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子音과 原子 오비탈 한글의 子音과 原子 오비탈 언어의 기본 단위인 子音과 원자의 주기율적 관계에서 보자면 ㅇ을 기준으로 아야 어여 오요 우유~ 式으로 기본형을 이루는 것은 ㅇ이 단백질의 시발점이며 리보솜의 宮이라는 것으로 ㅇ 이전의 ㅅ까지는mRNA가 수용을 하는 것이며 ㅇ 이후의 ㅈ부터는 ..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12.02
용궁과 신선국 용궁(龍宮)과 신선국(神仙國) 원소 주기율 6에 3 族에 해당되는 부위가 용궁이라 한다면 주기율 7에 해당되는 3 族에 신선국이 형성된다고 볼 때 反物質이란 사라짐이 아니라 전이금속으로 착색되는 것과 같은 것으로 그 것만으로 물상(物象)이라고 보이는 중에도 내적으로 접은 면..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11.04
종(宗)이 종(宗)이 태양이 얼레 바퀴라 하나 빛살 무늬 아래의 침묵 한 바퀴든 열 바퀴든 깨고 나면 제지 공장에서 새살 돋은 빛 종이 좀 더 손톱 발톱처럼 얘기하자면 부채살 속의 그림 채워 넣기 지평선에 반쪽이듯 일어나는 인생은 마치 저 무지개 고리에 걸려 드러누운 갈대와 같은 것 ..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10.09
칠칠맞게 살지 말고 팔팔하게 살아라 칠칠맞게 살지 말고 팔팔하게 살아라 왜 저승을 칠칠이 사십구로 두었는가는 생의 팔팔이 육십사 안에 두고져 함인데 원소 주기율도 팔팔이 육십사로 짜여진 것이나 주기율 하나가 코 빠지는 형태이니 칠팔이 오십육이다 그래서 팔팔하게 살기 힘드는 형국인데 즉 허방다리 놓게 되어 있는 늪도 있다..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9.20
곰탕과 비빔밥 곰탕과 비빔밥 곰탕은 기둥을 잘 섬겨야 제 맛을 느끼는 것이요 다른 맛을 잡스럽게 넣으면 바탕맛을 싹 가시게 한다 그래서 국물 음식일수록 깊이 산 연륜의 대화처럼 들어줄만한 것이다 그래서 우려 나올수록 구수하다 이 건 심신을 편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 편 부모품에 너무 편한 듯 게으르게 ..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9.01
빨래 집게에도 일 선의 도가 있다 빨레 집게에도 일 선의 도가 있다 빨래 집게가 콕 집을 수 있는 것은 옷 가죽이 널렸을 때이다 입은 오에 ㅅ으로 열 때의 일이며 되레 집는 것은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다 빨레 집게가 콕 집을 수 있는 것은 옷이라 완전히 거둘 수 있을 때의 일이다 때국물로 얼룩지고 방금 산 새옷도 못 미더우면 깨끗..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8.21
그림자 없는 나무 찾기 제비집을 보았다 제비집을 보았다 늙은 애미가 갓늙은이 티 나는 아들 당뇨병에 좋다고 헐어 달란다 요리를 보았다 짚시를 보았다 묵으로 나온 것을 보았을 땐 바다가 삼킨 것을 보았다 닭똥같은 눈물 낙엽진 가을 깊숙할 무렵 땅바닥에 똘똘말린 길에 새끼똥을 뒤로한 채 날개가 달린 듯 떠난 제비집..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7.27
혼의 무게 내가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차오르는 내가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하늘 가득히 그림움이 바다 아득히 너머 섬같이 차오른 듯 우리 만나 있는 것이면 좋겠을, 내가 그리움이 아니어도 그믐날 호롱불 아래 비쳐진 모습만으로 바느질 한딴 한 딴 더 야물진 하늘 가득히 반짝이는 별만큼 다가오는 것이어도 ..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7.04
까치담배 까치담배 난 그저 까치 담배는 개피를 사투리로 쓰는 말이기보다 가지를 까치로 된소리로 형용한 것이기도 하다 싶었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갈 곳 없는 우산 말아 쥔 중 늙은이가 담배를 끼운 손가락 사이가 정말 까치입처럼 크게 보인다 차라리 엿장수 가위같이 턱이 헐거워진 장돌뱅이이듯 세상은 ..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6.03
고기여! 인간에 고기가 아니라 운명에 거기로구나 황새 가랭이 손가락은 다섯으로 다 섰다고 다섯인데 꽉 차 체하겠구나 고갤 들어 시계를 보니 다섯이 다 섰느냐 하나 더 세워라 여섯 아이쿠나! 이 무슨 조환고 다섯은 내 오른쪽 다리였는데 여섯은 또 세우라니 굴리는 소똥구리를 넘어서 도도 길 바닥인 것에 포크레인으로 한 삽 뜨니 토라 도로의 가.. 나의 작품실(이 글은 순수 창작품임) 2011.05.24