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 고덕 매미 2 복(伏)일 잡자 복일 때 잡자 애초에 개보다 무딘 놈 어지간히도 껄떡거린 모양 달아도 어지간히 달아 때려도 때려도 매미의 강단(剛斷) 이 통에 바다의 살결로 출렁이고 이 통에 바다의 살결로 출렁이고 대청문 다 열고 보니 손 때 흔적도 광처럼 살아남았다 저 매미 자두 속부터 울었나 천도 복.. 카테고리 없음 2007.12.27
그대여! 날개의 짝은 얼마나 되며 봄의 움 또한 얼마인가 : 고덕 부추 김치 부추김치가 조혈을 항해 달리는 맵싸한 길을 속 구석구석 짜릿하게도 하는 것 산초향이 뒤쫓다 도리어 길을 잃어 돌아간 듯 들은 내게로 우리들은 내게로 풀숲은 이루는 곳마다 풀벌레 소리로 향이 튄다 그저 자극 없는 음식으로도 집중하고져 했던 것 발효조차 억제해 식욕을 더디게 하였.. 카테고리 없음 2007.12.27
바다 : 고덕 바다 고덕 고등 학생 인간이 고등 동물인 것 그야 말(言)이 말(馬)이니 무엇이 따라 붙으랴 말이 말썽을 피우면 그 앙금도 물안개이듯 꿈꾸어가는 것 말(言)이 말(馬)이라 달��와 돌 된 것 行이 有致 되어 붙들린 듯 굳은 듯 느린 듯에서 꿈의 여과성 보기(boggy) 누군 보기(boggy)에 발목 잡혔다고 하니 난.. 카테고리 없음 2007.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