대 몇 바퀴만에 왔느냐
원숭이가 공을 돌린다
차라리 이리도 玉을 벗으면
이 里가 안 보이는 탈법이 낫지
옥을 쥐고 무슨 경계라고
마치 점 하나 빼면 왕이라고
혹독하게 한 진시황의
겸허성의 여지를 남기고 싶었는지
제 옥에 점인 냥 주역은 살아
왕이 못 미쳐도
玉点은 믿어지는
占 하나에 왕도 다 벗기는
씨 하나에 살이 썩어듦만 같이 하기는 하였느니

 

신이문이란

그림자로서 떠올리는 것이다

그냥 양쪽 귀퉁이를 편

수평으로서의 반영인 것이다

밤의 머리칼과

낮의 얼굴 사이의 귀를 이문이라 함의

이 신경망일 때는 새로인 듣는 바가 많구나

 

아이야! 너희들에겐 의외로 바깥이 크다 

그 크다는 것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닿은 것은 간 것도 아니게 

네 어께의 휘장처럼 

가슴에 이름처럼 굽어 보게 한다 

다 네 눈 아래의 빛깔 

무억보다 네 눈동자는 희다는 것을 명싱하라 

네 눈은 만년 설이라           

외대함에는도 네 성찰의 아래에 있는 것이니

존재는 혼자일 수 없으며

또한 혼자일 수 밖에 없으리라

 

사람이 팔을 벌린 모양 大

머리보다 의미가 크다 

입치 포도청일 때는 

귀청보다 더 쩌렁쩌렁한 것이 아니든가

외대가 내대 

포부가 크다고 하나 

점 하나 찍으면

입이기 무섭게 선을 이은 것 

맛을 아는 입은 다 모인 것   

 

회기란

기회와도 같다

상하로 모이든 

좌우로 모이든

얼굴을 맞대어야 한다
변과 함께 하는 문자의 뜻과 같이 요
긴한

작용을 일깨우며
상호성을 밝혀 보는
그 일어나는 성정성과 일반적 감각의 시스템으로

기회란 자각의 의식인 것

서로가 막혀 옹심이 되지 말아야 하는 것 

다 큰 것이 밭이 되지 말아야 하는 것

상쾌함이 사라지기 전에 명쾌함을 열어주어야 하는 것

 

우리의 얼굴 하나면 천하가 아니었던가

天中과 人堂 아래 코는 9와 10

손 없는 곳 

원소 주기율의 1 族의 곳 

8 族은 귀퉁이 

천정에서 인당수에 돌이 하나 가라앉는 동안 

人中水로 받아먹는 중

이 주기율의 눈금마다에  

여울은 원소의 족적으로 퍼져 나가

얼굴의 언저리가 되는                                        

            

상쾌함도

신설에 진이 빠지고

제기에 몸 둘바를 모를제 

인천 앞바다가 사이다가 다 되었는지

끌어다 청량감으로 일으켜 세우리라  

일편단심하는 마음의 각도
흩어지� 어이 하나
청량이여!
그렇게 시원함으로 시원하다고 전함이
가슴이느니

여긴 대화와 대화 사이에도 청량함이 있게 할지니

그렇게 하게 하리라  

인천이 붓털이 석 자
말총처럼 물결 좋게 한다
세월에 먹물 묻히듯
밀물 썰물에 적시는 것
어진 성품으로 옷을 풀어헤친 듯
젓가슴을 내어준 듯
꼬리처럼 풀고
가는 끝에 모임이 헛바람 들어
들썩이게 하지 않는 것이지 않은가

아! 水의 원천이여!

여기가 청량리

고개를 들어라

고개를 내밀어라

저 인천의 줄기를 따라 고개를 내밀어 가려무나

오! 수원이여!

인천의 줄기를 청량하게 하는구나

바다와 하늘이 동급임에

차라리 아침리도

계란에 후라이가 더 명료한지 모를

그래! 그얼게 백운이 되었다고 하자 

그렇게 후라이가 되었다고 하자 

간밤 꾼 꿈을 내가 나를 모른데서야  

저 암산의 백운울 바라보며 걷느니 

게가 뻘에 들 듯 

인적이 바위 구멍으로 듦과 같이                         
인도가 서인도로 사생아를 낳았듯

우린 의외로 그 길을 돌아갈 지언정 

연역과 귀납이 하나로 모이길            
그 참이
참 같이 맛있는 신대륙이 되었다
달걀을 세운 쉬운 법의 탑이 그렇게도 세워지는구나

동인천이여!

동쪽으로

동쪽으로 어질음을 보나니 

바가지 같은 머리가 

백두에 이른 것이니      
인천은 지구를 한바퀴 돌아도
그 자리로 정확히 들어 충실한 가장 같은 가장자리  
비행기가 떴다 앉았다

자전이 달의 공전을 북적이는 듯이  

그래도 동인천이여!

오! 그림자는 동쪽으로 

그림자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도원이 남아있기 때문 

길은 없고

닭이 먼저 벼슬이 붉은 노을같은

오! 자전의 노을을 공전의 북더기 벼슬로

닭 한 번 울었는데 벼슬에 오여름 판   
네가 한 팔을 앞으로 쭉 뻗어
창던지기처럼
일으켜 세운 서인천을 공중으로 날린다

 

오! 도원이 붉네 도원이 붉네 

뻘에도 붉디 붉은 문어가 살 듯

이 지하철의 長詩는 드러내 놓고 붉으리니

도원이 피어 해 어스름히 넘어갈 때

팥이 죽이되도록 묵은 것같이 

해가 아침이듯 붉게 온 것같이하리니

그렇게 하리니   

제물포 

기왕에 육신마져 제물로 남기면 

제물이 되는 것이지 

차라리 노른자 남기도 흰자로 넘어가도 

달무리는 되는 듯이

천동설과 지동설이라 

뭐 지구의 것 

달에 넣어 놓고 떠나도 보는 것이지 뭐 

그래 봐야 닭의 달걀 하아 같은 것   
물을 어떻게 건늘 것이냐
만일 집이란 것이 있어
물이라 것이 없다면
건늘 것도 없지 않느냐

제물의 구성은 통관적 소화력

재물이 제물이라

모음이 자음을 이끄는 것이나

자음 ㅈ이 도리어 서로 맞댄 ㅐ를 

등 돌려 ㅔ로 함에 건느게 하였느니  

 

인간이든 닭이든

제물을 다 삼켜야 도화빛 혈기를 가질                            

도화의 근접 퐐영인 듯 붉다

허나 빛은 은은하기만 할 지니

부드러운 촛불과도 같아도 좋을 지니

붉은 채 우리는 평안함을 안다

뼈에 구멍이 숭숭 날 때 쯤엔...

우리는 피가 맑음에 평안을 얻는다

인주가 돌 듯 세포가 안삼할 안식

주안!

동암이 보물섬인 듯이 할 때

그 사이 핏시가 도는 것엔

탐욕이 아니라 평원을 여는 것에서

그 안에 干潟이 間石에 가려짐에는

간석이 영감이 되어

밀었다 쓸렸다

넘치는 듯

넘치지 않는

대뇌피질의 막이 열리는

허나 저 붉어

짙붉음을 마져 다 토해야 안식이 될

뻘 바탕에 장미쪽같은   

저 갯벌이
황혼의 색조로 칠을 먹일 때
우린 안온함을 발견했지
주안은 수채화처럼 인상화를 남긴다
채우고 채운 오늘의 도시여도
벽돌처럼 붉게 가둬버린 것
한 점의 기억 속에서도
게구멍처럼 기억을 물고 산다

그래! 내게 먼저 소원처럼 닿을 시 그렇게 해 주리라


간석엔 

센타 라인으로서 도약의 발판이 되어야 하나 

그 위로 높이 디딜 동암이 있는 듯

하늘의 방패 간이란 것도

바다가 종인 것인지

대리인 것인지

땅엔 방패를 드밀 듯이 한다

인생은 물건에 간행인 냥 자유로이 한다

허나 돌을 새기는 간석이란

결코 죽음을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생에 치열하다 뭏러나는 것이다

사랑은 염색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랑이라고 해야 한다면 

이는 무지함을 강요하는 것이다 

즉 간석을 차고 나가지 못 하고 꼬리만 치는 것이다    

 

저 바다의 간석 속엔
간석이 무대가 되어
청중의 자리로 넘어와버린 듯
이미 석이 없으나 있으나
진주처럼 묻혀버리고
어쩐지 人은 빠지고도
間은 남은 잔영처럼 서편 거울을 물들인다

 

동암이여!
바의 位라는 것
바가 바위로 定히 되는데 있어
바를 놓치면 바위가 된 측면의
누가 석숭의 부라 했던가
그 바위 때문에
바를 잡으니
탯줄을 잡고 나왔구나
네가 동궁의 바위로다

동암은 멀쩡하다 

상실증이 아닌

사고의 두뇌 그대로 

두뇌의 유전자 그대로인 것이니  

 

백운 속으로 드는 맛이라는 것          

백운이 살짝 동암 꼭두머리에 앉았다 온 것
너희 구름떡이라고 들어봤나
너무 불공평한 것인가 너무 높이 놀아서
富도 고른 듯 놀아줄까
석이라는 것
썩이라는 것으로 더 끌어 당겨
썩 물러선 간격의 얼음처럼 꿰매인 듯
붙어 떼지지도 않는 것의
구름떡이 구름 손
마치 스치로폼 부푼 듯 하다
솜사탕처럼 녹는 것
나왔다 들었다
썩이라는 것 썩 물러난 것에
백운이 떡살이 좋은
아! 이 인생
한 생을 더 산이
한 수 더 살은 것에 와 있는 것인지
썩이면 돌 같은 石에
썩어 문드러지는 이치가 아니냐
백운을 홍두깨애 눌러
떡피를 만들어 부평인
우린 두꺼운 꿈의 부자 속에서
경기를 하고

우린 백운만 봤어도

감로의 이슬을

이승의 혓바닥으로 살 두툼한 

 

부평

그 위엔 운평

富는 열어서 고루 펼쳐야
솜틀의 씨아를 뱉고 할인 공덕이 함께 흘러감의 운치라
하루 한 자리 시공이 다른 걸음걸이에도
함께 가는 것의

그 어떤 근본성보다

평화는 부유케 하리라

평화의 두께는 밭이랑 흙과 같은 것

이 부를 알아야

절벽의 끝에도 평화로움을 안다

언덕배기는

베토벤같은 작곡가도 영감의 물결이듯

그 위에 부도 되는 밭이리

평화는 살 두터운 율동 위에 사는 것  

( 그래! 내게 소원처럼 먼자 닿았으니 그렇게 해 주리라

그대가 뒤에 오는 길로)

 

부개는 부풀어 흐를 필요가 있다

오! 사유의 부개!

풍성한 안목이라는 것

일필 휘지에 영험함이 힘을 받은 듯

악심이듯 쥔 먹통의 팔이듯

먹통의 무대를 항아리에 찍어 피워 올리는

고개를 내미는

오! 고도우를 기다리느니

난 치듯이 일어나와도

묵향처럼 무대를 싸안고 맴돎과 같은

관중석의 어두운 묵점 속에서 피어나는 것의  

 

소나무에 학이 앉았으니

학두홍이 구름 위의 태양

모든 이치가 인연따라 붉으리니

소나무는 산등성이의 등뼈

핏줄이 살아 오르듯

 

송내는 안으로 끌어어 붙이고

솔은 향이 짙다 

아직은 기개를 지켜야할 것인지 

맛이 트듯 짙다 

그래서 백의 종군인지 

송백은 함께 어루러져 

담백한 잣을 건넨다  
단단히 붉어간다
피가 닮아 수혈이 그토록 장구하게 하리니
학이 손바닥처럼 앉았다 가는 곳
그대 송편 떡
송내를 거켜 솔 잎을 맡으라

부는 송내 안의 버팀목

나이테 안의 중동이고도

문어 다리처럼 휘는 것

나이테가 나이테를 삼켜도 중동일 뿐의  


중동은 

중동이 되는 것을 찾아보자

우산엔 눈이 스레트지붕처럼 일어난다

눈이 우산에 스레트지붕처럼 일어난다 

스레트는 비에 싸리눈처럼 일어난다 

비는 스레트에 싸이눈 되어 일어난다  

오! 눈의 속(안꼬)은 무엇인가  

언어가 뜻으로 집게물이를 할 때
뜻으로 쏙 들어 중동이어라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뜻의 주인처럼 송편 속처럼 맛을 내어라

부천 
먹 잘 퍼지듯 글자 굵다랄 휘지의 개천  
활기
갈증엔 물이야 달착지근 하지만
그대 素의 혓바닥엔 엿가락처럼 달 것인
그것이 부천이냐
그대의 부천은
그저 담백하게 본다
소탈함에도 주름 川字가 흐르면
어미 패인 인생의 맛이 있다
부천이면 이미 파장이 高底하는 맛이 있다
이미 다섯 미각이 살은 놈의 혀가 있다
이 부천이 소사를 풀고 사라졌다

그래! 내게 오는 소원이라 것이면 들어주리니

 

 

소사엔 그대 발자국 

메마른 흔적에도 인생을 본 듯

한 알 한 알의 

맑고 명쾌해짐의

부천에서 조약돌이 쌓이고 모래가 쌓여서 넘어옴의

흐르는 바람 속에도

원소의 순전한 성격성의

모래 한 알에서

영매의 통역이 이뤄지는 듯

단순함이 깊어지는 역곡

진리의 발견

 

숙성이라 함은 

말 줄림표와 

마침표가 

이렇게 ~ 

이렇게~

너울처럼 

노래처럼 좀 길다싶을 때 

무지개가 살점이 뜯기듯  

                                  

소사라 한들

역이 곡이 되는 듯이 가사이면  
오색 실이 譯谷이 있다
인생의 배역
분담

저 소사가 백치미라 해도 

감성이 그러함에  
원자의 수리로만 독립적으로 빠지지 못한

전자가 그 꼬리가 잘 빠진 

어쩡 담비 털보다 윤기가 나는  
개성으로의 素材도 아닌 것이

능동성의 밝음을 내포한 것으로
砂가 색인 것으로  

공이 색인 듯이

공이 공이 아니어서 색인 듯이

 

그대를 알음에 떠나는 것은 많다

마음과 정이라는 것에서

실로 驛谷은 병이다 할 정도의

성숙과 함께 번뇌라 할

역곡에서 떠나려 함에

 

온수에서 못 떠남인 것은 인지상정이라

세대 간

출세 간도 여기서부터라

늙을수록 정보다 세류로 따르는 것을

역은 주름골에 미쳤음이요 

주름선에 팅기는 역사의 골에 미쳤음이요 

역리처럼 받들음이 살기 좋은 곳이요

두뇌의 주럼처럼 깉은 곳에

변역이듯 영감이 이는 듯이

기타 줄에 코드가 아련히 멀어지고 

다시 아련히 들려와도 들은 듯 

머문 것이 깊은 곳

병이 깊다 싶을 때 

한 번 쯤 떠나야 한다는 인생가에

이젠 한 번 쯤 뒤돌아보는 길에 여행이고 싶은

가고져 하는 길에도 온수는 따뜻하다

온수의 혓바닥에
해처럼 내뱉은 진솔함
좀 더

한 보 더 깊이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가는 것
온정은 지하처럼 좀 깊이 파야 한다
인간애 인류애를 뎁히는 것
분명 우린 물줄기의 혓바닥을 타고 올랐다

 

먼 눈을 만나면 오류를 만나리라

오동같기도 버들같기도

봉잡힌 것같기도

UFO같기도 하는 생

柳星張에

별이 떨어진 유성처럼

버드나무는

날개가 다 차고 없어도

혜성의 꽁지는 붙은 버드와 같은 것은

지팡이 하나 꽂힌 듯해도 버드인 것

실로 엄청나게 박아

몸통채로 부글부글 일어나 얽어짐이

수양버들인 것

아마 단전으로 끌어올린 냥

수양을 잘 해도 

주장자 하나같은 버드는 깨우칠 것이니

오동이 봉황이 됨이니

오종은 무엇이든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을 입새

내 그렇게 해주리라

땅거미에 걸린 그림자 달리듯
버드나무는 홀쭉이되어 크고
더 클 듯 서산이 남있는 턱 굄
어디에 생각하는 사유상이 있는 것이든가
오류나
송백이나
허나 장다리와 오동통이 에
수양 잘된 버들이
노래가락을 풀어헤친 머리를 풀도록

개봉엔

가리마 봉오리 넘어가는 길 넘겨주고

개봉이라

가리마 잘 탄 봉은 보기도 좋게
산 너머가는 것 같고

겨울산 넘기 위한  
짚배가리 잘 쌓은 것이 봉오리일려니
아! 퉁소 소리가 가리마를 타고 오는데

눈물조차 어는 세월도 있을지니  
짚배가리 지붕 아래엔  
쥐라도 살만한 숨조차도 있어야

팔둑도 허방지게 내밀어보는 것이지

방틀에 빵 더 부풀어도 좋을 것이 

뭐 이런 일상적 개봉의 삶이면 좋을 것  
개봉이면
양초의 밀착성으로 더욱 투명하게 광이나서 

속 무늬같을  
유약처럼 봉인되는 것의
우리가 트였다는 것이
봉이요
봉했다는 것을 갠 것의
뱃속이 꾸럭꾸럭
나왔어도 봉 봉 뽕 뽕
桑田에 누에를 봉해 答이련가
인생이 뜸들인다는 것이
한솥밥 같기고 하는 것
개임이 부자이지
하루가 열려면 열리고
창공이면 부자이지
심호홉처럼 들이키는 것의

아! 눈이 하얗게 덮인 평원에

핏자국이 있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저 산봉오리를 쌓는 개봉관의 관객수

이 눈은 눈물이 되어감에

검은 흙탕으로 묻혀가기까지는

눈이 다시 눈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아지랑이 매단 끈을 따라

나팔꽃이 감고 오르듯 

벌레들마다에는 제 보호색으로 걸러지고 

개봉에 역할은 막을 넘지 못하고 만 

그리고 또한 

그 위에 눈이 덮이고서야 

총쳔연색의 무대는 끌났는 듯 

이 것인 

피 한 방울의 슬라이드의 하드 웨어

이 공을 어찌 하오이까 

아직은 출렁대어 시원하고

채질하고 키질해서 시원한 

아지랑이 아래 못 넘은 오색찬란함을

 

有와 九는 하나

力와 九도 하나

力은 팔뚝을 꺽어 힘을 줄 때

九는 손바닥을 밖으로 짚고  일어섬을 보이는 것

有는 이 꺾은 팔을 펴면

나뭇가지에 달이 하나 들 듯 있는 것

九를 하나씩 소똥구리 말똥구리 인생되는 것이니

이를 구르는 것이라 함에 하나라 함리니

구르는 것이냐 굴리는 것이냐 

볓 바퀴만에 왔는지보다  

무엇을 굴렀는지 모르겠네   

그대 살아가면서
조금의 막힘이 있으면 九一이여! 
그롤 작은 회전체 큰 회전체  
잃은 것은 회복되리니 마치 

마치 옹심이 감자와 같으니  

아! 구로여!
이미 늙어도 여덟 쪽의 丈人으로 하는 것
어느 쪽이는 열심히면 드러나는 문이긴한데
이중적임을 안고 가는 것의
九老가 되니
늘어도 각양각색으로 인생의 변론이 나오고
승리자의 이야기는 패배적인 바탕이 있고
언행이 일치하여야 법신인데
법인과 같은 것이라 묶어도
언행이 일치 하지 않아도 법학자는 되듯
우리가 철든 만큼의 몸체가 되고져 함에
철인이란 함이
언행이 일치 하지 않아도
탁월한 논증학을 가진 자는 철학자는 되는 것이기에
우리가 왜 계행을 귀히하는가를 알지니
왜 이 시대는 학자적 이해의 법위로 자유를 달라는 것인가

( 경수선 약찬을 밴 구로여

꼭 주피터가 머리로 아테네를 임신한 것같구나

모든 것이 9 陽에서 왔으니

또한 9 金에서 감해짐이 있나니

어쩜 시계가 띠로 가는 것에 붕알만 달린 듯한 구로에서 나온 듯

금생수 길에

몸으로 퍼대어도 청량리요

급유하듯 채워도 수원인 것이니

과히 주었다 하리

받았다 하리

본래 老가 그렇게 보물과 같느니

오! 구로여!

오! 골판지 주으며 리어카를 끄는 늙은이여!

구로가 그렇게

먹을 것 먹지 않고 입을 것 입지 않은 희생이어도

오히려 누가될까 노심초사로 일궈낸 것을

일일이 이야기여도 알을 배고도 남아 구로여!

너무 깔끔을 떨어 부담스러운 역사에서

새로이 大方을 세우면

거대한 갤럭시의 歷史인 2 호선의 원형에 묻히는 쪽으로든

어쩜 우리는 평면도보다 더 입체감인지 모를 것으로 

오! 대지의 여과

저 돌바위의 부리가 독산 

돌부리가 독수리의 부리

원소 2 주기율의 부리나 

원소 8 주기율의 부리나 

부리는 부리인 채로 갔을 수도 있는 시공 

오! 가리봉에 가리마 난 것이라 가리봉 

그래도 최고의 手下라고 독수리인 것

독산에 수리가 나르는 것이니

뭐 거기도 고기마냥 삼키는 것

마치 理애 玉만 빼고 다 삼켜 먹을 里가 있는 듯

오히려 깨끗함을 위하여 썩은 것도 먹어 줄

석수가 어떻게 여과되어 오는지를 알라

어찌 한 방울이면 冠 머리인 듯이

그 모자 아래 안온함을 볼 수 있는 얼굴이 있듯

학이 사는 곳에 금정이 있을지니

좌 山本으로 뽀쪽하면

우 범계의 못으로 뾰쪽히 패인 바닥

그래 어쩜 군포로 조으는 해자(垓子)같음이 있어야

당정이요 의왕이 되는 것으로 뜻이 왕성하니

까맣게 타서 소멸됨이 왕할까

군포가 서야 우물이듯이

셩균관은 고르게

佛에도 치우치지 않고

禪에도 치우치지 않는 인본적 덕치주의란 것에 

어찌 서쪽으로 기울었다 싶은 잿더미에

수원의 근본이 나왔을까 

허나 그 것으로 다 아물지는 못 하는

水性의 바닥은

지하철 2 호선의 띠로 조아도 붙지 않는

한강의 틈새로 있는 것과 같은 것에다 올려 놓는 듯

수소라서 마땅히

씨가 된 말이 일어나는 것이다

里인 것이 玉울 품은 理로 일어나는 것이다

어쩜 녹색 식물은 그렇게 일어났기에 이승이 맺혀 물인가보다

아지랑이 잎새에 먼저 이슬이 맺혔다고 하지 뭐

허공 중 은하수에 피는 것

바다 중에 수중 풀에 붙었을 동물이라고 할 쪽으로든

분명 몸에 붙은 것은 확실한 듯 길을 가는 것에

좀 더 세밀하여라 수원이여! 수소적 원자여!

병점의 떡살과 같이 찾아 그 노선을 밝혀라 

炭엔 어찌 그리 東의 뿌리가 박동하는 것의 동탄인가에 

아직도 아래로 달려야 하는 말에   

말 또한 이러한 세밀함이 없으면 어찌 말이라 할 것인가 세마며 

어찌 오도라 할 것이라 원대함이여!)

 

새로운 도가 임할 땐

개가 불성이 없음에서 깨어나옴에

인간일 때가 그나마 인간적 적성이라할

인간이 인간이라 칭하기도 힘든 역경들

새로이 도라 하나

그 털 다 깎아도

달 하나의 밤톨에 불과한 것

신도림을 놓아도 도는 구석진 품
머뭄이 있고 
산 기둥 같음이 있고
말라가는 한 줄기로
용이 화석으로 남을지언정
등줄기를 낸 놓을 수 있고
용트림할 수 있고
한 생명의 전신도로 용광로의 길을 낼 수 있고
새로이 대방을 놓아도
뿔날 옹심이든가
그래도 회오리인 채 붙들어 감친다는 것이
패도 패도 잘 갈라지지 않고
무언가 한 쪽 기능발달과 함께 뻗어간 채로
갇혀도 도 잘 닦은 촛불심지마냥 부드럽고
한결같이 타게 하는 것의

그래! 그렇게 닿은 소원이라면 들어루리라

 

다이아몬드 탄소를 태워 이산화탄소를 만들 듯

하얀 눈을 녹여 불을 만들 듯 

산소 정녕 길지 못한 것 

탄소가 도리어 늘려 잡아 불이게 하는 것 

마치 푸른 파장을 노란색과 더불어 붉은 파장으로으로 늘린 듯

다이아몬드가 육극을 버틴 듯이 

강건의 끝을 보일 때 

설질 급한  산소마져 늘어게 하는 망치같은 연마

영등은 다이아몬드마져 불빛을 따라가고 

금강도 태움에 화신이 자유자재일     
오! 등인 냥 켰도다 

광배인 냥 비치도다 

어찌 종이벽만 밝은데

속은 당최 없는 듯 

심지를 모를 것에 

창호의 불빛은 도깨비같을                          

등불이 밝으면

영등은 방배를 붙여 갔으니

모든 광명은 영등에서

 

새로운 길상

아예 원단부터 다시 펴봐야 할           
이 땅은 늘 新吉의 땅이다
우리가 삭하고 있다는 것이
이미 은단향의 혀처럼 맛보며 나아가는 것이기에
육신의 희열보다 더 상쾌함을 가짐을 모른다
우리가 심장의 박동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신길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빛처럼 퍼져 나가게 하는 것
상대적으로 닿은면
알콜보다 더 상쾌하다는 것
올려 그 감선으로 사물을 감각한다

 

대방이여!

노를 앞에 두고

저들만의 대방

그들만의 대방이라 듣지 마라

이는 시소도 되지 못하는 놀이터

이는 마치 개임에 질나는 욕은

일상 심각해질 때는 도리어 사라진다는 저울질과 같다

어찌 노발대발 때나 겨우 나오는 욕이

가벼울 때 주저않는 것이 아니 었더란 말인가

노길 앞에 두고  기왕에 대방이니

저 일몰과 함께 대방인 것

삶의 연민이 그리도 대방이 되지 못한단 말인가

 

노량이 지네발로 걷는 것이냐

지네가 노량발로 걷는 것이냐 

낙조 머리맡에 

지네발이 파도처럽 차고 나간다 

이무기가 빠른 것이냐 

네가 빠른 것이냐 

바위 굴에 박혀 견주기가 

호랑이와 곰의 참을성을 시험받듯                                                     
노량이 지우란다
노랑아 강물이 지우란다
레일만 유난히 보이는 데
저 DNA레일이
확연히 프라즈마의 부표 위에 비쳐지는 것이 듯 지난다

 

용꿈은 변화무상의 자리

꿈깨고 봐도 용의 자리란 다 마땅한 대접이 못 되니

용은 그대로 기착과 같은 것

그렇게 해 주리라                    

을 적셔
용이 등허리를 대주면
남쪽의 별이 영채처럼 띠어
남두성신을 앉게 한다

용은 영채와 같기에 

방석을 내놀기도 거두기도 하는 것이니 

그 사이 영혼을 자양하여야 할

호랑이를 그리려다간 개를 그리고 

기러기를 그리려다간 오리를 그리니 

굳이 호랑이임을 새삼스렇게 할 필요가 없느니                                                          

 

남영으로

남영이라 좋지

남쪽은 영채라 좋음이니

영은 방석과 같음이요 

사랑방과 같음이요 

행운이란 과연 운에도 行이 있는 것인가 

辛苦를 덜어줌이 幸인 것

어깨로 걸머져야할 것을 콤이야로 들어주는 것 

언제나 사랑은 무거움보다 가벼워지는 것이기에 

바람개비같은 인생을 돌본다

영혼이 밝을려면 

육신의 신고를 덜어주어야 하는 것 

용꿈도 잘 꾸면 영채의 방석을 깔리니                          

서울은 엄연하고 영혼의 햠량

아는 것만큼만 보고

보는 것만큼만 아느니

이 심장에 착 달아붙은 역마성
과연 서울의 스테이션이 있는 것일까
태양이 소멸되어도
태양을 쫓지 아니 하고
그 자리로서의 영혼을 건지는 역은 무엇인가
심장만으로 영혼이라면
태양의 영혼으로 한 거풀 벗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먼저 듣고 나서

울리게 할 것이니

먼저 시청하라

시정잡배라는 소리 듣기 전에

별슬은 언중하고

자신을 먼저 다잡아 놓는 것

해드셋 속에는 

지평선을 낀다 

수평선을 낀다 

그러면 가슴이 바다처럼 일렁임을 안다 

해드셋에는 

은하의 정좌들이 

다 수평선 안에 들어 산다

閣의 이통 안통으로  

저 은하에 희박한 원주율은 체액을

짙은 농도로 일렁인다 

우리 이러한 시청력임을 알면서 

광장을 여는 것이다 

별이 초롱초롱한 작은 곰자리도 

무등타고 온 듯

허나 세간법이든 출 세간법이든 

당상각에 올려 놓은 추이   

 

경석득옥(瓊石得玉)이라 했으니

오! 보석세공사여!

玉은 절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돌이 갈라지면 보석이 절로 미끈해지는 것이 아니라

돌을 달랜 접점에서 미끈해지는 것이니

미끈하게 빛나게 하였음에 보석이 各이다 싶음의

문짝으로 갈라냄이 閣인

오! 찬란히 보석 머리가 빛나듯

鐘 머리는 드러나리니

비천상을 타고 울려 퍼지리니

그렇게 하리니

閣이 어찌 門이오이까마는

사방이 각각의 문임에

아예 테두리만 있고 다 트였으니

문은 문 것이라 하나 문 것이 아닌  

方의 門까지는 各各

까치마져 각각의 존재라고 깍깍

이미 鐘은 그렇게 살아 있음에

各은 이미 通이니

만방에 통하게 하리니

종각이여!

너의 여울이 

나중에 일정한 스텝으로 돌아오리니 
그 전극으로 박동하면

서울이 정녕 眼界에 가까운  
생명체가 갖는 우주의 항성으로 심장인
포유류의 심장이
한 육신으로 대 우주를 앉힌
그 경락을 다 살필 수 있는 그 구심점으로서의 종각 
아! 종각이여!
네가 회절이 아날로그 시계의 얼굴로 눈 뜬

심살벽의 전극

鐘은 수수 만 년 묵은 화석조차 맥놀음이 일 듯

지혜가 오늘에서야 더 맑음이라 할 수고 없는 것

종은 스스르 비움에

울림이 울타리가 되었을 고목의 빈 집같은 것

개미들이 보여 하는 것

고목이 어찌 꼭 욕심만 같았으랴

송진 뭉치가 차라리 여왕벌처럼 지키게 한 것을

무엇이 이 흔적의 지혜를

태고를 넘어와서 집짓고 사는 것이든다

사이가 멀고 먼 듯해도

그 이치가 하나같이 달아붙음과 같구나

가슴 한 번 친 종각인 듯
연인의 어깨 기댄 사이로 퍼져 나온다
문이 어깨를 기댄 모습일 때
그 사이로

이미 심장의 넝쿨을 펼쳐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듯  

한 홉같이 모아져

ㅇ어쩜 호홉도 한 홉인 것인지  
전극처럼 번갯불이면
콩!
콩!
콩으로 튄 것 

콩으로 그대로 웅크린 콩팥 
화의 심장이 수춧하다 
나 콩팥에서 큰다 

콩팥의 호르몬을 지펴라

이 불 아궁이부터 시작되어

험한 세상에 감담이듯 나왔다    
옹벽을 해가 垓子같은 녹였을 때   
콩심 팥심이여! 웅크린 것을 펴라

城에서 길을 펴듯  

종로 오고인지

종로 가고인지

종로 오가인

저 하늘의 수심에 

저 조각달에 실어가다 빠뜨렸는지

종은 무겁다

종은 무거웠음에 자석같이 길이 당겨온다

철은 철끼리 모여 철이 드는 듯

이리 모이는 것으로

오고 오고

가고 가고

오가고 오가고

그래! 내 몸에는 지구 땅보다 긴 길  

                                               

땡!
땡!
바다조차 뭉쳐
고기로서 클까나
거리로서 클까나
그냥 웅쳐간 것이기에
그대 조약돌처럼 가라 앉았다 할까나
아! 때에 입을 연
누군가 땡땡 바퀴 달고 잘도 굴러가는데
허공을 타고 동그라미 그리고 가니
비천상의 날개도 민망하구나
종로여!
종로여!
어러한 네 길이 아니든가

종로 맞고
여울져 가는 곳에 심상이 펴지고
눈부심이 햇살과 같은 안광과 같은 것
댕이여!
넌 땡으로서 아물린 것이냐
호박죽처럼 풀린 홍두깨 같은 건더기냐
때가 때인 만큼
동그라미에 올려 놓으면
원숭이 공 굴리기

 

 

동대문이여

우린 소리울 속에 소리 벼가 종이였다 

볍씨 부리가 감싼 속에는 

볍씨가 종 붕알처럼 남아 있다 

씨는 바깥과의 변화가 아니기에 

바깥이 다하면 붕알은 소리에 중요하다 

그래서 所의 理라 할 것이니 

붕알이 다하니 

또 그 울을 쥐고 울어야 할 

그 여율의 울타리를 굳혀 울어야 한 

겨를 버리지 못하는 삶  
눈이여!
쌀이 겨 껍데기 본 듯
성체를 다시 보라

종을 따라 아침을 열면

닭도 따라 운다

닭도 그 까닭을 몰라

아직도 닭이다

 

네온이 아날로그 시대에는 디지털인 것이지만 

이 것이 풍요인 것같았지만 

이 것이 현시각이라 물고 일어나니 

막장의 맥박을 보면서도 몸둘 바를 모른다

막장의 서글픈 역사의 번복과 같은    

우린 化石처럼 그대를 보았음이 있다

세월은 길고 인생은 짧은 것

우린 현실에 있지만 현실은 사실보다 짧은 것

마냥 황무지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

소나무의 용트림은 우주의 쟁반이 되어 있음의 유념성   

묘란 무덤에서도 아침이 핀다는 것

우린 묻혀 발견되는 역사보다도

그대와 나는 더 솟구치는 역사   

그래서 廟는 辰과 같음이다 

그래서 龍舌은 階名과 합하는 것으로 

주렁주렁 벼슬을 

제 腹心인 냥 불 뿜어주는 것이다

닭이 꼭꼭 기억하는 것은 

용이 부상함으로서 이슬을 턴다 

무덤에도 얼굴이 있다는 것이다 

침 튀기는 아침이 있다는 것이다   

신설엔 늘 태반이 사는

무너지면 다시 쌓고 

다시 쌓으면 무너지고

신설은 멈추지 않는 영원함                                             
저 성수를 끌어 당겨
신설국
그래서 성단 하나 비행접시처럼 내려 앉은
우주적 모티브에
탯줄처럼 끌어붙인 신설국
崇仁과 普門의 힘
은하에서 주유하듯 가는 열차에 끼고 사는

늘 새로운 진설의 희망

살다보니

하늘 아래 祭器임을 알겠거니

가난하게 모인 판자촌

어쩜 하늘 아래 祭器이길 바랬는지도

이미 숨 시원한 콧구멍의 인중으로 흐르듯

개천은 흘렀지 

코흘리개도 함께 코딱지와 함께 훔치며

그래도 콧대 하나 사이로 

청량함을 마음대로 들이키듯

콩망울 사이로 젓통이 커지듯

심호홉도 크게 들이키는 

이는 희망의 횡경막에서 이니

무엇보다 믿음이 있다는 자신감에서 이니

대기 만성보다 제 자신의 그릇

겸허

이보다 더 원본적인 터전이 어데 있으리

희망은 하늘처럼 넉넉한 것 

大腸의 양극 사이엔 

달을 정류자처럼 돌리는 자궁이 있으리니

지구가 먹는 것으로

달로 승화하는 것

지구의 육신에 달이 얹혀진 것

그런데 사람의 얼굴에 닭발의 관상일 뿐인 것

어머니 닭발

닭은 흐르지 마라고 싸고 또 싸고

까는 백두로 향하여! 나아간다

 

 

 

구로(九老)! 그 괄호 안엔 老陽이 있다

 

 

 

 

九老에 먼지가 낀 것에서 일어난 신도시는 빌딩의 유리처럼 말끔하다

마치 먹구름이 비와 함께 지난 듯 비기는 삶이 없장들이 쪽방집처럼 건어온 시대상인 듯

다만 肺는 市의 하스팔트처럼 때와 먼지가 일어나지 않는 다만 이상화탄소처럼 넘보는 진화의 벽과 같은,

그래도 국산 금맥기로 금광인 노은에서 늙은이의 빛이 재 충전하는 듯이 

그래도 고유한 금광을 위해 

공장 천막이 먼지처럼 뒤집어 쓴 세월에 

마치 세월이 땅보다 더 앙금스러운 듯이 묻혔다 고고학처럼 먼지를 천 듯이 

먼지에서 진흙을 딛고 일어서는 것으로 가산이요 독산이어야 하는 모법   

인생사

유전자까지 별난 듯이 명품이어야 하는 진시황족 유전자?

땅에 묻혀 일어난 깊은 역사의 고유성마냥 타고났다?

땅은 먼지의 명상록인 것 괜히  먼지일으키는 흙의 유전자일 뿐인 것

흙으로 났으니 흙으로 돌라갈 일도 무슨 미련에 황극인 듯이

삶이 그대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대 스스로 명품으로 뒤집어 쓰는 인생

인생사 은하수와 같은 자유인이

이 태양계 심장으로 피라미드 하나 쌓았다고 가산인 것

아이고 거기에다 무슨 독산? 어데 품위가 그래서 서는가? 

독수리는 먹이를 냉정히 먹는구나  

청량이 수원까지인가

수원이 청량까지인가

그 사이 구로 닦이고 또 닦이는구나

정신인 소울은 북적북적 하는데 

청량은 자연산 주위가 한적하네 

그리어 못 미치는 곳 없이 길고 넓은 도량의 바람길처럼 

돈 아니어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없으면 안 될 청량감 

아예 천상의 천안을 뿌리 체 뽑고야 말지 

서울이 빨려갈 판 

그나마 카시오페아의 의상이 빛나니 

어즈버 그러다 난자가 갈라진 

천안의 천기도 밝은데 쳥량이 외소해도 

온양이 조화로 도리어 북쪽으로 내민다 

全義조차 보필케 하려니 모자람인가

도리어 차가움이라고 해도 背方이 峨山으로 雙龍으로 양시론

천안은 小井에 鳳鳴으로 우니 

襟井에 鳴鶴으로 울린다  

鳥致院에 새가 울기 전에 

조치원에 새가 우는 날 

오송엔 앞도 아니요 뒤도 아닌 마당 

玉山을 굴린다 

옥을 五松으로 굴리고 굴리면 오근장이 오창으로

새의 날개로 날으고 마니

새의 그림자가 일어나 사는 세상은 살아 진천

九老에서 다시 말끔히 생각이 디지털

일어서는 비경은 흙을 긁어내는 고고학

오! 노양의 봄날엔 진달래의 놁은 검버섯도 피는가

오 월은 잔인한 달

문명의 달 오월은 문화의 겨율날을 녹여 잔인한 달

상춘애도 절박한 빌딩 공간의 도시화에 꽃을 피우는

오월처럼 봄날은 왔다고

달의 비경은 빌딩을 삼키냥 하얄 때

물에 물든 붉은 너율은 붉은 근육살을 드러내는 인체도

암금된 먼지의 먼지 속의 애환 

빌딩 유리창이 안경을 쓴 채로 근시안에 원시안적 노안, 

유물성의 쪽방은 작은 고전과 같다

빌딩은 갈비뼈 속의 투명한 심장을 토하는 자서전 

이대로 굳어가 묻히면 

아마도 서슬기 깉은 바다를 푸는 벽암에 주상절리처럼 

그래요 인간이라면 장상이 아닌 자 누구이리 

별이 해금강에 비치는 자기 수양이 더하여야 할 때 

바둑의 복기처럼 여유롭게 

애들 옷은 깔끔한 미소로 보람짓는 것과 같이 온 듯이 

구로는 명경 

산자락 살을 파 일으킨 먼지들이 찰흙으로 굳어 불립문자였던 것 

그리어 말보다 긍강석처럼 일어나는 것 

하늘이 구름을 거둔 듯이 같이 울어준 세월 

살을 벗은 도시에 투명한 살을 먼저 유전자 변형을 한 듯이 

게놈이 먼저 하늘살로 투명히 진화를 한 듯 

안개는 환골탈태처런 밤을 타고 왔다 사라진다 

살집이 더 탄탄히진 듯한 가산

대머리 독수리처럼 날개는 시흥을 일군다 

빌딩마다에는 도깨비가 세초 구석 구석을 

인산기처럼 인연을 붙여주는 듯이 불이 붙었다 끄졌다 하는 사이 

변함없는 상수의 철도레일은 은하수의 철도마냫 깔린 채 달린다    

젊음이야 늙은이는 잠재된 추상 

실제 하나도 모르는 잠재 

늙어감에 드러나 주름 두껍게 한 것 

더께에 갇힌 듯 못 나간다 

내가 늙은 것이냐 

그럼 늙음도 날 따라 와야 내가 늙음이 아니지 

애초에 내가 늙은이였으니 

서서히 잡은 것이지 

젊음이 잡힌 것이지 

다 늙음에 재바르지 못 해 갇힌 것이지 

늙음이 느리지 않았음을 한탄하라 

다 그 안에 느려지는 것 

늙은이는 그 자체가 새로움도 아니고

싱싱함의 번복 

왕복의 스테미너

생은 九老에 막혀 줄을 늘어뜨린 것 

구로 스스로의 늙음이 없는 것이 

구로로 늙어감이 인간이라 

저 수원에 천안까지 

저 인천에서 소요산까지

구로로서 뭉쳐짐의 자기장성은 늙음이 없는 회전성

또 늘어뜨림에 레일 DNA

또한 구로로 늙어감이라 

독산 또한 가산을 해도 또한 하얀머리 독수리라          

구로에서 수원행

그저 서북의 乾宮에서 北인 坎宮으로 正位置 잡아가는

한 칸의 간격일 뿐인 것이 

九宮圖의 中宮으로 빠져서 바로 나오면 두 칸인 것이나 

그 것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두 칸지기인지 한 칸지기인 모를 것에

水도 다하여 火로 관철함이 있으나

火의 이속이 그러함에 

백만 배의 렌즈 속의 확대경의 렌즈도 

그 세계의 이속이 있음이요 

量子에 쿼크나 힉스나 

수원이 원자인 즉

그 아래가 그러힘의 세류를 넘음이며

그 것도 주기율의 물에 갇힌 것이라고 할 때 

차라리 알맹이 하나라도 건지면 

乾金을 빼어 바람결의 이야기를 엮음이라 

言이 風巽이면 語는 또한 中宮이라 모은 音과 같음의

오! 言보다 吾가 있음이여!

이도다 九宮圖의 역류성으로 일어남이 아니든가

어쩜 은하수길같은 곳에도 맺힘이

꼭 마음이 어데 있는지 만큼 모를 것에

마음이 이는 곳에 외로 나와 가리가 되어

외로 가리되어 나와 왜가리가 되었나

오히려 묵은 엿이 바람이 들어 하얀 엿의 뼈가 부품인가

 

가리봉

늙은 코끼리가 무리를 떠나

가리 길로 빠져 봉오리여도

열두 달을 다 채워 도는 것

그 열두 달에 두 달을 트림으로 비우면 열 달

그 열달 알차게 태어난 인간

그래서 그 진 두 달을 우주선 삼아 타고 하는 것

기리봉은

우주 비행사를 싼 우주선이 가리마타고 가는 것

오! 왜 가리? 하지 않아서

왜가리나 학이나 같은 것인가?

왜가리는 자신이 금쪽임에도 학에 순도가 밀린다

 

독산(禿山)이 철산을 뽑는 용을 쓰니

머리칼까지 빠져 풀도 안 날 판

갈수록 대머리가 되 듯이

도시의 벽은 번지르르할 것이니

그 때까지는 도로가 땟물에 막히듯이

기름때 포장 공장지대

독수리가 썩을 시체를 먹는다

인류의 父性

상아는 구로가 응결이 되면 나오는 사리같은 것

석수는 사리의 샘

결코 쪽방살이는 외면되지 않으리니

상아조차 학의 날개로 울리니 

해골조차 하얗게 구름으로 솜이 되리니

독산의 구로의 초로이나 

또한 온고가 지이신으로 뒷 머리채를 잡고 일으서게 하리니 

부부 간이 앞뒤 머리의 헌신이라 

  

금천(衾川)으로 두루두루 덮다보면

자연 벗어남도 알 일

쪽방 뒷 켠으로 밀려난 듯 

때 탄 이불도 발이 따스했던 삶의 연화 필름이듯   

한 생 이력마져 다하면 사리같은 물방울

바다 싸리나

물방울 싸리나

사리는 것은 그 것이 그 것

이불처럼 안은 세월

그래!

구로에도 석수처럼 안을 오도하는 것이니

생명의 따뜻함릏 절삼하는 연민들  

아예 수원에서 오산을 낳았다 할 

세류 장화였는지 까마귀가 앉은 곳

가마귀 날자 비행기가 나른다

윗 겹이라고 할거나

그래도! 인생의 수직 상승으로

건강원?

그래 내 늙음에도 반포할 세류 소설과 같은

한방 후덕스런 효험에

그래도 첨가물 화학 신뢰 인스턴트를 위한 신용 마크라고 하니  

전위 원소 8 族을 응축해 감로수로 냈다고 하지 뭐

그래! 金川을 빼 石水를 냈다고 하자면

비행장 비행기가 날았다고 할 것이나

衾川에 발바닥 삐죽 들락거리니

사리고 말고 싸리가 들락날락 인생

까마귀가 보험납입서를 물고 효자 노릇을 이야기한다  

아! 빼어도 서로 부둥키며 엉김 하나에서 나온 듯이 발이라

가재가 편안한 곳에 산이 관을 썻으니

석수와 같이 녹은 수정과 같음이 

금천의 발로 뻗은 것이지  

어찌 (雪)인 눈의 차가움을 빼고도

눈인 (眼)처럼 왔을 재주와 같다고 할

관악이 에술과 같을 때

석수는 생의 진액과 같은 연기가 나옴과 같구나

가리봉이 로켙풍을 쌓아도 

벗짚 같은 허수아비면 알아들을 길이나 

실함으로 달팽이 틀어 독산으로 앉으면 

그로 이불 자락같은 벌판이요 뮬결이라 

겁의 언어는 로쳍과 같으니  알아듣지 못 해도

그래도 백년설만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린 것처럼

뭔가 아이스 케키 손잡이 하나 꽂은 듯한 山

오히려 눈이 안(眼)으로 박힌 듯이 보는 것의 박지가 안양에 크면

가산은 구로의 구궁이 도는 우주의 별을 본다

신도림의 갤럭시에 또 구궁이 별을 하나 잉태한 듯이

 

석수로 괸 물을 

어쩌다 태풍의 눈에서 빠져나온 굄물인 듯 

굳은 듯 오비탈의 굄물인 듯  

이빨 사이로 고이는 것의

당연히 우물에도 침이 괴는 이야기

퐁당 퐁에 여울 이야기 금천이라

그리 우물 도깡처럼 일어나는 올레감기는

대궁의 눈

눈에서 다시 파문이 일어나면

내 눈조차 눈을 녹여 허공으로 크는

허허실실 나무는 무엇인지 물에 둥둥

사랑 둥둥

 

관악으로 최상급

산이 내려와 인정을 해 준 것이여

나이테를 우려 쑥쑥 크는 것이

끝까지 하늘가에는 감꽃처럼 관을 씌우는

우주가 석수 한 방울의 관들이 희석되고 흩어진 것에

그래 독산의 아래에는 공작의 날개만 같은 눈들이

온 우주에 반짝인다 

뒷머리 벗겨지지 않는 반려

빛나리와 함께 쓰는 관?

앙망을 하니 이보다 더한 관을 쓸자 누구인가

 

안양이 관악을 북더기로 일으키니

학의 솜털이 솜털구름처럼 키우자 명학이라

우물물 그림자엔 범계를 기려 소매가 스친다

옷 소매에 옛 추억을 디 살리는 듯 산본을 다시 보게 하는 사이

의왕에 있다고 하여 뭉쳐지고 흩어지는 것이 저 구름이듯

물로 맑아 개워 내고 내워 내어 물질계인 더껑이든가

그로 하나 소원을 피우면 학이 한 마리 섬과 같으니

 

명학이면 오히려 하얗다

솜과 같은...

오히려 저 것이 어데선가 굳은 심신을 북덕여 눈처럼 하얀가

 

다 구로의 회전목마가 일으키는 꿈

저 구름 짜 넣어버리면 젓일려나

명학이니

학이 외롭지 않음은

어머니가 하얀 우유를 품음에 새끼라

 

가녀리면서 목은 길다

피리여!

너도 목이 길게 울어다오

저 고라니

어머니 고개를 넘어간다

 

 

義가 軍浦를 이뤄 客을 들이면

모든 철새가 食客으로 머물다 간다

義가 한 차례 굳은 면목성의 軍

鶴이 바람 든 엿가락의 날개짓을 달게 할 즈음

뼈는 엿가락뻐가 된 듯이 의가 굳어 학인 율음에

금정이 갈색 논동자를 낸다

오! 금정이여! 어떻게 구로의 중궁 눈을 낼 것인가

안양에 자정으로 수평 평균율을 잰다

고요히 앉히면 학이 언저리에 운다

안양에 보이지 않게 기둥인 것이 우물이다

양자마져도 잘지게 해 하듯

단백질도 기가급으로 넣듯

저 세류를 넘어 병점에서 떡살을 새겨 넣듯

동탄은 서 가늘고 섬세한 기억을 살아나게 한다

 

오! 인축(人築)의 군포에 막혀 흘러드는가

거친 우주의 여울을 지켜라

포구도 철벽과 같음이지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리라

어쩜 석양조차 몽실하게 든 감과같이

그렇게 살이 나는 듯

서는 듯

살 비비는 감촉같음에 저항력을 심은 듯이

 

堂井이라

 

군포에 神將이 막아서니

堂號가 손님이 적적한데

그로 먹고 사는 자야 天貢을 먹고 살지 않으리

 

성균관이 고고한 것이니 학명까지 난다마는

어쩜 이 섬유질이 유연성 없으면 이내 꼰대 소릴 들을 것인데

그래도

 

아무리 유연성을 발해도 로켙풍을 타는 것인데

그 얼레실이나 이 얼레실이나 같으면 천상과의 福

영과 육이 다르지 않는 福

肉質을 본 듯이 만 듯이 천상걸이 로겥풍이느니

오늘이 복의 척도

그래 보이지 앉아도 로켙풍은 섬유질인 것이니

이로 한 층 넘은 층이면

아! 바다에도 더껑이 섬유도 일어나는 것

 

파도에는 배추 머리가 있다 

 

그러다 이내 펑평해지는 평등이 있다 

인간이 유수처럼 산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추도 놀이를 타면서도 못 내려 놓아

스스로 파도를 일으키며 파도 놀음을 한다 

자신만이 끄떡이 없는 듯이

남의 피눈물이야 눈 밖이면 그만인 듯이 

인생은 도전이라고 

도전 근처에도 안 가본 타고난 복 자랑이라고 

복 많은 자손 줄이에나 매달리라고 세풍이 다 있고 보면 

세상사 하루 아침에 풍지 박산이고 하루 아침에 졸부인 것을 본다

뭐 좀 긴 폭의 여유를 잡으면 폭이랄 것도 없는 것이 포기 심기 바쁘다     

아! 배추여! 

너는 창해의 물결 

너로 하여 뒤돌아보나니

어찌 너로하여 뒤돌아보는 것일까마는

이미 인간의 욕구로 구성된 감각성의 선악이

세상에 다시 안 오고 배길 입맛이 있나?

어쩜 결의 잎새가 끝 껍질로 푸르른 하늘이나 

스스로도 쓴 것  

어쩜 지구창공처럼 푸른 속에 누렇게 익어나오는 인간세를 못 떠나 

파랗게 질려 땅이 그리워 부황끼 돌아 노랬을 때부터인 듯 

푸르름의 창공으로 내려오는지 오려 당겼는지도 모를

 

오! 義에 사람 人이 붙어 儀라

다 계란 義에 胎가 붙어 儀와 같음이라

적어도 인간이니 지구를 안고 도는 儀라

오! 地球儀  儀旺이라

지구儀가 왕하자면

고로 水原핵을 도는 九老儀를 앎이든가

원자 번호 1 번 수소가 수원이요

8족 핼륨을 넘어 구궁을 돌리는 10 단위를 넘는 십진법의 유전성이 붙은

그렇기로 핼륨이라고 허밸레하고 하지 마라

그로 야물딱지게 허리춤이 가늘어질 정도로 조여가며 사는 생

늙으면 서러운 것 잘 봐주러무나

참으로 모성은 누른 삼베짝을 흔적히 적셔도 위대하느니

어느 새 자식이 어머니 앞에서 서서 수소폭탄 같은 위세를 떨친다

이로 원소 1 족의 유전이라 함이니 

인문이 다르고 물리가 다르더한 말인가

눈물은 해골 밑에서 고이는 것이니

  

길에 횡(橫)을 지음에 신호등이 기다리고  

말에 橫을 지음에 섬세성과 조리가 필요하다  

그저 바위 위도 온 몸을 채우면 땀이 지표수가 되는 것

인간의 세포는 지표까지 대변하는 원심에 달의 표정을 짓는 것

성균관이 이 걸 왜 고르게 펴지 못 하겠는가만

그래도 인간의 지성이라는 것이 물질과 무지보다 못 하랴  

서쪽이 화목하게 균등하게 펴짐이  화서이리라

 

오! 화서여! 

서쪽을 기둥 삼았는데 중앙인가 

중앙을 기준 삼았는데 서쪽이 든 것인가

오락가락 하는 사이 지구 축이 23.5 도로 기울었다

西는 본래 축(築)인 것이요 병(甁)이니

어떤 흘림이나 기율음에도 본래의 그릇대로 싼다

西로 변(邊)이라 해도 무방할 터여도 

기율어도 돌아올 터와 같은 것 

그럼 수원도 수소 한 알에 싸고도 남을 박쥐

살다보니

박쥐도 그렇게 거꾸로 매달려 오는 것이

배추 머리를 하고 세상의 소리를 더 멀리 듣는다

 

수원은 원천인 것에 九老는 더 야물은 것

다 儀旺에서 구심이 기율어도 중앙이려니

생의 바닥없는 복이란

기구의가 뜨겁도록 적도로 돌아가는 것

이것도 복이라면 

한 뭉터기 눈뭉치는 눈사럼처럼 감겨 

적도의 논처럼 나는 촛점의 지구 자전 축의 눈  

구로에 얹어 놓은 팔방성 시계살이 

九宮의 눈으로 태풍의 눈 높이를 재는  

그로 눈높이의 평균일이

사람으로서 저울과 물질의 평행선을 보는 仁이라  

京仁線이라고 하려무나

그로 저 新大方으로 넘겨 주는 것이니 

水는 원천적으로 水素의 출발점인 수원 

 

세류(細柳)엔

수원의 원자에 양자 물리학적 流派

얼리면 하얗듯 눈이듯 얽히듯 

그 것이 눈 뭉치이듯 봉대 하나이듯

돌에도 땀이 나듯

세라믹 땅에도 땀이 흐르는 동탄

그렇 듯 보일 듯 산 것이  

그런 기둥 하나가 꽂힌 듯이 

살아도 살아도 흘러내는 수양버들이

또 병점에 떡살을 찍고 통탄으로 임신한다  

아! 그 것이 물조차

세류에서 녹아 흘러내리는 곡조이든가  

 

병점(餠店)에서 양자(量子)의 線을 펴보이면 떡살

말이 세마역에서 기다린다 

병점 밑에서 기다린다 

떡 한 점 먹으려?

아니 안 잡펴 먹히려고

오! 스마트 폰이여! 

벙점의 떡살을 온갖 문양으로 당겨먹는구나

앉자마자 시선은 스마트 폰으로

스마트폰은 떡이 일어난다

가래떡 처럼 일어나 천연생을 드러낸다

액정 화면은 깨어져 떡살의 정체를 드러낸다

 

아! 서동탄(西東炭)에 귀를 기울인 것이라

최소한의 세라믹

기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는 아량

떡살 살 나오는 반도체 떡이 쌀이라

안 잡아 먹히려는데 도리어 떡이 된다

스마트하게 일어난 화상들

소금쟁이가 화상을 떠나지 못 한다

왜냐?

그래 떡은 흰 가래일 뿐

그 속에 무지개 가래이니

흰 떡으로 교자로에 서면 공한 것

살인 것이나 잡아먹어도 배고픈 떡

떡!하니 하늘을 본다

 

義가 王인 것은 확실하다 

도읍의 입구에서 정의의 맛이 있어야 입이 개운하다

왕이 내려가랴?

그냥 혀로 당겨간다  

약한 것은 혀의 맛처럼 약한 까다로움일 것이다  

왕만의 줄 

프로이드도 심리학으로 망아를 줄이려 했으나 

맛이 매우면서 개운람을 나태하게 한다 

혀는 쳐지는 나태함을 날름거리게라도 하는 것  

全義를 義王으로 그 사이가 피라미드일까 숙제요 

소정의 견손으로 물이 나오는 것인지

그 사이 비치는 하늘로서 천안이라 하여라 

봉명에 쌍용이 아산을 사이로 저울질이 뜬다

  

영사기가 自像의 착각처럼

역사는 자연성마져 경악하게 하고서도

한 세대면 필름 하나의 마디일 뿐의 구심점을 낳고 

모든 풍경화의 길 끝에서 점으로서 이유도 근본도 없이 나온 듯이 한다   

그 주변의 상은 보푸라기 같아도 산천은 처녀의 달거리처럼 붉다

그러다 겨울날 다시 길줄기로 남으면 참으로 짚은 ㄱ리깅 새끼줄인 것이지 

허수아비인 것은 아상의 흔적과 같이 사라지는 것이듯

봄의 날은 씀바퀴의 먕약으로 희망을 낳는 것이나 봄날이어서 좋을 즈음   

구름은 늘 솜사탕 발림에 안개가 칼칼하니 펜대가 모리어 무인의 날을 세운다  

희망마져 능멸하는 차용증명서같은 보증은 아니길 스모그에 바라는 것이 

태양 앞에 사라짐만 더 개운지 모를

천안에서 살아도 무슨 미련인가? 

두정이라고 보니 직산이 풍요롭다고 하니 

산간 마을에 떠난 속세라도 인전붙이가 좋은 것이 있는지      

무슨 선에 성환이여? 

아서라! 세종에 종알이 좌우인 것이 보이느냐고

갓머리에 모일 示는 종알만 오락가락

마치 밤의 도로선을 선으로 보일 수 있듯

종알이 좌에 한 컷 우에 한 컷이 중간에 한 컷

성씨의 본을 위대함의 위 뒤 죄우로 같은 것

그래서 화서가 수원으로 해갈이면 성균관처럼 웃는 자 선비?

아직 그 정신이 있는 것일까

그냥 양 다리로 오락가락 宗이지 꼴에 무슨 지조라고

정체성이 모호하다

수원은 늙은 구로를 목 축이게 하고 쳥량에 뿜느냐 

청량이 수원까지로 고이는가 

광운이 구름처럼 올라 구름 뿜은 그림인가  

하늘이 높고 왕이 높다고 하나 조치원에서 새가 앉았다 하는구나 

무슨 역관이 머무는가 유치를 하게? 

그래 새는 군중에 머물다 가는 겄인지

전의는 백성의 촌락지 향리에서 더 깨끗이 나지

그래서 늘 우물에 자신을 비출 일 이 많은 것

그냥 오송에서 정자하고 소정이나 퍼고 상주하고 말지 

쌍용이라고 쌍으로 천안에 고개들면 온양의 물줄기가 고개를 내민 아산인 것인지

배방을 그렇게 보라고 속을 뒤집어 놓은 마을인 것이지

직산으로 성환되어 돌아 지제에 평택으로 서래질 된 평야

진위의 천중 벼락을 먹고 풍년의 쌀이 인간 몸으로 불거졌다

서정이 소나무의 밀람으로 짐액을 첨가해 송찬으로 흐르고

송탄은 사직이요 동탄은 서동탄으로 동이 먼저니 서가 먼저니 

위치성도 오락가락 

자성의 오산은 오산대에 머물고 세마는 병점의 떡살 길을 달린다

덕 있게 살아 턱살도 풍요로워지겠건만

떡으로 바쁘게 가는 떡살은 몸조차 가늘어 세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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